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든 피조물이지만(창 1:27), 인류의 시조 아담 이래 모든 인간은 죄를 범함으로서 마귀의 종이 되었고(히 2:14), 그 죄의 결과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롬 5:12). 따라서 인간은 스스로 의롭게 살 능력조차 없을뿐더러(렘 2:22), 남은 생을 완전하게 산다고 할지라도 이미 지은 죄 값으로 죽음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롬 6:23). 그러나 인간이 죄인임으로 인하여 당하는 죽음의 형벌을 면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죄 없는 다른 사람이 그 죄인을 대신하여 죄 값을 받는 것입니다(갈 3:13).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담당하도록 죄 없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으로 나게 하시고(갈 4:4), 율법을 완수하심으로써(마 5:17), 완전한 의인이 되어 죄인을 대신하여 죽으시기에 흠이 없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벧전 1:19). 즉 그리스도는 죄 없이 태어나(히 4:15), 평생 율법을 온전히 지킴으로써 율법을 완수하셨고 율법에 대하여 의인으로 인정되었습니다(롬 5:18). 이렇게 그리스도는 완전한 의인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죄를 담당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고(히 9:28),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해결하신 것입니다(벧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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