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료
구약시대의 성전과 신약시대의 교회
꿈꾸는 사람들
2018. 3. 16. 12:13
구약시대의 성전과 신약시대의 교회는 모두 하나님께서 그곳에 임하셔서 함께 하신다는 점은 같지만 다른 점이 있다. 즉 구약시대에 있어선 성전 내의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그리고 성소에는 제사장들만이 들어갈 수 있었으며 일반백성들은 성전 바깥 뜰에 서 있어야만 했다(히 9:6-7). 따라서 백성들은 제사장들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고 제사장은 중재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이르러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마 27:52), 더 이상 건물이나 장소적인 의미에서의 성전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요 4:22-24, 롬 12:1-2). 즉 성도들은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히 4:14), 더구나 성령께서 성도 안에서 거하시므로(고전 3:16), 성도들 자신이 성전이 되었다(고전 6:19). ‘교회’라는 말의 헬라어는 ’에클레시아’로서 이같이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을 뜻한다. 한편 이러한 의미에서 교회의 신자들이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하거나 ‘예배하는 행위’를 ‘제단을 쌓는다’라고 칭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는 일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