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존재가 완전한 인간이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 된다는 것은 한계를 갖는 인간 이성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신비로운 문제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거부합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하기 전 3년 동안이나 예수님과 같이 생활하였던 제자들조차 인간 예수가 하나님이란 사실을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고난받을 때 모두 도망가며 그분의 제자임을 부인했을 뿐 아니라(요 18:27), 예수님께서 부활했다는 사실조차 의심했습니다(요 20:25). 사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인 동시에 하나님이란 사실에 대한 이러한 회의는 역사상 계속되어 왔으므로 무수한 이단들이 생겨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을 동시에 지녔음을 부인하는 주장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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