꿈꾸는 사람들

신앙의 기초를 굳은(욥 28:9) 반석이신 그리스도에게 둘 때 성공적인 삶이 보장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을 살아갈 동안 무수히 많이 부딪히는 강한 폭풍우를 이겨내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반석과 같은 든든한 기초를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마 7:24-25, 엡 2:20).  또한 우리의 대적 사탄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도 견고한(사 33:16) 반석이신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사 32:2).

반석이신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고전 10:4).  과거 출애굽 당시 모세가 갈증에 시달리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반석을 쳐 생수를 공급한 것과 같이(출 17:6) 그리스도께서도 영적 갈급함에 시달리는 영적 이스라엘 백성인 성도들로 하여금 영적 생수를 얻게 하는 신령한 반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영적 갈급함을 느낄 때마다 값없이 풍성히 생수를 공급하시는 반석이신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먹어야 합니다(요 4:14).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모인 교회의 각 구성원은 자신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임을 알고 서로 협력하여야 합니다.  즉 머리는 하나이나 지체는 많으며(고전 12:14) 각기 할 일은 다르나(롬 12:4) 그리스도 안에서 평등함을 알고(고전 12:18) 성도들은 고통과 영광을 같이 하며(고전 12:36, 엡 3:6)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자라는데 서로 힘써야 합니다(엡 4:16). 

교회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여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묘사한 성경 구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엡 4:15, 5:23, 골 1:18).  즉 몸의 중심이 머리이고, 몸의 모든 지체가 머리에 붙어 있어(골 2:19), 머리에 복종하는 것처럼(엡 1:22)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들도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이며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퉁이 돌은 건축 돌에 있어 두 개의 중심 되는 벽돌을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머릿돌은 건축물의 기초가 되는 돌을 가리킵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 모튱이의 머릿돌이 되셨다고 하는 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이어주는 신앙 공동체의 기초석이 될 것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는 비록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으나 하나님께서는 귀중하게 쓰셔서 구원받을 자의 지상 모임인 교회의 기초로 삼으신 것입니다(시 118:22, 마 21:42).  과거 이방인이었던 우리들이 오늘날 구원받은 자의 모임인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도 모퉁이의 머릿돌 되신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 때문입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것 같이(시 118:22), 그리스도는 구속의 역사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분으로 아주 요긴하게 쓰임 받으셨습니다.  즉 그리스도는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으나 오히려 자신의 죽음을 통해 구원 사역을 완성 하심으로 우리의 구주가 되신 것입니다.

1. 메시아이심이 의심을 받았습니다(막 8:12).  2. 비웃음을 받았습니다(눅 16:14).  3. 귀신 들려 미쳤다고 조롱을 받았습니다(요 10:20).  4. 침뱉음을 당했습니다(마 26:67).  5. 구타를 당했습니다(요 18:22-23).  6. 가시관을 쓰셨습니다(마 27:29).  7. 죄인으로 지목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마 27:31-35).  

‘건축자의 버린 돌’이란 명칭이 있습니다(시 118:22, 마 21:42).  이는 건축자가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고 버린 돌과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실 것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명칭입니다(행 4:11, 벧전 2:7). 

많은 사람들(동방박사, 사가랴, 시므온, 안나, 백성)이 메시야를 대망하였으며(마 2:1-12, 눅 1:68-79, 2:25, 2:36-38, 요 7:31), 메시야이신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기뻐했습니다(마 21:1-11).  그러나 그리스도는 환영만 받으신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심한 멸시와 강한 배척을 받으시며(사 53:3), 끝내 이들에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죄사함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행 10:43).  따라서 현실적으로 비록 죄 가운데서 생활하나 마치 죄 없는 듯이 의롭다 인정함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행 13:39).  그리고 과거에는 죄 가운데 하나님과 불화하였으나 이제는 하나님과 화평케 된다는 의미입니다(롬 5:1).  또한 사탄의 종된 상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요 1:12).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지속적인 보호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요 10:26-29).  결국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의미입니다(요 3:15-16).   

온전케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를 믿음의 주로 밝히고 있는 히브리서 12장2절에서 동시에 그리스도를 ‘온전케 하시는 이’로 묘사하는 데서 알 수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를 믿는 자만이 죄 가운데서 벗어나며 의롭다 인정함을 받아 구원에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이 세상의 썩어 없어질 것(벧후 1:4)에 집착하며 세상의 명예와 영화를 구하는 자는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요 5:44).  또한 스스로 선 줄로 생각하며(고전 10:12), 교만한 마음을 품는 자는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롬 11:20). 

인간이 믿고 의지할 대상이 오직 ‘믿음의 주’(히 12:2)이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실로 그리스도의 인격을 신뢰하고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역사를 힘입을 때 비로소 성도는 구원에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롬 3:21-25, 갈 2:20-21). 

먼저 과실을 맺지 못하는 가지는 마침내 버림을 당하는 것 같이 영적 결실이 없는 성도는 징계를 받음을 깨달아야 합니다(요 15:2).  그리고 가지인 성도는 포도나무인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지 않으면 결실을 맺지 못하는 바 스스로는 무능력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요 15:4).  또한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아서 말라지 가지가 불에 던져지는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는 자들은 영적으로 버림받아 영원히 멸망함을 깨달아야 합니다(요 15:6).  더 나아가 가지가 과실을 많이 맺는 것 같이 성도가 영적 결실을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됨을 깨달아야 합니다(요 15:8).    

그리스도께서 성도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은 참 포도나무로 그리고 성도들은 그 가지로 표현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요 15:1-9).  즉 그리스도는 가지로 비유된 성도들로 하여금 생명을 유지하게 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참 포도나무인 것입니다.

성도는 스스로를 자기 방어력이 약한(미 5:8) 양임을 알고(요 10:27) 목자의 보호를 받기를 원해야 합니다(욥 30:1).  그러나 거짓 목자는 오히려 양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결국 멸망케 하는 바 이를 피하고, 자기 목숨까지 바쳐 양들을 보호하는 선한 목자에게 속하여야 합니다(요 10:11-12).  양의 안전과 풍족함은 선한 목자의 인도함을 따를 때 비로소 가능함을 알고 목자의 부르심에 귀기울이며 인도함에 항상 따라야 합니다(요 10:3-4).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어린 양과 같은 무지한 사람들에게 그릇된 신앙을 가르치고(렘 50:6), 하나님을 배반케 하며(렘 5:23-31) 결국 멸망으로 이끄는 거짓 목자는 거짓 사도(고후 11:1-15), 거짓 선지자(신 13:5), 거짓 교사(갈 1:6-8) 등 입니다.  현실적으로 이들은 이단 사상을 가르치며(갈 1:6-8) 경건을 이용하여 자기 욕심을 채우며(롬 16:17-18) 진리를 거스리고(딤후 3:8) 그리스도를 부인하는(벧후 2:1) 거짓된 영적 지도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의 배후에는 거짓의 아비(요 8:44), 사탄의 있는 바 궁극적으로 거짓 목자는 바로 사탄입니다.    

첫째, 지각이 없고 쾌락을 좋아하며 불성실합니다(사 56:10-12, 겔 34:2-3).  둘째, 양떼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흩어버립니다(렘 23:2).  셋째, 양떼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여 쉴 곳을 잊게 합니다(렘 50:6).  넷째, 양떼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잡아먹습니다(겔 34:2-3).  다섯째, 위험을 당할 때 양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버리고 달아납니다(요 10:12). 

① 자신에게 속한 양들을 아십니다(요 10:14, 27).  ② 자기에게 속한 양들을 부르십니다(요 10:3).  ③ 잃은 양들을 찾으십니다(눅 15:3-6).   ④ 양들을 자기에게 모으십니다(요 10:16).  ⑤ 양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십니다(요 10:3-4).  ⑥ 양들을 풍성하게 먹이십니다(요 10:9).  ⑦ 양들을 사랑으로 품으십니다(사 40:11).  ⑧ 양들을 악한 세력으로부터 보호하십니다(요 10:28).  ⑨ 양들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십니다(요 10:11).  ⑩ 양들에게 영생을 주십니다(요 10:28).

첫째, 각기 제 갈 길로 가버린 양(사 53:6)과 같이 된 인간에게 찾아오셔서 목숨까지 버려 구원하여 주시는 헌신적인 목자이기 때문입니다(요 10:11).  둘째, 양들로 하여금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은혜로운 목자이기 때문입니다(시 23:1-2).  셋째,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는 온유한 목자이기 때문입니다(사 40:11).    

먼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생의 주이심을 알아야 합니다(요 17:3).  또한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순종치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요 3:36).  따라서 성도는 세상을 포기하고 영생의 주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눅 18:28-30).  즉 자기 육체를 위해 심어서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둘 것이 아니라 성령을 위하여 심어서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어야 합니다(갈 6:8).  더 나아가서 자신만 영생을 얻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파하는 신령한 봉사로써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요 4:35-36). 

첫째, 그 안에 생명이 있어 영적 생명을 좀먹는 어두움을 물리치는 빛되신 분으로 묘사됩니다(요 1:4).  둘째, 생명을 얻게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풍성한 생명력을 갖게 하는 분으로 묘사됩니다(요 10:10).  셋째, 스스로 부활하셨을 뿐 아니라 자신을 믿는 자는 죽어도 다시 살리실 부활의 주로 묘사됩니다(요 11:25).  넷째, 구원받을 자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되시는 분으로 묘사됩니다(요 14:6).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일시적인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는 분으로 묘사됩니다(롬 5:21). 

스스로 생명이실(요 1:4, 14:6) 뿐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생명을 주신 창조주이시며(요 1:3, 고전 3:6) 성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시는 분은(요 6:58, 7:38, 10:10), 바로 생명의 주이신 그리스도입니다(행 3:15).  따라서 우리의 생명은 나 자신의 것이 아니라 바로 생명의 주이신 그리스도의 것이며,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 입을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구원의 주 그리스도와 구원받은 자인 성도와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며 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세분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는 원래 하나님이셨으나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과 더불어 생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인간 구원을 위하여 제자를 모으시고 복음 전파 사역을 계속하였을 뿐 아니라 죽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그리스도는 승천하시고 난 이후에도 계속 성도들과 교통하시며 성도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히 7:25).  이처럼 성도와의 관계를 강조하는 그리스도의 이름은 과거 뿐 아니라, 지금 이 시간과 앞으로도 영원히 택한 자를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는 그리스도의 참 사람을 보여줌으로써 성도에게 큰 확신과 더불어 영적 성장에 아주 큰 유익을 줍니다. 

성경의 주인공은 그리스도이시며, 성경의 주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행하시는 구원인 바, 성경 가운데는 그리스도와 구원 받은 성도의 관계를 강조하는 용어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생명의 주, 선한 목자, 참 포도나무, 믿음의 주, 온전케 하시는 이, 건축자의 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 교회의 머리, 반석, 등으로 이 용어들은 모두 진정 그리스도께서 성도에게 어떤 의미를 지닌 분이신가를 명확히 보여주는 참으로 소중한 이름들이므로, 그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할 때 큰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