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성도에게 뿐만 아니라(롬 3:28), 거듭나지 못한 불신자에게도 효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딤전 1:9-11). 특별히 불신자에게 두 가지 측면에서 효용성을 나타내는데, 먼저 율법은 불신자의 양심을 깨우쳐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합니다(갈 3:24). 그러나 불신자들이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달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죄의 상태와 길에 머물러 있을 경우에는 그들로 하여금 장차 임할 하나님의 저주의 심판에 대하여 핑계할 수 없는 근거가 됩니다(신 28장). 이처럼 죄를 깨닫게 하는 율법의 기능에 대하여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때로는 지극히 유익한 것으로 때로는 매우 두려운 것으로 작용하게 됩니다(신 11:27-28). 그러므로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달은 우리는 죄를 멀리하여 율법의 요구에 부합하는 선한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롬 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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