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영적 임재가 곧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면 우리는 지금도 눈물도, 슬픔도, 죽음도 없는 완전한 천국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관연 완전한 기쁨과 평화만이 있는 천국입니까? 물론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도래한 천국의 백성으로 그리스도의 영적 임재를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천국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입니다. 머지않아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면 완성될 것이지만 현재는 아닙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도움과 인도를 따라 맛보는 천국의 기쁨과 영광은 분명 하늘의 것이지만, 우리가 지상에서 천국의 모든 것을 다 누리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그 까닭은 아직도 우리는 불안전한 영과 육의 지배를 받으며 타락한 이 세상에서 죄악으로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갈 5:16-21). 그러나 우리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완전한 천국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분명 그리스도의 재림은 현재 주님 안에서 성도가 누리는 영적인 은혜와 축복 그리고 앞으로 천국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은혜와 축복을 이어주는 이 세상 최후의 대사건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적 임재는 곧 이 세상 종말에 이루어질 그리스도의 육체적 재림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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