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의미에서 ‘직임’이란 다른 사람에 의하여 맡겨진 직책과 임무를 말합니다. 따라서 중보자의 세 기능을 삼중직임(三重職任)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임을 나타냅니다. 또한 직임이란 표현은 그 직책과 일이 사적인 것이 아니라 공적인 것임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그리스도는 구약의 계약을 갱신하는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히 9:15, 12:24)로서 그의 사역은 공적인 성격의 것이었습니다. 끝으로 중보자의 세 가지 삼중직임으로 표현할 때 세 기능의 균등성이 잘 표현됩니다. 곧 중보자 그리스도의 세 기능은 수평적 관계이지 종속적인 것이 아닙니다. 한편 이러한 그리스도의 삼중직임은 구약시대의 선지자, 제사장, 왕 세 직임을 종합한 것으로서 그리스도의 사역이 구약의 약속에 대한 성취임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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