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자신을 선지자로 칭했습니다. 그는 고향 사람들이 자신의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시며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받지 않음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57).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관계에서 그가 선지자로 세상에 온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셨으며(요 7:29), 자신의 뜻을 행하여 하지 않고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요 6:38-39).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선지자로 세상에 보내셨음을 시사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메시지 또한 그가 선지자임을 증거해 줍니다. 그는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세상에 말한다고 주장했습니다(요 8:26,29). 그는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많은 것을 가르쳤고(마 13장),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과 심판을 예언하셨습니다(마 24-25장). 그런가 하면 베드로와 요한은 앉은뱅이가 일어난 것을 기이하게 여기고 몰려든 사람들에게 예수는 모세가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라고 예언한 바로 그 선지자라고 증거하였습니다(행 3:22). 이와 같은 증거를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이 선지직을 가지고 활동하셨다는 것을 능히 알 수 있습니다(마 21:11, 46, 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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