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의 의의

연구자료 2013. 12. 18. 10:13

약혼은 혼인을 하기 전에 선행되는 당사자 간의 약속이다.  한국 사회에서도 약혼은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풍습이었으나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도 약혼 풍습은 존재했었다(창 24:67, 29:15-21).  인생의 동반자를 결정하는 결혼이라는 큰일에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가치 있는 결혼 생활을 위하여 마음을 가다듬으며 구체적인 결혼 준비 기간을 갖추기 위한 약혼이란 인류가 공유하는 제도인 것이다.  이러한 약혼의 성경적인 전형은 이삭의 약혼(창 24:50-67)과 요셉과 마리아의 정혼(마 1:18), 및 신명기 율법(신 20:7, 22:23-27)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경은 약혼을 ㉠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며(창 24: 50-51), ㉡ 부모의 뜻에 존중되고(창 24:58, 67), ㉢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창 24:58, 67).  뿐만 아니라 약혼을 통해 새로운 책임과 의무가 성립되는데 ㉣ 서로 간에 순결을 유지해야 된다는 것이다(신 22:23-27).  이러한 관계가 잘 유지되도록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는 물론 사회까지 그들의 성스러운 결혼의 준비를 도와주어야 한다(신 20:7).  하나님 앞에 혼인을 서약하는 약혼은 파기되어서는 안 되며 경우에 따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한다(마 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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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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