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나라에 아름다운 한 여인이 있었다.
그런데 황제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남편을 먼 곳으로 보내 버렸다.
얼마 후 남편이 돌아오자 황제는 그 남편을 죽였다.
이 소식을 들은 여인이 남편 무덤을 찾아가
무덤을 파고 들어가 자살을 했다.
황제가 분히 여겨 무덤을 각각 둘로 나누어 버렸다.
그러나 얼마 후 남편과 아내의 무덤에는
한 그루씩 나무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 나무는 자라면서 점점 두 손을 잡고
꼭 안고 있는 사람의 형식으로 변해 갔고,
그것을 보는 이들은
다시금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기억하게 되었다.
이것은 바로 연수리 나무의 전설이다.
이 전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끼는가?
인간사에 있어서 가장 고귀하고 가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랑임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완전하고도 고결한 사랑을 베푸신 분이 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롬 5:8).
바로 예수님이야말로 사랑의 본체이시며
그 사랑을 몸소 실천해 본을 보이신 장본인이 아니던가?
-G. 커티스 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