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은 부활 이후 예수님께서 비록 인간의 몸을 입으셨으나 하나님 되심을 확신하였고(요 2:22), 이러한 사실은 제자들의 풍부한 신앙고백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직접 보며 만지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던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해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했고(요 20:28),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도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부활과 그리스도 되심을 전파했습니다(행 2:14-36).  요한 역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난 자’라고 했으며(요일 5:1), 야고보는 예수님을 ‘영광의 주’라고 증거 했습니다(약 2:1).  그뿐 아니라 제자들의 증거를 받은 많은 유대인들도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행 2:41, 4:4).  결국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믿게 되는 것은 육신적인 친교나 인간의 경험적 지식에 의해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한 믿음으로 되어집니다(고전 12:3).  이런 맥락에서 오늘날의 성도는 그리스도에 대한 온전한 믿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이해를 추구하기보다 오직 성령의 증거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엡 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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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조차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동시에 하나님이란 사실을 처음부터 확실히 믿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수많은 이적을 보여주셨으나(마 11:2-5), 바른 의미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의아스러워했습니다(막 4:41). 심지어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하나님으로서의 성품을 지녔고(요 10:30), 하나님의 아들이며(마 11:27), 부활할 것을 직접 말씀하셨으나(마 17:22), 제자들은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서도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임을 믿지 못했습니다(요 20:9, 25).  이러한 사실은 인간의 모습을 지닌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빌 2:5-11)이 이성적 사고나 인간적 경험으로는 너무나 어렵고(고전 2:14), 오직 신앙으로 이를 받아들여야 함을 너무나 잘 보여줍니다(히 11:6).  따라서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라 고백하는 것은 실로 성령의 감화로서만 가능한 일이며(고전 12:3), 오늘날 우리가 바로 이러한 신앙을 가진데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롬 7: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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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셨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교회가 생겨났고(마 16:18), 이천년 험난한 역사 가운데서도 존속할 수 있었습니다(행 16:4-5, 마 28:18-20).  그 까닭은 그리스도께서 제2위 성자 하나님이 아니시라면 승천하신 후 제3위 하나님이신 보혜사 성령을 보낼 수 없었을 것이고(요 16:7), 그러면 성령에 감동을 받아 말씀을 널리 전하는 이 땅에 존재하게 될 교회도 생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록 인위적인 방법으로 교회가 생겨났다고 하더라도 무수히 많은 순교자가 발생한 극심한 박해 가운데서 교회가 유지/발전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반드시 하나님이셔야만 했고(요 1:1, 14), 그분이 하나님이셨으므로 오늘날 우리가 교회에 속한 구원받은 자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벧전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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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동물의 피로써 백성들의 죄를 위한 제사를 드렸습니다(레 4:1-5, 히 9:7).  그러나 그것으로 지나온 모든 시간 동안 지은 죄가 완전히 사함 받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죄의 형벌이 잠시 동안 유예될 뿐이었습니다(히 9:10, 10:1-4).  또한 제사장들 역시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라 이러한 제사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습니다(히 10:11).  따라서 이를 위해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새 언약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단 한 번의 영원한 제사였습니다(히 8:3-6, 10:12).  따라서 속죄 제물 되신 그리스도는 자기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거룩하여 죄에서 떠나 있어야 하며 약점 투성이의 피조물이 아닌 하나님 자신이어야만 했습니다(히 7:26-28).  그러므로 우리가 완전한 제사장이시며(히 4:14), 동시에 완전한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할 때 거룩하게 될 것이며(히 10:10), 우리의 죄 사함이 온전하고도 영원한 것이 될 것입니다(히 10:14, 요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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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인간이 되셨다는 것은 인간이 세상에서 겪는 모든 고난을 그리스도께서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그리스도는 친히 인간이 되셔서 인간이 겪는 슬픔(마 26:27)과 굶주림(눅 4:2)과 가난(눅 9:58)과 피로(요 4:6)를 경험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에 굴복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마지막에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며 죽으셨을 때 ‘다 이루었다’(요19:30)라고 선포하심으로써 인간 죄로 인하여 생겨난 모든 고난도 극복될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인간이 되셔서 고난당하신 사실은 사단이 왕 노릇하는 이 세상에서(요 16:11), 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히 2:18).  왜냐하면 그리스도와 더불어 고난을 당하나 장차 그리스도와 더불어 고난을 극복하여 영원히 고난이 없는(롬 8:17),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영원히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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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가 들어왔고(롬 5:12), 그 죄된 본성이 유전되어 그 후손인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죄인이 되었습니다(롬 3:23).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사람을 사랑하사(요 3:16),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로 이미 작정하셨습니다(창 3:15).  그런데 문제는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려면 그가 범한 죄의 형벌을 대신 담당해야 할 죄인과 똑같은 성정(性情)을 지닌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죄를 범한 주체가 사람이었기 때문에 죄의 형벌도 죄가 조금도 없는 사람만이 담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 없으신(히 4:15),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죄의 형벌을 담당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빌 2:7).  또 다른 의미에서 성경은 피 속에 생명이 있고(레 17:11),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도 없다고 말합니다(히 9:22).  이것은 속죄를 위해서는 피 흘림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피를 가진 사람이셔야만 했고 속죄를 위해 피 흘려 죽으셔야만 했습니다(히 9:12).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인간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갈 4:4), 또한 속죄의 피를 흘려 주셨는바(히 9:22), 우리는 완전한 인간되신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대속의 피의 공로로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르게 된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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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말하면 죄인으로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눅 19:10).  먼저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인간이 되신 것은(마 1:21), 인간의 완전한 대표가 되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이어야 했기 때문입니다(롬 5:12-19).  그리고 인간이 되신 후 원래 가지고 계셨던 신성을 계속 지니신 것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단 한 번의 효력 있는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히 9:12), 불완전한 인간 제사장이나 불완전한 동물 제물이 아니라(히 10:11), 온전히 거룩하고(히 7:26), 영원한 제사장이며(히 6:20), 완전한 제물이 필요하였기에(히 10:14),신성을 지니신 그리스도만이 이러한 역할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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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리스도께서 양성을 가졌다는 것은 오로지 예수님에 대한 성경의 증거에 의한 것입니다.  만일 성경이 그리스도께서 온전한 신성과 온전한 인성을 가지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증거 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께서 사람인 동시에 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3-4)고 증거 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가문에서 출생한 인간이신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너무나 명시적으로 확실하게 증거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의 증거에 의하여 양성을 가진 그리스도는 사람이며 동시에 하나님이신 신인(神人)이심을 알고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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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갖는 인간의 이성으로 이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외에 한 인격 안에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을 지닌 존재를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우리가 미처 이해하지 못하는 신비가 너무도 많이 있고, 특히 영적으로 우둔한 사람에게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문제는 더욱 신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한 인격 안에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이 존재한다는 신비도 진리의 말씀인 성경이 증언하는 바이므로 비록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이나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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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항상 하나님이셨고(요일 5:20), 동시에 항상 인간이셨습니다(히 2:14). 예를 들자면 그리스도께서 신적 권능을 나타내어 이적을 행하실 때도 사람이셨고(마 12:13), 인간으로서 슬퍼하고 아파하며 고난당하실 때도 역시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히 5:7-10).  이처럼 그리스도는 항상 하나님이셨고(요 20:28), 항상 인간이란 사실은(눅 2:52),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이 한 인격체 안에 하나로 연합하여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었음을 의미합니다(딛 2:13, 갈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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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베들레헴에서 인간 마리아를 통하여(마 1:18-25), 인간으로 태어나셨던 그리스도(눅 2:7)는 완전한 하나님이신 동시에(사 9:6), 완전한 사람이 되셨음을 의미합니다(골 1;15).  이와 같이 하나님으로서 신성(神性)과 인간으로서 인성(人性), 즉 양성(兩性)을 지닌 존재(요 1:1, 롬 9:5, 행 13:23, 요일 4:2)는 오직 우리가 구주로 믿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행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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