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예수님의 ‘능력과 권세’는 그의 신성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렸으며 사람들의 죄를 사하는 권세(눅 7:48)와 영원한 심판권, 즉 하나님으로서의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계셨습니다(요 5:22, 27). 둘째, 예수님의 ‘통찰력’은 그의 신성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통찰력을 가지고 사람의 속마음을 미리 알았고 장래 일어날 사건을 예견하였습니다(요 2:24-25). 즉 예수님은 나다나엘의 성품(요 1:47)과 사마리아 여인의 과거(요 4:18)를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죽음과 부활(마 16:21), 가룟 유다의 배반( 마26:21), 그리고 베드로의 부인(마 26:34)에 관하여 미리 알고 예언하였습니다. 셋째, 예수님께서 ‘살리는 영’(고전 15:45)이시란 것이 곧 그분께서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사람의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이신 것을 증거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만든 후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어 사람이 생령(生靈)이 되었습니다(창 2:7).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 범죄하여 그 결과 죽을 수 밖에 없게 되었고(롬 5:2),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을 살리려고 예수님을 보냈습니다(히 2:14). 하나님은 아들 예수에게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였고(요 5:26), 생명이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에 주님을 믿고 그 안에 거하는 사람은 영생을 얻습니다(요일 5:11-12). 넷째, 예수님께서 ‘진리’시라는 것은 그가 하나님이심을 나타냅니다(요 14:6). 성경은 인간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했고(렘 17:9),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말합니다(롬 3:10). 그러므로 세상에 어떤 사람도 진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길이요 진리’라고 주장했습니다(요 14:6). 진리는 한 분뿐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이것은 그분의 신성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불변성’ 또한 그의 신성을 나타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다고 말했습니다(히 13:8). 피조된 만물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변합니다. 인간은 물론 강산도 십 년이면 변합니다. 인생관이나 세계관도 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그러나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전 3:14). 즉 불변성은 하나님께만 속한 특성입니다. 따라서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의 속성은 그의 신성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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