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이 세상에서 수난을 받으셨으며,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진노는 증오나 살의를 품는 것과 같은 보복적 성격의 분노는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우신 반응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결코 죄를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죄를 범한 사람은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정의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수난도 바로 죄의 결과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진노는 죄인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 속에는 미움이 아니라 사랑이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에게 인간의 죄를 전가시키시고, 그 죄에 대하여 진노하셨으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고 만유의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진노는 근본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것입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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