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하여 죄의 형벌을 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죄인을 대신하여 죽으셨고(롬 5:8, 벧전 3:8),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한 것이기 때문입니다(갈 3:13, 벧후 2:1).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얻게 되었고(히 9:15),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을 그리스도 안에서 면하게 된 것입니다(롬 8:1).  둘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하여 율법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율법 아래 죄인 된 사람을 구하려고 율법 아래 나신 후 행위로 율법을 완수하심으로써 율법의 마침이 되셨고(갈 4:4-5, 롬 10:4), 율법에 대하여 어떤 죄도 없이 죽으심으로 과거의 우리 죄를 해결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믿음으로 살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율법을 완수한 자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롬 13:8-10).  셋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하여 율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입니다(롬 6:6-7, 7:4).  율법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만 구속력을 갖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에 대하여는 죽은 자이기 때문에 율법에서 해방된 것입니다(롬 7:6, 8:2).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분리되었으나(사 59:2),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결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엡 2:16),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요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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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사상과 행동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해 체포되어 처형당함으로써 예수님의 삶은 실패로 끝났다고 규정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죽임을 당하신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성경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눅 24:26-27).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강제로 빼앗긴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어준 것이었습니다(요 10:18).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고(요 19:30),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죽으심은 결코 실패가 아니라 믿는 자의 구원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한 그리스도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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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하여는 각기 다른 몇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먼저 로마 가톨릭에서는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실 때 교회를 통해 세례를 받지 못한 구약시대 사람들의 영에게 구속의 복음을 전하시며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스스로 낮추시고 지옥까지 내려갔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루터파는 그리스도께서 죽으심 후 복음 전파가 아니라 스스로 이루신 승리를 선포하시기 위해 지옥에 가셨으나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낮아지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높아지심의 첫 단계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지옥에 내려가신 것처럼 묘사된 성경구절을 문자적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해석을 해야 합니다.  먼저 에베소서 4장9절의 ‘땅 아래 곳으로 내리셨던’ 것은 지옥에 내려간 것이 아닌 하늘의 영광된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성육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봅니다(빌 2:7).  그리고 베드로전서 3장19절에 나오는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심’은 그리스도께서 지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했다는 뜻이라기보다는 과거 구약시대에 그리스도께서 영으로써 지금 지옥에 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말씀을 전파했음을 가리킵니다.   마지막으로 베드로전서 4장6절의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는 죽음 후에 복음 전파가 이루어졌다는 뜻이 아니라 이미 죽었으나 죽기 이전에 복음 전파가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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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적인 원인으로 죽음에서 부활까지의 기간이 짧았기 때문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흘 동안 무덤에 계셨으나 실제로 무덤에 머문 시간은 금요일 저녁부터 주일 새벽까지 35시간 전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신은 못에 박히고(마 27:35), 창에 찔려(요 19:34), 피를 흘리는 등 심하게 손상되었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부패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매장 기간이 짧아 시신이 부패하지 않았다는 것은 적합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원인을 그리스도의 특성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는 백성들의 죄를 담당하여 죽임을 당했으나(마 20:28), 그 자신은 죄가 없었기 때문(히 4:15)에 썩어짐에 종속되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행 2:31).  인간이 죽어 그 시신이 썩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죄의 결과였습니다(창 3:19).  그러나 그리스도는 영혼이 육체에서 떠남으로써 실제적으로 죽으셨으나 하나님은 죄 없는 예수님의 시신이 썩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행 13: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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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장사되어 무덤(마 28:57-61)에 삼 일간 계셨으나(눅 18:33), 다른 사람의 경우와 달리 시편 기자가 말한 것처럼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셨습니다(시 30:3).  즉 예수님의 시신은 전혀 부패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사실은 그리스도보다 천년 이전에 살았던 다윗에 의해 이미 예언되었고(시 16:10), 부활 이후 그리스도를 만났던 사도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행 2:31-32)와 바울에 의해서도 이러한 사실은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행 13: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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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대 부자 요셉이라는 사람이 총독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요청하였고 빌라도는 그 요청을 들어 주었습니다(마 27:57-58).  요셉은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두고 큰 돌을 굴러 무덤 문을 막았습니다(마 27:59-60).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자고 제의하였고 빌라도는 그 요청을 수락했으며 그들은 무덤 입구의 돌을 인봉하고 굳게 지켰습니다(마 27:62-6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셨으며(눅 24:1-12), 그 후 사십 일간 세상에 계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행 1: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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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 적대 세력에 의해 우연히 죽음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결코 이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죽음은 구약시대부터 이미 여러 차례 예언되어 왔습니다(창 3:15, 시 22:1, 16, 사 50:6, 53:7-9, 단 9:26, 미 5:1, 슥 11:12-13).  둘째, 구약시대부터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예표적으로 보여준 사건들이 많았습니다(창 22:6-10, 출 12:1-14, 레 1-5장, 16:29-34, 26:31-33).  셋째, 예수님께서도 미리부터 자신의 죽으심을 아시고 준비하며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마 16:21, 막 9:30-32, 눅 13:31-34).  이와 같은 여러 사실들로 볼 때 그리스도의 죽음은 결코 예기치 못하게 우연히 닥친 것이 아니라 인간 구원을 위해 이미 하나님에 의해 계획되고 그리스도에 의해 준비된 것입니다(갈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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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지극히 낮아지신 성자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성자 그리스도는 본래 하나님이었으나(마 11:27), 죄인들을 사랑하사 친히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을 뿐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습니다(빌 2:6-11).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으로서(요 1:1)의 모든 영광과 권세를 스스로 버리시고(요 10:18), 가장 무능한 자로 세상 권세자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으셨던 것입니다(마 16:21).  그리스도의 이러한 십자가의 죽음이 인간 구원의 계기가 되어(요일 2:2),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엡 2:3), 우리가 화해를 이루고 하나님의 자녀 되는 길이 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엡 2:11-22).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패배가 아니라 영원한 승리의 사건이었습니다(골 2:15).  따라서 십자가는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의 죽음에 곧이어 부활은 이러한 사실을 실증해 보인 사건이었습니다(행 2: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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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율법과 관련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을 모독한 사람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은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했습니다(요 10:30).  그런 반면 유대인들의 편협한 입장에서는 예수님은 안식일을 범한 죄인이고(마 12:1-8), 장로의 유전을 무시했습니다(마 15:2).  유대인들이 보기에 예수님은 불경스러운 자이기 때문에 처형되었습니다(마 26:57-68).  또한 정치와 관련하여 예수님은 국가 반란을 선동한 사람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완악한 유대인들이 몰아세운 누명이었지만 로마 당국자는 민란이 일어나는 것을 염려하여(마 27:24). 국사범을 처형하는 십자가형에 예수님을 정치적 죄목으로 처형한 것입니다(마 27:35).  더 나아가 하나님과 관련하여 예수님은 백성들의 죄를 지고 죽임을 당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당하는 고통을 경험하신 것입니다(마 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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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예수님께서 숨이 완전히 끊긴 것이 아니고 잠시 기절했다가 살아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영혼이 떠났다는 사실은 예수님께서 실제로 완전히 죽으신 것을 의미합니다(요 19:30).  또한 그리스도의 죽음은 십자가형을 집행했던 로마 군병들에 의하여 확인된 확실한 사실일 뿐 아니라(요 19:33), 부활 후 그리스도께서 신령한 몸을 지니셨다는 것도 예수님께서 분명히 죽으셨음을 보여줍니다(요 20:17, 20).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들 수 있는데, 만약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면 구속사역은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갈 1:4), 사단은 예수님의 이름 앞에 굴복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눅 10:17-20).  그러나 사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굴복합니다(요일 3:8).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확실히 죽으심으로써 죄의 권세를 깨뜨렸기 때문입니다(골 1:13, 히 2: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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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수치스러운 것이었습니다(히 12:2).  일반적으로 십자가형은 국가 반란자나 흉악한 범죄자들에게 시행되던 로마의 형벌이었고 히브리인들도 나무에 달려 죽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의 결과로 보았습니다(신 21:22).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을 때 사람들은 그를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은 자라고 생각했습니다(사 53:4).  그것은 백성들의 죄를 위한 대속의 죽음이었습니다(벧전 3:18).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을 대속물로 내어 놓았고(막 10:20), 빌라도와 백부장의 고백처럼 죄 없는 의인이었으나 법정에서 십자가형이 선언되었습니다(눅 23:13-25).  빌라도나 유대인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지만 죄 없는 그리스도께서 형벌을 받는 것은 백성들의 죄를 대신 담당하여 받으신 것이었습니다(사 53:4-5, 벧전 2:24).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습니다(갈 4:4).  이미 구약시대부터 여러 차례 증거 되어 왔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으로 그분의 뜻에 따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시 22:1, 마 26:47),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를 받는 죽음이었습니다(시 22:6-8, 막 15: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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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예수님의 죽음을 묘사하면서 육체로부터 영혼이 떠났다고 증거하고 있는데(마 27:50), 이것은 육체적인 사망이었습니다(막 15:37, 계 1:18).  또한 예수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아(마 27:46), 지옥의 고통과 같은 극심한 고통을 맛보았다고 말하는데(히 5:7), 이것은 영원한 사망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셨기 때문에(히 4:15), 하나님과 단절되는 영적 사망은 전혀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육체적 사망과, 영적 사망, 그리고 영원한 사망 이 세 가지의 죽음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죽음은 육체적 사망과 영원한 사망이었습니다.  한 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경우 영원한 죽음은 신성이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거나 아버지의 신적 사랑과 중보자의 위격으로부터 거두어 감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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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입장에서 죽음은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육체가 영혼과 분리되는 육체적 사망으로(약 2:26), 인간이 육체적 사망을 당하게 된 이유는 인류의 시조 아담 이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죄를 지은 결과였습니다(창 2:17, 3:19).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이 육체적 죽음을 당합니다(롬 6:23, 히 9:27).  둘째는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되는 영적 사망으로(요 3:3, 6), 모든 사람은 이 영적 사망의 상태로 출생합니다(시 51:5).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하나님과 영적으로 분리된 상태로 출생함을 가리킵니다(골 2:13).  이렇게 영적으로 죽은 인간은 영적인 무지의 상태 가운데 있으므로 성경과 하나님에 대하여 바로 깨닫지 못하지만(엡 4:18),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될 때 영적인 생명을 얻게 됩니다(요 3:16).  셋째는 육체와 영혼이 모두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 지옥의 고통을 당하는 영원한 사망입니다(계 20:14).  이 영적 사망의 상태로 태어난 사람이 생전에 예수님을 믿지 않고 불신자의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면 그의 육체는 물론 영혼 역시 영원한 죽음, 즉 영원토록 지옥의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눅 16: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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