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나라의 히스기야 왕 때의 일이었습니다.

이웃에 앗수르 나라 왕은 산혜립이란 사람이었습니다.

호시탐탐 유다나라를 넘보다가 마침내 쳐들어와서 금방 함락할 기세였습니다.

그 전략은 천하무적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었던 군대였고,

이에 비해서 유다나라 히스기야 왕의 군대는 아주 형편이 없었고,

그들과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좀 비교를 해 보려고 해도 워낙 오합지졸이라

유다나라가 망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사야라는 선지자를 히스기야 왕에게 보냈습니다.

너희가 이길테니 걱정하지 말라! 너희가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전혀 뜻밖이었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 왕과 유다백성은 별별 생각을 다 해봤습니다.

이사야라는 사람이 뭔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전했을 거야

어차피 죽을 , 하나님이 그저 위로의 말씀을 하시는구나

갑론을박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다시 한 번 여쭤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이긴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우리가 이긴다는 징조를 보여주시길 원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서

유다나라와 히스기야 왕에게 보낸 징조가 바로 본문입니다.

 

그것은점입가경이었습니다.

징조가 전혀 엉뚱한 것이었습니다.

내일 당장 산헤립 군대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이길 가망성이란 전혀 없었습니다.

만약 이때 하나님께서 장갑차와 탱크 수십 만대 하고,

공수특전단 수십만 명을 하늘에서 뚝 떨어뜨려 주시면서

너희가 이길 것이니까! 걱정하지 말라하셨으면 믿었을 텐데

금년에는 스스로 것을 먹을 것이요 이년에는 거기서 것을 먹을 것이요,

제 삼 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라고

느닷없이 먹는 이야기를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꼭 그렇게 하십니다.


히스기야 왕과 그 백성들이 자기네 땅에서 난 식물을 먹으려면

이들이 어떻게 되어야 하겠습니까?

히스기야 왕이 산헤립 군대에게 전쟁에 져서 전멸 당해 버리면

자기네 땅에서 난 식물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너희가 이기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거짓말이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라도

이 전쟁에서 산헤립 군대를 완전히 초전박살을 내게 하실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의 군대가 얼마나 초라하든 형편없든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서 약속하신 대로 히스기야 왕과 그 군대로 이기게 하셔서,

그들이 자기네 땅에서 난 식물을 먹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키셔서 유다백성들이 아무런 수고도 없이

십팔만 오천 명이 하루아침에 송장이 되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의 귀한 약속을 징조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경에는 수도 없이 많은 약속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약속의 말씀들을 모두 다 그대로 지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꼭 이루어 주실 줄도 믿습니다.

이것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성도가 믿음을 갖고 전진하며 찬양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금년에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제 이년에는 또 거기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제 삼 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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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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