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말하면 자연계시는 일반계시이며, 초자연 계시는 특별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가 반드시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일반적인 계시 내용일지라도 종종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전달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취하지 말라고 아비멜렉을 꾸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창 20:1-7).  따라서 계시의 구분은 그 계시의 대상이나 목적, 성격, 방법에 따라 달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계시를 구분할 때,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다루는 신학에서는 ‘자연계시와 초자연 계시’로 구분하는 방법보다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구분하는 방법을 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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