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그것은 인간의 양심이나 지성이나 이성 등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창조되었기 때문에(창 1:26-27) 사람의 마음 구조 속에는 신적 사상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속에 이 같은 일반 계시적 관념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모든 사람은 본능적으로 선(善)에 대한 의무감을 느끼고 악(惡)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인간은 어떤 완전하고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관념을 가집니다.  그리하여 철학자들은 이러한 인간의 본능적인 신 관념을 근거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시도하기도 했습니다(Rene Descartes, Anselm).  그리고 독일의 철학자 Immanuel Kant 역시 인간 양심에 기초해 볼 때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치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오래 생각에 잠겨 보면 볼수록 나에게는 감탄과 숭앙으로 가득 차 버리는 두 가지 사실이 있다. 하나는 내 머리 위에서 반짝이고 있는 하늘의 별이요, 또 다른 하나는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양심의 도덕률(道德律)이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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