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인 동시에 거룩하고 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비록 하나님의 자녀일지라도 공평과 정의로 판단하십니다. 따라서 죄를 지은 사람은 누구든지 벌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고, 죄를 지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인간을 사랑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을 죽도록 버려둘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범했기 때문에 죄의 형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인류의 죄를 그리스도로 하여금 담당케 하였습니다. 즉 그리스도는 인류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형벌을 담당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선악과를 먹었고, 하나님은 아담에게 흙으로 돌아가리라고 선언했습니다. 이것은 취소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이 지켜지면서 동시에 인간이 살 수 있는 길은 그리스도의 죽음 외에 다른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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