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이성과의 관계는
마치 한 개의 끈으로 연결된
두 개의 두레박의 관계와 같다.
그래서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한쪽은 내려온다.
즉 믿음이 보다 더 높이 올라가면
이성은 보다 더 낮게 내려온다.
또한 이성이 보다 더 높이 올라가면
믿음은 보다 더 낮게 내려온다.
이성이 믿음을 앞서가면
그 이성은 믿음을 약화시키고 감소시킨다.
루터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만약 믿기를 원한다면,
당신은 ‘왜’라는 의문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무엇 때문에’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이성만 가지고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신기하게도 믿음 안에서는 해결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