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구주여,
말씀 한마디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힘을 얻게나이다.
내 영혼이 낙심하오나
말씀 한 마디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구원을 얻게 나이다.
걱정과 근심이 내 마음을 훼방하오나
말씀 한 마디만 하소서.
그리하면 내 마음이 평화를 얻게나이다.
당신을 신뢰하는 기쁨의 포도주가 내게 부족하고
단지 강물 같은 눈물만을 흘릴 수 있을 뿐이오나
말씀 한마디만 하소서.
그리하며 충만한 위로와 상쾌함이 내게 주어지겠나이다.
내 마음은 아직도 돌 같이 굳어 있사오니
말씀 한마디만 하소서.
그리하면 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녹겠나이다.
지금 나는 깊은 신앙의 은총을 경험하지 못하고
말 한마디도 못하는 벙어리같이 되었사오나
말씀 한마디만 하소서.
그리하면 내 혀를 묶은 끈이 풀리고
당신께 ‘아바, 아버지’라고 외칠 수 있겠나이다.
현세적인 궁핍도 마찬가지이옵나이다.
저와 제 아내와 아이들은 빵도 없고
지금의 삶에 필요한 물질도 없사오니
말씀 한마디만 하소서.
그리하면 하늘문이 열리고
당신의 은총이 내려오겠나이다.
당신은 이 일을 하실 수 있는 힘을 가지셨나이다.
그것은 단지 당신의 전능하신 말씀 한마디만 필요로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당신의 전능하심은
바로 우리 신앙의 근원이요, 터전이옵나이다.
-마틴 루터-
'평신도 훈련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성(神性)을 비추는 거울 (0) | 2020.12.11 |
---|---|
비기독교인의 눈에 비친 그리스도 (0) | 2020.12.04 |
인생의 여행길에서 (0) | 2020.10.23 |
영원한 친구 (0) | 2020.10.16 |
장미 기름이 담긴 꽃병 (0) | 2020.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