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회자 한 사람이 모든 제자훈련을 인도한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는 것이겠지만 제자훈련 담당 교역자가 여러 명이라면 “좋은 지도자”를 만나게 해 달라는 기도도 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떤 지도자를 만나느냐도 중요하지만 지도자를 어떤 태도로 대하며 어떻게 관계를 맺어 가느냐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제자훈련 지도자에 대한 훈련생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1.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로 인정하십시오.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하려면 지도자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물론 지도자도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어떤 약점을 갖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분명 어떤 연약한 부분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약점을 아시면서도 그를 지도자로 세우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취향으로 판단하지 말고 나를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장 적절한 지도자를 만나게 하셨음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하나님 앞에서 알고 인정하게 될 때에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 되면 지도자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적시게 되고 변화의 은혜는 그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2. 마음을 여십시오.

소그룹 안에서 지도자와 마주 앉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일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때때로 매우 불편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그룹 안에서 지도자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그저 피상적인 이야기만 나눈다면 제자훈련의 과정은 그저 거쳐 가는 코스 정도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지도자들은 여러분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여러분의 생각을 나누시고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십시오.  무엇인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결정의 과정을 함께 나누십시오.

 

3. 지도자의 약점을 품으십시오.

소그룹에 마주 앉으면 서로의 강점도 서로의 약점도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짧은 시간 동안에는 감추어질 수 있겠지만 일 년이라는 시간을 지내다보면 서로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지도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강단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지도자의 연약함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지도자의 연약함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그 부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 약점이 사역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사랑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4. 기도로 동역하십시오.

영적인 지도자는 기도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지도자를 넘어뜨리는 것이 사단의 전략입니다.  특히 제자훈련은 치열한 영적싸움의 현장이기에 기도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특별히 지도자의 연약함에 대해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제자훈련의 과정을 통해 지도자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5. 지도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십시오.

지도자에게 가장 큰 선물은 훈련생의 변화와 성장입니다.  훈련생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지도자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도자에게 사랑과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인격과 삶의 변화를 선물하십시오.  지도자와 훈련생의 만남은 참으로 특별한 만남입니다.  이 만남을 아름답게 잘 가꾸십시오.  감사하시고 축복으로 여기십시오.  왜냐하면, 이 만남은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선하신 것이며 이 만남을 통해 우리 안에 귀한 일을 이루실 줄을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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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해 비판하는 자세부터 취합니다.  그래서 나와 전혀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에 있기 보다는, 최소한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거나 나쁘면 적대적인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사고의 체계로 그 사람을 이해하면, 성격이나 습성 등 모든 면에서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은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은 예수가 되려는 제자훈련생이라면, 나와 전혀 다른 사람과도 건강한 관계를 세우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이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대인관계 기술들이 계발되었지만, 오늘은 우리의 마음 자세와 관련하여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1. 그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라

때로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도대체 저런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겠어?” 라든지, “저런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다 없어져야 해!” 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모든 면에서 나와 다른 그 사람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와 내가 다르다는 사실 뿐입니다.  서로의 다름의 문제만 해결하면, 그 역시 나만큼이나 이 세상에서 존귀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가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은, 나와 다른 그의 그런 모습도 이 세상에 꼭 필요한 그리고 이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 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가장 필요한 자세는 그 존재 자체에 대한 인정입니다.  그를 귀히 여길 줄 아는 마음, 그리고 그 역시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시고, 영광 받으신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2. 그도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두 번째 자세는, 만일 당신이 누군가와 전혀 다르다는 사실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그 고민의 당사자 역시 당신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 둘 사이의 다름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의 원인은 상대방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 때문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잘잘못을 분명히 가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관계의 문제에 있어서는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두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관계 중심적인 사람은 업무 중심적인 사람의 일처리를 매우 못마땅해 합니다.  그래서 관계 중심적인 사람의 눈에 보기에 업무 중심적인 사람은 비인간적이고 너무 냉정하게만 보입니다.  그런 나머지 업무 중심적인 그 사람에 대해 “저런 사람과 같이 일하는 건 정말 지옥 같은 일이야!”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 ‘업무 중심적’인 사람의 눈에는 ‘관계 중심적’인 사람이야말로 ‘이 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관계 중심적인 사람은 일 그 자체보다는 사람들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일에 영향을 받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업무 중심적인 사람들은 관계 중심적인 사람들의 태도 때문에 업무가 방해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올바른 태도는 내가 문제시하는 그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 오히려 내가 문제가 더 큰 사람일 수 있다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 나의 시각으로 상대방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시각으로 나를 보는 것입니다.  먼저 나를 보고 나와 다른 그를 본다면 나와 다른 그의 모습이 문제가 아니라 그와 다른 나의 모습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문제 해결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3. 그를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인정하라

안타까운 사실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그냥 덮어버리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별 다른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버리는 것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렇게 덮어버리는 태도를 ‘인정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결코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자세는 그와 나의 다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표를 함께 이루어가기 위해 하나 됨을 이루는 것입니다.  오목과 볼록은 서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들어가 있고 하나는 밖으로 튀어 나와 있습니다.  문제를 덮어 버리는 태도는 “너는 들어갔고, 나는 나왔다”라고 그 자체를 인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 올바른 상호 인정의 모습은 서로 들어가고 나온 부분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외부에서는 그 둘이 서로 다른 각각의 하나가 아니라 잘 연결된 하나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뿐만 아니라 그 사람도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그 사람이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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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야고보서 3:1-18

내용관찰

형제 여러분, 선생된 우리는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므로 너도 나도 선생님이 되겠다고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다 실수가 많은 사람들입니다.  만일 사람이 말에 실수가 없으면 그는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완전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말의 입에 재갈을 물려 마음대로 부립니다.  배를 보십시오.  그렇게 큰 배가 강풍에 밀려다녀도 항해사는 아주 작은 키 하나로 그 배를 마음대로 조종합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혀도 몸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잘못 사용하면 큰 손해를 가져옵니다.  작은 불씨가 큰 숲을 태우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사람의 혀는 불과 같고 악으로 가득찬 세계와 같습니다.  혀는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 몸을 더럽히고 우리의 생애를 불태우며 끝내는 혀 그 자체도 지옥 불에 타고 맙니다.  여러 짐승과 새와 파충류와 바다 생물은 사람에 의해서 길들여지고 있고 또 길들여졌습니다.  그러나 혀를 길들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혀는 걷잡을 수 없는 악이며 죽이는 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이 혀로 하나님을 찬송도 하고 그분의 모습으로 창조된 사람들을 저주도 합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고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한 샘에서 단물과 쓴물이 함께 나올 수 있습니까?  형제 여러분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맺거나 포도덩굴이 무화과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짠 샘이 단물을 낼 수는 없습니다. 

 

연구와 묵상

1. 야고보는 혀를 무엇에 비유했는가?

말의 행방을 어거하는 재갈 / 배의 항해를 좌우하는 작은 키 / 많은 나무를 태우는 작은 불씨

 

2. 온전한 사람의 표준은 무엇인가?

말의 실수가 없는 사람

말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다른 모든 행위도 제어하고 절제할 수 있다.

 

3. 야고보가 책망한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를 내는 표리부동한 믿음을 책망하였다.

 

4. 혀의 파괴적인 힘을 어떻게 표현했나?

온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른다고 말한다.

전 인격을 오염시키고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개인의 삶이 완전히 파멸된다.

 

5. 온유의 성경적 정의는?

인간 내부로부터 충만해진 겸손 또는 온화함, 하나님을 인식하여 그분께 자신을 순종시키는 것이다.

 

느낀점

우리가 매일 쓰고 하루 종일 쓰는 말처럼 우리와 가까운 것도 드문 것 같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죄중에 대부분이 말로 지은 죄가 가장 많다고 한다.  또 실제로 나도 안해야 될 말을 실수로든 무의식중으로든 하고는 얼마나 후회한 적이 많았는지…  누구나 말의 절제성은 동감하면서도 남에게 해당되는 말이지 자신은 반성을 잘하지 않는다.  나도 말씀을 읽을 때는 지혜로운 입술과 절제하는 입술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너무도 쉽게 상대방을 향해 바람직하지 못한 말을 할 때가 많다.  말의 실수는 치명적인 것임을 생각하며 절대 삼가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결단과 적용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신중히 생각하고 진실 되게 말하며 상냥한 표정으로 대한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입술임을 생각하고 오염시키지 말자.  “남편이 담배를 피울 때 그만 피우라고 짜증을 내면서 말한 적이 많다. 오늘은 부탁하는 말투로 담배 좀 줄이라고 상냥하게 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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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15:21-28

내용관찰

가나안 여인이 딸을 살려달라고 예수께 간청하나 예수님께서는 거절하시며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 여인은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다는 말로 예수님의 칭찬을 받고 그의 딸은 나음을 얻었다.

 

연구와 묵상

1. 이방 사람들에 대한 배척이 얼마나 심했는지 말씀 속에서 알 수가 있었다.  22-23절에 그 여인은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찍이 서서 소리 지르며 구원주심을 간청했다.  또한 제자들도 그 여인의 간청을 들어주도록 청한 것이 아니라 그냥 속히 보내기를 원했다.

 

2. 그런데 예수님은 왜 그렇게 냉정했을까?  말씀을 묵상하며 자꾸 그런 의문이 들었다.  늘 온유하시며 낫기를 원하는 자마다 주저 없이 고쳐 주시던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그 여인에게는 그토록 냉정한 태도를 취하셨을까?  인간적으로 모멸감까지 들 정도의 말씀을 하셨을까?  그러면서도 깨닫게 되었다.  내가 봐야 될 부분, 깨달아야 할 부분이 예수님의 태도가 아니라 그 여인의 태도에 있음을, 어쩌면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깨닫게 하시려고 하신 행동이 아닐까?  말씀의 묵상이 비판과 부정적인 내 관점까지도 변화하게 만드는 것을 느낀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예수님을 향한 그 여인의 신뢰가 좋은 열매 맺음을 본다.  그 여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냉정함에도 불구하고 매달렸다.  거기에는 절대적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에도 자신의 의로 맞서지 아니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으로 예수님께 간청했다.

 

느낀점

내가 그 여인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봤다.  세상 속에서 무슨 일이든 끈질기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자존심에 상처가 가해지면 분을 내는 내 모습을 볼 때, 내가 그 여인처럼 낮은 자의 자세로 인내하며 매달릴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네 믿음이 크도다’하셨다.  모든 것이 믿음에서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어떠한 상처에도 좌절하지 않는 믿음. 예수님 앞에서는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매달리는 겸손한 믿음. 그 여인은 배경도 물질도 내세우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왔고 해결함도 받았다.  내게 남아있는 나의 인간적인 의를 벗어버려야 함을 깨닫는다.  그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믿음으로 겸손하게 나갈 때 모든 것이 해결됨을 깨닫는다.

 

결단과 적용

물질에 대한 염려의 올무가 늘 내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면서 한편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급박한 상황에서도 항상 살 길을 열어 주셨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 앞에 난 궁색한 변명이나 하며 온전히 맡기지 아니했음을 깨닫는다.  큐티를 통해서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온전한 십일조를 드렸다.  작은 갈등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채워 주실 것에 대한 확신이 앞섰다.  앞으로 계속해서 감사함과 기쁨으로 온전히 드리기에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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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13:1-23

내용관찰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천국복음을 받는 자마다 모두 좋은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을 듣는 각 사람의 마음의 상태이다.  말씀을 듣고 이해할 마음이 없거나 깨닫지 못한 자는 그 말씀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듣는 자의 이해가 깊지 못하다면 복음을 받아들이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  세상물결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은 결실이 없지만, 마음 밭이 좋은 사람에게는 말씀이 그 사람의 삶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연구와 묵상

1) 예수님께서 하늘나라에 대한 비밀스러운 진리를 비유를 통해 가르치신 이유는 무엇인가?

영적으로 우매한 백성들에게 하늘나라의 진리를 직접 선포할 경우 그들이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2)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씨가 떨어진 장소와 그 결과는 영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길가

영적의미: 천국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자.

결과: 새들이 와서 먹어버림.

영적의미: 마귀가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훼방함.

 

돌밭

영적의미: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

결과: 흙이 깊지 않아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는 말라 죽음.

영적의미: 말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감동하고 흥분하나 고난이 닥쳐오면 곧 신앙을 버림.

 

가시떨기 밭

영적의미: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박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

결과: 가시가 자라나 기운을 막음.

영적의미: 말씀을 듣고 그 속에 내포된 깊은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긴 하지만 세상에 대한 미련으로 인해 영적성장이 중단됨.

 

좋은 땅

영적의미: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

결과: 백배, 육십 배, 삼십 배의 결실을 맺음.

영적의미: 인내심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여 그 가르침대로 살아감으로써 영적성장을 하게 됨.

 

3)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씨’와 씨가 뿌려진 장소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마치 열매의 씨앗과 같이 생명력을 배태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씨가 뿌려진 장소 :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각 사람들의 심령상태를 가리킨다.

 

느낀 점

나는 가시떨기위에 떨어진 자인가

좋은 땅에 떨어진 자인가? 

나는 말씀을 듣기만을 좋아하고 듣고 난 후 곧 잊어버리는 자는 아닌가?

마음 밭이 좋은 사람에게는 말씀이 그 사람의 삶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의 마음 밭은 어떠한지 항상 점검해야함을 느낀다.

 

결단과 적용

성경말씀에 “너희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고 했는데 영적소경, 영적 귀머거리가 되지 않도록 항상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그 교훈에 귀 기울임으로 영혼의 상태가 흐려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예수님께서 나쁜 열매를 맺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에 저주와 심판을 내리셨음을 늘 기억하자.  그리고 주일설교를 듣고, 듣고 난 후 곧 잊어버리지 않도록 복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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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큐티란 무엇인가?

성령 안에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 기도와 말씀 묵상

             

큐티는 우리의 산만하고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삶의 우선순위를 상기시켜 한번이라도 말씀 묵상에 임하게 하는 탁월한 삶의 지혜를 준다.

 

II. 어떻게 큐티를 것인가?

1. 선택하라

시간을 선택하라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1:35)

약속된 시간, 일정하고 규칙적인 시간, 가장 정신이 맑고 조용한 시간을 선택하라.

 

장소를 선택하라

조용한 장소, 약속된 장소, 일정하고 규칙적인 장소를 선택하라.

개인에 따라 집중하기 좋은 장소가 다르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정하라. 

특별히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방해 받기 쉬운 장소를 피하라.

 

2. 준비하라

준비물 : 성경, 바인더 노트, 필기도구, 큐티 교재.

 

3. 기도하라

회개, 감사, 새날주심, 깨달음을 위한 기도를 하라.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119:18)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119:34)

 

4. 본문을 읽으라

말씀을 산발적으로 충동적으로 찾지 말라.

정해진 본문을 3-4 읽어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사랑의 편지라고 생각하면서 읽어라.

다른 번역본과 비교해가면서 읽으라.

 

5. 관찰/연구/묵상하라

본문 전체의 뜻을 찾아라.

질문하라.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어떤 분이신가?

- 내가 버려야 죄는 무엇인가?

- 내가 주장해야 약속은 무엇인가?

- 내가 순종해야 명령은 무엇인가?

- 내가 피해야 오류는 무엇인가?

- 내가 따라야 모범은 무엇인가?

- 내가 새롭게 발견한 진리는 무엇인가?

 

깨닫지 못하더라도 깨닫는 만큼이라도 주의해서 듣고 자신을 반성하고 응답해야 한다.

 

6. 기록하라

구체화되고 정리가 되며 마음속에 간직하는 도움이 된다.

 

7. 적용하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진리를 행동으로 옮긴다.

 

8. 삶에서 실천하라

   진정한 큐티는 큐티 이후에 결정 된다.

말씀에 붙잡혀 살라

긍정적인 말씀을 묵상하라

말씀을 암송하라

 

9. 함께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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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생의 삶은 여러 가지 면에서 분주합니다.  은혜를 받기 위해 훈련을 자원했는데 오히려 훈련 받기 이전보다 은혜를 경험하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느낌을 갖게 되는 이유가 한 가지는 아닙니다.  훈련을 통해 자신과 삶을 평가하는 기준이 높아지면서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심각하게 문제를 삼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심각한 것은, 개인 기도의 부족으로 인한 영적 침체 혹은 영적 고갈입니다.  훈련받기 이전보다 개인기도 시간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훈련생으로 감당해야 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핑계가 되어 개인기도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1. 기도는 이론이 아니다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기도의 절대적인 필요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없습니다.  이미 우리는 제자훈련 1권 ‘제자훈련 터다지기’에서 기도가 제자훈련의 기초일 뿐 아니라, 평생의 신앙의 생활의 기초라는 것을 살펴본 바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배운 바대로 기도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날마다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기도해야지” 하는 생각이나 각오가 기도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해서 기도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 있던 기도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기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제대로 된 기도 생활의 출발점입니다.

 

2. 기도를 즐겨야 한다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억지로 할 경우에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가 우리의 신앙생활을 건강하게 만드는 기초라면 충분히 우리는 기도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기도를 즐기지 못하는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은 기도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기도를 잘 해야겠다는 부담이 오히려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기도가 1년 중에 한번 열리는 행사라면, 그 한 번의 기도는 많은 준비와 계획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쩌면 리허설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경우에는 극도의 긴장감과 함께 부담감이 수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기도는 1년에 한번 열리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매일 우리가 즐겨야 하는 하나님과의 데이트입니다.


3. 꾸준한 기도가 답이다

영적 생활에 있어 기도의 중요성은 때로 기초 체력 운동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것처럼 건강한 영적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기도가 필수적입니다.  1년 내내 운동하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건강을 위해서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심하게 운동을 할 경우에는 역효과만을 얻는 것처럼, 기도 역시 미루어둘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의 계획을 세울 때 어떤 것들보다 먼저 시간표에 적어 넣어야 할 것이 바로 개인기도 시간입니다.  가장 소중한 시간을 먼저 계획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계획표에 기도시간을 두지 않는 것은 기도하지 않겠다는 숨은 의지를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자신의 기도생활을 점검해 보십시오.  그리고 기도의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그것이 제자로서의 삶을 사는 기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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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제자훈련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변화의 간증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제자훈련에 지원하고자 하는 열망과 동기를 불러일으킵니다.  오랜 시간동안 신앙생활을 했으나 전혀 성장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으로 고민하거나, 나태함과 무기력함으로 무엇인가 새로운 변화를 간절히 소망해왔거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문제들로 인해 고민하던 사람이라면 제자훈련은 자신이 그렇게 찾던 새로운 돌파구와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제자훈련을 통해 무엇인가 변화를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가 있습니다.  그것은 훈련의 기간 동안 당연하게 여겨야 할 것들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변화는 시간이 지난다고, 혹은 제자훈련시간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고 해서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삶의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오늘은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훈련생들이 당연하게 여겨야 할 것들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1. 훈련에 대한 도전을 당연하게 여겨라

“머피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자주 보던 버스가 자신이 타려면 죽어도 안 오는 경우, 학교에서 “쟤하고는 짝궁이 되지 않았으면...”하고 생각했던 아이가 꼭 짝궁이 되는 경우와 같이 자신이 계획한 일이 뭔가에 의해 꼭 꼬일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훈련생들에게도 이 머피의 법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려는데 첫 모임부터 매우 중요한 약속과 겹치는 일이 발생한다든지, 훈련생들을 위해 기도하려고 앉을 때마다 전화가 울려서 결국 기도시간을 놓치는 등의 일은 훈련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것들 입니다.  머피의 법칙과 같이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훈련 시작과 동시에 가족 혹은 자신이 심하게 아플 수도 있습니다.  사업이 갑자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직장에서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생기면 훈련에 새로운 각오를 다졌던 훈련생의 마음이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뭔가를 시작하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순조롭게 일이 풀리지 않으면 누구나 마음이 상하기 마련입니다.  결국 이런 일을 경험하고 나면 훈련기간 내내 마음을 바로 잡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제자훈련은 하나님 나라의 정예 군사가 더 늘어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사탄의 편에서 보면, 제자훈련은 당연히 막아야 할 일입니다.  문제는 사탄은 우리가 어떤 부분에 가장 약한 존재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한 부분을 사용하여 훈련을 방해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훈련 초기에 일어날 수 있는 어떠한 종류의 도전에 대해서도 “당연하게” 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음... 내가 훈련을 받는 것이 정말 하나님 보시기에 중요한 일이구나.  그래서 이렇게 사탄이 훈련을 방해하려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시각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제자훈련의 과정이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사단의 방해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당연하게” 여길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훈련의 과정을 당연하게 여겨라

훈련에 대한 도전뿐만 아니라, 훈련생들이 가져야 할 또 다른 자세는 훈련의 과정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말은 훈련의 특수성을 인정하라는 말과도 같은 뜻입니다.  가령, 훈련생들이 훈련의 과정 중에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바로 ‘숙제’입니다.  오랫동안 책을 읽지 않았던 사람에게 정기적으로 일정 분량씩의 책을 읽게 하는 숙제는 속된 표현으로 “머리 터지는”일입니다.  정해놓고 기도하는 습관이 전혀 없던 사람에게 매일 30분씩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면 한동안 뭐를 기도해야 하는지 몰라 기도시간이 고역으로 다가옵니다.  평생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투른 사람에게 생활숙제로 배우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라는 숙제가 주어지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출근할 때 툭 선물을 던져주고 나오는 것으로 숙제를 대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처럼 자신의 몸에 익숙하지 않은 것을 강조하는 숙제가 계속될수록, 훈련생들의 마음에 부담감이 쌓여간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심적 부담감은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표출되곤 합니다.  너무 심한 부담감 때문에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숙제를 아예 안 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부작용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훈련에 대한 마음도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훈련생들은 훈련 초기부터 훈련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당연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수 십 년 동안 숙제란 것을 모르던 사람이기 때문에 숙제가 부담스럽다”고 말하기 보다는 “훈련받는 과정에서 숙제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훈련의 과정에서 당연하게 여겨야 할 것은 숙제만이 아닙니다.  다른 훈련생들과의 관계에서, 또한 교회 안에서 자신이 훈련생의 신분으로서 보여줘야 할 모습들을 지키는 것 또한 당연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렇게 훈련의 과정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결국 훈련을 통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상황은 어떤 것들입니까?  그런 것들에 대해 이렇게 말하십시오.  “당연하지!  훈련에 대한 도전과 훈련 과정에서 주어지는 모든 상황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자세를 통해, 평생 한번밖에 없는 훈련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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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훈련생들이 훈련을 시작한 후 시간이 좀 흐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이것은 처음 가졌던 긴장도 어느 정도 해소되고 사람들도 상당히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매너리즘에 빠지려는 유혹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이 왜 제자훈련을 받는 것인지, 어떤 태도로 제자훈련을 받아야 할 것인지 점검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9 24-27절은 바울이 고린도교인들에게 권면한 신앙생활의 원리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훈련에 임하는 여러분 자신을 한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1. 제자훈련은 마라톤입니다

24절에서 바울은 신앙생활을 달음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달음질은 100미터 단거리 경주가 아니며 그리스의 마라톤 경기를 의미합니다.  바울은 신앙생활이란 오랜 시간이 요구되는 마라톤과 같다고 말합니다.  훈련도 마찬가지이며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야 합니다.  이 마라톤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내하는 것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넘기는 것, 제자훈련에서 여러분이 다시 새겨야 할 각오입니다.

 

2. 제자훈련은 절제를 요구 합니다

25절에서 바울은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한다고 말합니다.  경주를 하는 사람은 이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방해되는 것들은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신앙생활도, 제자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자훈련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인격과 삶이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반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반드시 실천하십시오.  그리고 도움이 되지 않은 것들이 우선순위가 되게 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바로 모든 일에 절제하는 것입니다.

 

3. 제자훈련의 목표를 기억 하십시오

26절에서 바울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하지 말라고 합니다.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달음질을 하더라도 방향이 잘못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싸우려고 하더라도 허공만 치고 있다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제자훈련생들이 아무리 열심히 숙제하고 참석하고 교제한다고 해도 목표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따라서 늘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자훈련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닮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늘 기억하십시오.  목표가 없으면 목표가 아닌 다른 것이 여러분을 지배할 것입니다.

 

4. 제자훈련은 복종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27절에서 자기도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기가 항상 방해물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몸은 우리의 몸이지만, 항상 복종시키기 어려운 것이 바로 우리 몸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바울과 마찬가지로 몸을 쳐서 복종시키려고 노력하십시오.  내 이기심, 내 자랑, 내 자존심 이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 앞에 복종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제자훈련은 성취의 훈련이라기보다는 복종의 훈련입니다.  바울 같은 깊은 영적 지도자도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키려고 했다면, 하물며 우리는 어떠하겠습니까?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생각과 주권에 굴복되기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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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에서 늘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듣는 것에 실패합니다.  잘 듣지 못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제대로 듣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단계 : 귀로 듣기

타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먼저 귀를 열어야 합니다.  귀를 막고 상대방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귀를 여는 것은 듣는 일에 있어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단지 귀를 열고 있다고 해서 타인의 말을 진심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귀가 열려 있다는 것은 단순히 음성으로 나오는 말이 귀로 전달되는 것뿐이지, 타인의 말하는 내용이 전달되는 것은 아닙니다.  타인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듣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듣는 이의 머릿속이 백지 상태여야 합니다.  그런데 대개의 경우 말을 듣는 사람들의 머릿속은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듣고 있는 것 같지만 머릿속은 전혀 딴 생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잡념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으면 당연히 타인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런 잡념 외에, “그건 옳아”, “그건 틀려”라며 타인의 이야기를 자신의 고정관념으로 판단하거나 “저 사람이 말하고 싶은 건 분명 이러이러한 것 일거야” 라는 선입견을 갖고 들으면 역시 음성만을 듣게 됩니다.  이런 잡념, 고정관념, 선입견은 모두 잡음이 되어 타인의 말이 우리의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타인의 이야기를 진정으로 듣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머릿속에서 그런 잡동사니를 몰아내야만 합니다.

 

2단계 : 입으로 듣기

타인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단지 수동적으로 듣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반응을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귀뿐만 아니라 입을 사용하게 되면 “나는 당신의 말을 신중하게 듣고 있다”는 표현을 전하게 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해 이야기를 듣고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귀뿐만 아니라 입도 열어서 상대방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하더라도 그 질문이 상대방의 이야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라면 상대방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질문을 던지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입으로 듣기 위해서는, 타인의 음성이 아닌,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의식의 화살을 타인에게 돌리는 게 중요합니다.

 

3단계 : 마음으로 듣기

타인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자신의 귀와 입 외에 마음을 동원해야 합니다.  정말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타인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듣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쉽게 말하면 이것은 ‘상대방을 위해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다시 바꾸어 말하면 ‘상대방이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을 듣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듣는 이가 자신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말하는 이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말하는 이의 사고방식이나 사물을 보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렇게 진정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단계에 이를 수 있을까요?  신체 특정 부위의 근육을 키우고자 마음을 먹으면 반복적으로 그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되풀이해야 합니다.  그저 단련하고자 하는 생각에만 그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근육은 절대 생기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3단계의 경청 방법을 알았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격언이 우리에게 좋은 지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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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習慣) 만큼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도 없습니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불릴 만큼 그 위력이 대단합니다.  제자훈련 제1권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습관을 바꾸지 못하면, 우리가 목표하는 삶의 변화를 이루어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습관을 바꾸지 못하는 훈련은 실패한 훈련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 습관의 정의

습관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의 안정화/자동화된 수행’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습관은 좁은 의미로는 반복에 의한 근육 운동이나 건() 운동이 정형화(定型化)되는 것을 말하지만,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사나 수면 습관, 풍속, 문화 등 넓은 관습에 대해서도 습관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습관이란 정형적이며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반응이라는 점에서 자유로이 변화하는 의도적(意圖的) 반응과 구별됩니다.  또한 습관은 습득(習得)된 결과라는 점에서 선천적 반응과 구별됩니다.  술과 담배 또는 특정 약물의 상용(常用)이나, 열대나 한대에서의 장기 생활, 우주비행에서의 기압이나 무중력상태에 대한 적응 등 특수한 외적인 상황에 대한 반응의 정형화는 ‘순화’(馴化)라고 하여 습관과 구별합니다.

 

2. 습관형성의 조건

습관형성은 조기(早期)에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우리의 일반적인 인생에 적용해 보면, 유아기가 바로 습관형성의 적기입니다.  그런데 습관은 모범에 의해 형성되는 성격이 있습니다.  어떤 본을 보느냐에 따라 습관의 내용이 정해집니다.  아이들의 경우 기본적인 생활습관, 사회적인 습관은 부모의 좋은 모범으로 형성됩니다.  이처럼 습관은 넓은 의미에서 볼 때 학습의 결과이며, 경험의 반복과 생활체의 욕구충족이 그 조건이 됩니다.  그래서 습관형성과 조건형성은 흔히 동의어(同義語)로 사용됩니다.  어떤 환경, 어떤 조건을 만나느냐가 습관형성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3. 거룩한 습관의 형성의 걸림돌

습관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와 형성 조건에 관한 설명에서 보았듯이, 새로운 습관을 형성한다는 것은 힘이 들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자극과 노력, 그리고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 새로운 습관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훈련을 통한 습관형성은 절호의 기회이고 할 수 있습니다.  훈련 과정을 통해 거룩한 습관을 형성할 수 없다면, 그 이후에는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해야만 합니다.  훈련생이나 인도자로 모두 이 점을 기억하고 훈련에 임해야 합니다.  혹 ‘훈련이니까 천천히 대강하지 뭐하지’라는 생각을 한다면 기회를 잃고 큰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4. 절대적으로 필요한 두 가지 습관

훈련을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새로운 습관은, 우선 우리의 일상생활에 관한 것입니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을 규모 있게 사용하지 못하면 늘 바삐 움직이기만 하고 소중한 일에 자신의 삶을 투자하지 못합니다.  시간을 규모 있게 사용하기 위한 습관을 길어야 합니다.  우선 자신의 일과 중에 낭비되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계획에 따라 일과를 진행하는 훈련을 거듭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계발해야 할 부분은 영적 생활에 관한 것입니다.  기도와 경건의 시간, 성경읽기 등과 같은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영적 습관들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상황이나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하고 흔들리는 상태라면 그것은 아직 제대로 자기 훈련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자 습관으로 정착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훈련의 첫 순간 서약하고 각오한 것처럼 거룩과 성결을 향한 노력을 쉬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의 삶은 습관의 연장일 수도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었던 급박한 상황이나 위기의 순간에는 자기에게 익숙한 쪽으로 즉 습관을 따라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즉 평소에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었느냐가 중요합니다.  훈련 과정을 통해 거룩한 습관을 계발한 사람만이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설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거룩한 습관을 소유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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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삶의 변화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의 변화는 저절로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1년 동안 꾸준히 씨를 뿌리고 땀을 흘리며 가꾼 결과로 거둘 수 있는 훈련의 열매인 것입니다.  삶의 변화라는 열매를 기대하며 봄철에 뿌리는 씨앗이 바로 생각의 변화입니다.  생각의 변화가 없이는 어떠한 행동의 변화도 기대할 수 없고, 행동의 변화 없이는 어떠한 삶의 변화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 훈련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생각의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요소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잘못된 지식

우리의 생각은 대부분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과 정보에 의존하게 됩니다.  따라서 세상과 인생에 대한 그릇된 이해는 결국 우리의 삶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훈련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지식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진 지식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바와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부합하는지 다르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십시오.

 

2. 영적 교만

하지만 성경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지식과 정보에 의존하지만, 바른 지식과 정보에 대해 알았다고 해서 우리의 생각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줄 아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성경이 무엇이라고 이야기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이 옳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지식으로만 받아들이고 자신이 따라야 하는 기준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만약 지식으로만 성경을 받아들인다면 결코 우리의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을 지식이 아니라 삶의 기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방해하는 영적인 교만이 없는지 늘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3. 염려

우리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또 하나의 장애요소는 염려입니다.  염려는 성경이 말하는 대로 살면 주어질 유익보다는 손해를 더 크게 보이게 합니다.  따라서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결심을 하였지만, 우리 안에 염려가 가득하다면 결코 우리의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염려가 자신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인정하기를 꺼려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염려는 우리의 생각의 변화를 가로막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의 지식 없음을 인정함으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우리의 교만함을 인정함으로 주님의 음성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염려를 인정함으로 주님의 음성에 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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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은 교회의 체질을 건강한 체질로 바꾸는 목회라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의 체질 변화는 결국 훈련받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로부터 비롯됩니다.  따라서 결국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제자훈련을 통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어야만 합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우리가 변화되려면,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의 시작은 마음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우리에게 마음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12:2).


그런데 성경에서 마음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전인격, 즉 지성, 감성, 의지를 다 포함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것은 이 세 가지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남을 의미합니다.

 

1. 지성(知性)의 변화

제자훈련은 지성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입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하나님의 뜻에 대해 더욱 분명하고 자세하게 알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성경 지식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아는 지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성의 변화는 순간적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성의 변화는 오랜 시간을 통해 축척되어야만 비로소 그 차이가 드러납니다.  큐티 한번 하고 나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분별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큰 착각입니다.  매일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통해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지성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성의 변화를 위해 우리는 꾸준하고도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합니다.

 

2. 감성(感性)의 변화

제자훈련은 감성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일과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나면 그분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분을 향한 나의 마음을 수정할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감성의 변화란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나 자신을 발견하고, 이제 삶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삶을 살기로 작정하는 결단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감성의 변화는 단지 말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증거가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연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도 만나주지 않는다면 연인과 만나는 시간보다 다른 업무를 더 소중하게 여긴다면, 그는 진정 연인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 사랑은 우리의 관심이 어디에 가 있느냐와 관련된 것입니다.

 

3. 의지(意志)의 변화

감성의 변화는 의지의 변화로 이어져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던 옛 모습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로 의지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 삶 가운데 온전히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과 관계와 문제들 속에서 내 의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지의 변화는 내 주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하는 삶,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 위해 기꺼이 손해 보는 삶, 이런 삶을 살기 위해 내 의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가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22:42). 

 

제자훈련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경험하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이 변하면 여러분의 삶이 변하게 될 것이고, 여러분의 삶에서 일어난 변화를 통해 교회가 변화될 것입니다.  이 놀라운 변화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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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숙제입니다.  이렇게 숙제를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의 세 가지 때문입니다.

 

1. 기록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을 위해서 요약을 해야 하는데, 그런 훈련이나 습관이 안 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숙제를 어려워합니다.

 

2. 숙제의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암송, 큐티, 성경통독, 독서과제물, 생활숙제 등 한 주에 감당해야 할 분량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제를 부담스러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삶 속에서 실천할 과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주 내어주는 생활숙제는 구체적인 행동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실천해야 하는 것은 과거에 살아왔던 행동 습관과는 대립되기 때문에 숙제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렇게 숙제가 어렵고 힘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자훈련과 숙제는 떼어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제자훈련이 훈련인 까닭은 숙제가 있기 때문에 숙제가 없다면 제자훈련은 더 이상 훈련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숙제를 할 때 다음과 같은 분명한 관점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a. 왜 숙제가 필요한가?

제자훈련은 성경의 교훈을 깨닫고 그 교훈을 삶에 실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제자훈련이 효과적이 되려면, 성경의 교훈을 바르게 그리고 많이 깨닫도록 돕고 그 교훈을 삶 속에 즉각적으로 그리고 적절하게 실천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바로 이런 목적을 위해서 숙제는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숙제가 정말 숙제다운가는 이 숙제를 통해서 얼마만큼 성경의 교훈을 이해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게 되느냐에 의해 결정되어야 합니다.

 

b. 숙제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가?

제자훈련을 인도하는 목회자는 효과적인 숙제를 내어줄 책임이 있습니다.  반면 훈련생은 효과적으로 숙제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숙제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벼락치기 숙제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벼락치기로 암송을 해서 외우면 무엇 합니까?  암송을 통해서 우리가 얻으려는 것은 외우는 것 그 자체가 아니라 말씀의 내면화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통독을 벼락치기로 하면, 결국 묵상이 없는 읽기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성경읽기는 아무런 효과가 없겠지요?  따라서 벼락치기 숙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c. 숙제를 통해서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

숙제를 통해서 얻는 첫 번째 유익은 여러분의 신앙지식의 양이 늘고 수준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유익은 여러분의 인격과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인격과 삶의 변화야말로 최고의 보상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익이 당장에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늘 유념해 두십시오.  콩나물시루에 물을 붓는 것처럼 우리는 당장에 축적과 변화의 효과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콩나물시루에 붓는 물이 어느새 콩나물을 훌쩍 성장시켜놓는 것처럼 어느 새인가 놀랍게 변화되어 있는 여러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변화입니다.

 

여러분은 진정한 변화를 원하십니까?  진정한 변화에는 진통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진통과 시간을 대체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숙제를 두려워하거나 싫어하지 마십시오.  결코 숙제 없이는 변화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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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의 목표 중 하나는 탁월한 사역자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도자로서 부여받은 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내는 것이 분명 제자훈련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 목표보다도 훨씬 궁극적인 목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거룩입니다.  제자훈련은 훈련생으로 하여금 참으로 거룩한 사람으로 성숙해 가도록 이끄는 과정입니다.  특별히 제자훈련은 다음의 세 가지 단계를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로의 거룩

우리에게 요구되는 첫 번째 거룩의 단계는 하나님으로 구별된다는 의미의 거룩입니다.  구약 시대의 나실인처럼 하나님께로 구별하여 자신을 드린다는 의미에서 훈련생에게 거룩이 요구됩니다.  제자훈련은 그 첫 단계에서부터 기도와 말씀을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를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훈련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목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의 거룩이 빠져 버린 훈련은 생명 없는 육체와 같이 그 가치와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2. 세상으로부터의 거룩

두 번째 요구되는 거룩의 단계는 세상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구별해 낸다는 의미에서의 거룩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세상의 부정적 영향력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분리해 내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문화가 중심에 된 환경에서는 세상 문화의 영향력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분리해 내는 것이 요구되는 첫 번째 행동 규칙일 것입니다.  세상 사람처럼 생각하고 세상 사람처럼 말하고 세상 사람처럼 행동한다면 우리는 실질적인 영역에서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 세상 사람일 것입니다.  제자훈련은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이러저러한 세상의 쓰레기를 걷어내는 작업입니다. 과거 혹은 현재 진행 중은 우리의 세상적 습관들을 걷어내고 우리 안에 새로운 습관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실제적인 의미에서 우리 삶을 하나님께로 구별하는 거룩이요 세상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구별하는 거룩입니다.

 

3. 다시 세상으로의 거룩

세 번째 요구되는 거룩의 단계는 거룩한 우리의 정체성을 세상 속으로 가져가 세상을 변혁하는 거룩입니다.  하나님께로의 거룩과 세상으로부터의 거룩을 통해 거룩해진 우리의 거룩한 정체를 세상으로 가져가 세상을 거룩하게 변혁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요구되는 거룩의 최종 단계입니다.  제자훈련의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훈련을 통해 새로워진 우리를 통해 세상을 변혁하길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이러한 거룩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그저 “나 한 사람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면 되지 뭐”라는 식의 안일한 태도로 훈련에 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의 인격과 삶을 통해 거룩의 열매를 풍성히 그리고 확실히 맺기 위해 최선의 경주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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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얼마나 변화를 경험하셨습니까?  그리고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 스스로 평가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만약 자신의 변화를 막연하게 느끼고 있거나 미처 평가해 보지 못했다면 다음의 세 가지 원리들을 참고하셔서 여러분 자신을 진지하게 평가해보십시오.

 

1. 네 가지 영역을 점검하십시오.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측정해야 할 삶의 영역을 결정해야 합니다.  적어도 네 가지 영역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변화를 점검해보십시오.  첫째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여러분은 말씀과 기도생활에서 얼마나 성장했습니까?  두 번째는 교회입니다.  여러분은 교제와 봉사생활에서 얼마나 성장했습니까?  세 번째는 가정입니다.  여러분은 부부관계와 자녀양육에서 얼마나 성장했습니까?  네 번째는 세상입니다.  여러분은 직장생활과 선교활동에서 얼마나 성장했습니까?

 

2. 네 가지 기준을 사용하십시오.

위의 영역을 놓고 변화를 측정할 때 적어도 네 가지 기준을 사용하십시오.  첫 번째는 지식입니다.  여러분은 그 영역에서 꼭 필요한 성경의 진리를 얼마나 이해하게 되었습니까?  두 번째는 관점입니다.  여러분은 그 영역에서 여러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얻었습니까?  세 번째는 확신입니다.  여러분은 그 영역에서 여러분이 배운 지식과 소유한 관점에 따라 생활해야 하겠다는 분명한 결단을 하고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기술입니다.  여러분은 그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원리와 방법을 터득했습니까?

 

3. 네 부류의 사람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자기평가는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평가가 여러분의 느낌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스스로 평가하는 것 외에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적어도 네 부류의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으십시오.  첫 번째는 제자훈련 담당목회자입니다.  제자훈련을 담당했던 목회자로부터 여러분의 인격과 삶의 변화에 대한 평가를 받으십시오.  두 번째는 제자훈련을 받는 훈련생 동료들입니다.  이들로부터 제자훈련을 처음 시작할 때와 현재를 비교 받으십시오.  세 번째는 가족입니다.  여러분의 배우자와 자녀들로부터 얼마나 여러분의 인격과 삶이 달라졌는지를 물으십시오.  마지막으로 이웃입니다.  가까운 이웃으로부터 여러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변화 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도 완성된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 평가를 하실 때 평가결과가 나쁘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평가는 앞으로 남은 제자훈련을 잘 받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바울의 다음 구절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십시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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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큐티는 개인성경연구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훈련생의 영성 유지와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훈련 기간 중 꾸준한 큐티 습관을 익히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럼 큐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시간과 장소를 정하십시오.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입니다.  시간과 장소를 위한 특별한 법칙은 없습니다.  다만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에 따라 집중하기 좋은 시간과 장소가 다르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별히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방해 받기 쉬운 시간과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큐티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면, 가족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큐티 중일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이 알도록 하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예를 들면 방문 앞에 큐티 중이라고 메모를 붙여 놓을 수도 있습니다.

 

2. 본문을 정하십시오.

큐티를 시작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본문을 어떻게 정할까 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정하는 방법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훈련 받기 전부터 꾸준히 큐티를 해 온 훈련생이라면 자신이 해오던 본문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지만 만약 이전에 큐티를 해 보신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성경읽기 과제로 나가는 본문 중 한 본문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훈련이 시작되면 매주 제출해야 하는 과제물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경읽기와 매일 하는 큐티, 주별로 제출해야 하는 D형 큐티 본문이 다 다르다면 너무 분산되어 큐티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3. 큐티의 방법을 명확히 하십시오.

훈련생이라면 제자훈련 13과에서 큐티의 4가지 영역과 4가지 종류의 큐티 법에 대해 배웠을 것입니다.  큐티의 방법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을 경우, 큐티가 느낌 위주로 흐를 가능성이 커, 큐티가 주는 유익은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다면 다시 한 번 큐티의 4가지 영역과 종류가 어떻게 다른지 충분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큐티의 4가지 영역은 개인 성경연구와 소그룹 성경연구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에 큐티의 방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하는 큐티는 A형 큐티로 하고, D형 큐티는 한 주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D형 큐티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매일 D형 큐티를 하는 것은 다른 훈련의 요소에 장애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자칫 하면 D형 큐티가 A형 큐티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4. 삶의 변화를 주목하십시오.

큐티를 하면서 빠지기 쉬운 함정 중 하나는 큐티가 큐티로 끝나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묵상이 묵상에서만 멈추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진정한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오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큐티가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소감을 적어 보는 것입니다.  큐티를 통해 삶의 적용 점을 찾았다면 이를 실천한 후 소감을 적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소감을 적다 보면 왜 삶에 적용이 되지 않는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적용 자체가 구체적으로 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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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당신과 “쥐와 고양이 게임”을 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내가 어떤 존재인지 넌 절대 모를 거야”라고 약 올리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을 좀 더 알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과 친구처럼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위해 당신을 지으셨기 때문에, 그분이 당신에게 말씀하기도 하시고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기도 하시는 것은 처음부터 하늘 아버지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지으시되 그분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습니다( 1:27).  하나님은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셨고, 실제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해서 자신의 창조 세계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분께서 지금도 당신과 교제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과 교제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실 것을 기대하십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맏형님 되시는 예수님께서도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기대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해할 때까지 간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발표하시기 전 밤을 세워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했습니다( 6:12-13).  예수님께서는 새벽미명마다 한적한 곳으로 나가사 하루의 인도를 구하며 기도하셨습니다( 1:35).  여기서 “기도하시더니”라는 동사는 습관을 나타내는 미완료과거시제입니다.

 

2.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일거야”라며 추측하지 마십시오.  

한 방에는 엄마들로 꽉 차있고 마당에는 아이들로 가득 차 있을 때 만일 어떤 엄마가 자기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과연 몇 명의 아이들이 쳐다볼까요?  단 한 명만이 대답할 것입니다.  만일 그 아이의 이름이 '소망'이었고, 그 뜰에 세 명의 '소망'이가 있었다고 할지라도 오직 한명의 '소망'이만 반응했을 것입니다.  그 '소망'이만이 자기 엄마의 음성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음성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음성을 추측하지 않으셨으며, 분명히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확신을 갖고 사역과 삶의 현장으로 나가셨습니다.  하나님과 일치되어 온전히 모든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에게 좌절이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일을 하실 때 권위를 갖고 행하셨는데, 그것은 그 모든 일이 다 하나님 아버지의 승인을 받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분명하고 선명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너무나도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3. 조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마음에 평안을 주실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조건들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 성령께서 주시는 깊은 평강이 없다면 절대로 행동하지 마십시오.  그 결정과 관련한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의 마음을 주장하기 전까지는 주 앞에서 기다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시간에 그분의 방법대로 응답하십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응답을 늦추시지만 그분의 시간에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응답을 주실 분만 아니라 늦어진 이유까지도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다니엘도 하나님이 그의 요청에 응답하시기 까지 21일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말씀하시는 것을 막는 두 가지 장애물은 자신의 생각과 사탄의 속삭임입니다.  사탄도 우리 마음 가운데 어떤 인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사탄의 목소리는 강하고 급하며 강요합니다.  사탄은 늘 어떤 위기 상황으로 우리를 몰고 가서는 우리로 어떤 행동을 급히 하도록 만듭니다.  반면 하나님의 음성은 조용하지만 일관성이 있고, 우리에게 잠시 물러나 조용히 기다리며 듣도록 권면합니다.

 

4. 사소한 일부터 먼저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기만 한다면 내가 귀 기울여 들을 텐데”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의 뜻에도 순종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사소한 일에 계속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결코 큰 사역의 문을 열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사소한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좌우하는 위기 상황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즉각적으로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만을 행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8:29).  큰일이든, 사소한 일이든 하나님의 음성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은 사소한 일에서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순종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고 따라서 그분의 음성을 더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기억 하십시오.  많은 경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진리가 아니라 이미 밝혀진 진리에 대한 순종입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 들으셨습니까?  이제 당신은 평범하게 살기에는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접어든 것입니다.  주님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당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한 주간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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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분별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법에 대해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몇 가지 힌트를 얻어 보려고 합니다.

 

1. 하나님의 뜻을 획일화시키지 마십시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인도하심을 경험했습니다.  모두가 기근을 만나 하나님께 간구했을 때 각각 다른 응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애굽으로 내려가도록 내버려두시며 침묵하셨습니다( 12:9-10).  이삭에게는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26:1-2).  그 말씀에 순종했을 때, 그 해에 농사해 백배나 얻었습니다( 26:12).  야곱에게는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6:3-4).  그러므로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획일화시키지 마시고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어떤 반응을 원하시는지 확인하십시오.  다른 사람이 비슷한 상황에서 인도하심을 경험했더라도 나에게는 어떤 반응을 원하시는지 하나님께 나아가 아뢰십시오.

 

2. 하나님의 뜻을 확정론적인 것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이곳이냐저곳이냐이것이냐저것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 이곳이냐, 왜 저 곳이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있게 하시느냐?  아니면 저곳으로 옮기라 하시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경우에도 그가 애굽으로 내려가야 하느냐?  가나안에 남아 있어야 하느냐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애굽으로 간다면 그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며, 동행하시느냐?  가나안에 머문다면 그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며, 동행하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된 니느웨가 하나님을 향해 회개했을 때 하나님의 심판은 유보되었습니다.

 

3.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원한다면 일단 속도를 늦추십시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선택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어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야할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때, 추측하면서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겨놓으면 사고를 당하기 십상입니다.  차를 운전해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안개지역으로 들어섰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차의 방향을 정하는 것보다 속도를 늦추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높은 사다리 하나가 벽에 세워져 있는 모습을 마음에 그려보십시오.  그 사다리를 오르는 과정이 여러분의 인생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사다리 꼭대기에 다 올라간 뒤 실수로 사다리를 다른 벽에 기대놓았음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비극일까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할 상황에 이르면 일단은 속도를 늦추십시오.  아브라함도 기근을 만난 상황에서 속도를 내지 않고 여호와의 뜻을 구하며(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점점 남방으로 내려갔습니다( 12:8-9).

 

4.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요구하지 마십시오.

속도를 늦추었다면 이제 하나님께서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 되어이끌어주시도록 간구해야합니다.  안개등(내 발의 등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켜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옮겨놓다 보면 안개 지역을 벗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즉각적인 필요)에 등이요 내 길(장래)에 빛이십니다( 119:105).

 

5. 실수하면 어떻게 할까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아브라함은 기근(안개 지역)을 만난 상황에서 속도를 늦추고 점점 남방으로 내려갔습니다( 12:9).  하나님께서 가나안으로 가라고 하셨지만 기근이라는 상황을 만나 하나님께 기도 드리면서 점점 남방으로 내려간 것입니다.  그 결과 애굽으로 내려가 아내를 잃어버릴 위기를 겪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오히려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약대를 얻어 애굽을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12:16).  아직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험으로 알아가야 할 단계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분별하지 못해 생기는 여러 가지 실수들을 너무 염려하다보면 한 걸음도 옮겨놓지 못하고 꼼짝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8:29)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것에는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내리는 결정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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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꼭 해야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미루고 있는 일이 있습니까?

Q.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을 하겠다.”는 말은 참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을 정리하고 싶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한두 번쯤 품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변화해가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 관리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시간 관리에 관한 책들은 늘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들을 살펴보면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에만 초점이 맞춰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이 일을 꼭 해야만 하는가?  나는 이 일을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은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방법을 몰라서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간 관리에 있어 획기적일 만큼 탁월한 방법이 나왔다면 이미 우리는 그것을 어떤 채널을 통해서라도 배웠을 겁니다.  사실 가만히 살펴보면 시간에 관련된 우리의 문제는 시간관리 방법 습득과 같은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좀 더 본질에 부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중요하고 의미 있게 여기는 일에서 벗어나 그저 주어진 일들을 체계적인 방식에 따라 처리하는 것만을 반복한다면 오히려 그것은 우리의 시간을 더욱 바쁘게 만들고 더 큰 좌절감에 빠지게 만들뿐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의미 없는 반복을 통해서는 성취감을 없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꼭 살펴보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삶의 우선순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면서 시간과 관련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들을 풀어가는 지혜를 얻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능력이 어떠하던 우리 모두에게는 똑같은 양의 시간이 주어져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두었으면 합니다.  이 문제는 ''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나는 늘 왜 이러지'라는 맥없는 태도를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동일한 양의 시간을 주셨다는 것은 이 부분의 해결을 위해 따로 특별한 은사를 사모해야 할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우리의 능력의 한계 안에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삶의 우선순위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첫째,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면 낡은 것을 버려라.

계획하지 않은 시간은 나의 행동을 나의 약점의 구렁덩이에 빠지게 합니다.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면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는 더 이상 우리에게는 필요 없는 낡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할 때 그들에게 있어서 삶의 최고 우선순위는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것이었습니다(5:8-10).  그러나 그들은 우선순위를 망각하였기에 애굽의 생활들을 그리워했습니다(16:3).  낡은 것들을 그리워한 겁니다.  그러나 낡은 것을 그리워한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광야에서 비참하게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중단하고 의미 있는 일에 몰두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삶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삶이 변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의 우선순위도 바뀌게 됩니다

 

둘째. 시간의 청사진을 그려라.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내가 속한 상황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됩니다.  내 삶의 우선순위보다 다른 사람의 우선순위에 이끌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 시간을 지배하기 전에 내가 독자적으로 내 시간을 통제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보다도 내 주위의 강한 사람들이 당신의 시간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 사용에 있어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우십시오.  목표, 활동, 시간 등의 계획을 세우는데 들인 1분은 계획들을 실행하는 시간 10분을 절약하게 됩니다.  계획을 수립하는 행위 그 자체에 힘입어 하는 일 모두가 전보다 더 명석하고 정확해지기 때문입니다.

 

셋째,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가장 나쁜 시간 사용법은 할 필요가 전혀 없는 일을 매우 훌륭하게 하는 것입니다.  파레토 원칙에 따르면 20%의 활동이 당신의 활동에서 80%의 가치를 낳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만약 성취할 사항이 10가지 있다면 그 중 두 가지가 나머지 여덟을 합친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일을 성취하려면 삶과 일에 가장 큰 가치를 주는 소중한 것에 전념해야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질문하십시오.  “지금 이 순간에 있어서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당신의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제자훈련을 받는 여러분에게는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소중한 우선순위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삶에서 타협에서는 안 될 요소들, 즉 영적 훈련, 지성 훈련, 휴식 그리고 가족과 특별히 친구 관계를 위한 시간들을 먼저 배려하십시오.  또한 여러분에게 맡겨진 중요한 일들에 대한 일정, 즉 훈련에 집중하는 시간, 성경묵상, 기도, 암송, 생활전도 등을 우선순위로 배려하십시오. 정해 놓은 우선순위와 계획된 시간에 따라 움직인다면 그렇게 하지 않는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작할 때 아무리 일등으로 뛴다 하더라도 끝까지 시합을 마칠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경주를 끝낼 때까지 뛰어야만 합니다.  최후의 승자는 경주의 모든 코스에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속도로 끝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훈련을 받는 훈련생 역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훈련을 잘 받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세우셔야 합니다.  우선순위에 의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빠른 속도로 끝낼 수 있는 최후의 승자가 되어야 합니다.  망설이지 마십시오.  오늘 당신의 우선순위를 세우는데 방해되는 낡은 것은 무엇입니까?  과감하게 끊어버리십시오.  가장 효과적이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는 이성적인 분석보다 용기가 필요 하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시간과의 전쟁에서의 최후 승리는 머리에서가 아니라 손발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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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끄는 리더에게 리더십이 필요하듯 뒤에서 따르는 이들에게는 따르는 사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리더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지도하려고 해도 따르는 사람의 자세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나 교회의 구성원의 대부분이 리더가 아니라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따르는 사람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따르는 이들이 처한 여건이나 상황이 다양한 만큼 따르는 이들에게 요구되는 자세도 차이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히 리더는 그런 다양한 스타일에 맞추어 리더십을 발휘하게 됩니다.  다음에 제시된 세 가지 스타일은 따르는 이들이 만나게 되는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보면서 따르는 이가 소유해야 할 법칙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1. 도제 (Apprentice)

옛날 장인들이 가진 기술을 그 밑에 있는 도제들이 배우고 연마했던 것처럼 선생이나 지도자가 가진 특별한 기술을 보고 익히기 위해 따르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교회에서는 전도의 중요성은 강조했지만 전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가르쳐 주지 못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기술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 리더는 따르는 자들을 도제로 생각하고 전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가르치려 합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따르는 이에게 요구되는 것은 바로 겸손과 철저함입니다.  선생이 보여주는 것 전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철저함과 함께 선생의 가르침을 얼마나 겸손함으로 받아들이는가가 중요합니다.

 

2. 제자 (Disciple)

제자란 선생과 삶을 나누면서 생각과 생활을 일치시켜가며 선생이 계시지 않더라도 그와의 정신적인 교제를 계속 지속하는 위해 노력하는 따르는 이를 말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예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입니다.  그저 일주일에 한두 번 만나서 피상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을 훈련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리더와 따르는 이 사이에는 삶을 나누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따르는 이에게 요구되는 것은 솔직함과 개방성입니다.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개방할 때 그것에서부터 진정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3. 동료 (Comrade)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선생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지만 실제적으로는 함께 배우는 동료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큽니다.  청소년들의 생활은 선생의 가르침보다 함께 지내는 친구들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성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서로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열린 마음과 자기를 객관화하는 능력입니다.  동료들과는 흔히 어깨를 겨누게 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동시에 타인의 단점을 드러내기 마련인데, 서로가 서로에게 배움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객관적인 기준에서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좋은 학생이 좋은 선생이 되는 법입니다.  훈련이나 연습 시간을 충실히 보낸 선수가 좋은 결과를 만듭니다.  따르는 자의 자세를 바르게 가진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법입니다.  우리 모두 따르는 이에게 요구되는 겸손과 철저함, 솔직함과 개방성 그리고 열린 마음과 자기를 객관화하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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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에 있어서 성경 암송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집니다.  그 이유는 훈련을 받는 기간에 닥치는 영적 고통과 일반적 삶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언7장2-3절에 보면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 판에 새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눈동자처럼, 손가락에 매여 그리고 마음 판에까지 새기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 암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 암송은 상상을 초월하여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성경 암송은 그 성경구절이 필요한 상황이 닥쳤을 때 마음에 기억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성경구절을 암송해두지 않아서 문제 해결의 기회를 놓치고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한 경험이 없지 않으십니까? 성경 암송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여러 가지입니다.


1.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 유익을 가장 먼저 체험하고 누린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을 때, 예수님은 매번 성경말씀을 선포하심으로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마4장).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것은 그 분은 성경을 암송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시험을 이기셨다는 것입니다.


2.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생의 모든 삶의 여정은 순간순간의 결정의 기로 앞에 놓여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의 기로 앞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119:105).  다윗의 고백은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이 고백이야말로 내 인생의 최선을 선택하게 하는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3. 약할 때 강하게 하십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 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시119:49-50).  당신이 긴장해있거나 불안할 때 그리고 약해져 있을 때 당신의 머리 속에 암기 되어 있는 성경구절이 어떤 능력을 발휘하십니까?   이사야 40장31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시는 원천이 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의 말씀은 당신을 강하게 하십니다.  연약한 모습으로 두지 않으십니다.


4. 슬플 때에 위로가 됩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렘15:16).  이 말씀을 표시하고 기억하십시오.  만약 당신의 책꽂이에 꽂혀있을 뿐인 성경책은 당신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분명 인생에 대한 모든 해답이 그 속에 있지만 그 성경을 당신 자신의 삶 속으로 초대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그저 또 다른 한 권의 책에 불과할 뿐입니다.  성경을 더 많이 마음속에 담아두십시오.  보다 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전도의 도구가 됩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3:15).  어떤 이가 당신에게 묻습니다.  “이 문제에 관하여 성경은 뭐라고 말하나요?”  혹은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할 때 암송해 둔 성구가 참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훈련받는 자에게는 언제나 요구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순종” 입니다.  훈련을 지도하는 리더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훈련받는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 판에 새기라” 성경암송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는 갑절의 은혜와 영적인 축복이 날마다 넘쳐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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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인하여 하수들이 넘쳐흐르는 날에는 물은 많은데도 오히려 마실 물이 없습니다.  흙탕물과 구정물이 샘물(谷泉)을 덮쳐서 맑은 물을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에도 지식의 홍수, 정보의 홍수, 미디어의 홍수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맑은 생수가 솟아나는 샘터가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홍수의 시대에 어떤 물이 맑은 샘물인지 구별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런 혼탁한 때에 맑은 샘물을 찾는다면 바로 진리가 살아 숨 쉬는 그리고 살았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이번 주에서는 맑은 샘물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성경은 매일 읽어야 합니다.

신명기 17장19절에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있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경을 매일 매일 읽기를 원하십니다.


2. 조직적으로 읽으십시오.

당신이 좋아하는 부분만을 읽지 마십시오.  성경은 모두 읽어야 합니다.  어떤 이는 시편, 잠언, 사복음서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천국에 가서 하박국 선지자가 “제 글이 어땠나요?” 하고 묻는다면, 성경에 당신의 글이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대답하면 그 선지자는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성경은 전부 읽어야 합니다.  마치 편지를 마지막 부분부터 읽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어야만 합니다.


3. 소리 내어 읽으십시오.

눈은 무엇인가를 읽고 있는데 마음은 엉뚱한 곳에 가 있는 경험이 있으십니까?  이런 경험들 을 많이 해 보셨을 겁니다.  해결법은 소리 내어 읽는 것입니다.  소리 내어 읽을 때는 마음이 도망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 줄을 치면서 읽으십시오.

약속의 말씀은 파란색으로, 예수님의 말씀 혹은 그 분에 관한 것은 빨간 색으로, 성령님에 관한 것은 초록색으로 칠하면 새로운 시각으로 성경 읽는 기쁨이 더 해지실 것입니다.


5. 계획을 세우고 읽으십시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성경 읽는 습관을 가지는 것 역시 신앙생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훌륭합니다.  습관은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렇기에 훈련 교재 안에 있는 성경 읽기 표를 이용하신다면 성경 읽는 습관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또한 다른 계획으로는 하루에 15분간 성경을 꾸준히 읽는 것입니다.  통계상으로 하루에 15분간 성경을 읽으면 1년에 성경 일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능한 배우일수록 시나리오를 자주 읽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과신하지 않습니다.  연출자의 의중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리고 연극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달하기 위해서 자주 읽습니다.  성숙한 성도는 성경을 꾸준히 읽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하기 원하시는 가를 깨닫기 위해서 입니다.  훈련기간 동안 하나님이 왜 나를 훈련 받게 하시는가 그리고 훈련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하여 성경 읽기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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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신은 소그룹원들과의 관계가 어떻습니까?

소그룹원들과의 사랑의 관계는 영적 성장의 기초가 됩니다.


제자훈련의 또 다른 성장영역은 바로 대인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 성장하는 것이 제자훈련의 또 다른 목표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좋은데, 대인관계가 건강하지 못하다면 그것은 건강한 성장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제자훈련을 통해서 대인관계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1. 투명해지십시오.

대인관계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결국 상대방이 나를 알고 내가 상대방을 알아가는 데서 시작됩니다.  특별히 개인의 입장에서는 나 자신을 상대방에게 개방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내 자신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섬기는 것은 내가 아니라 ‘가짜의 나’가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 자신을 상대방에게 과감하게 드러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여러분이 개방하는 것과 개방하는 내용이 훈련생들 모두에게 유익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벗는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2. 민감해지십시오

투명해진다는 것은 내 자신을 상대방에게 열어놓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민감해진다는 것은 상대방의 필요와 상대방 자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고 하는 자세입니다.  상대방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상대방과 친밀감 있는 관계로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투명하지 않은 나 자신이 ‘가짜의 나’ 이듯이 상대방을 모르고 있다면 그는 나에게 허상의 존재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절대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방에게 민감해진다는 것은 상대방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수용하십시오.

수용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다르다는 사실 자체는 서로에게 굉장한 존재의 부담이 됩니다.  다른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불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자훈련을 통해서는 우리는 상대방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상대방의 장점과 단점, 상대방의 기질 심지어 상대방의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 위치 모두를 비판 없이 그대로 인정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수용한다는 것은 사랑의 기초입니다.


4. 갈등을 피하지 마십시오.

어떤 관계이든지 자연스럽게 순탄하게 성장하는 법은 없습니다.  반드시 갈등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갈등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입니다.  대부분의 대인관계는 갈등을 어떻게 성숙하고 건강하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그 성장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희생과 손해를 감수해야만 성장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제자훈련 안에서 대인관계의 성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갈등을 피하지 마십시오.  갈등을 해결하려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십시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 하시듯 갈등을 통해서 우리가 서로 누구인가를 알게 하십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성숙을 이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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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훈련의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셨습니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훈련의 목표를 세워보십시오.


제자훈련의 훈련영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두 번째는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이 두 가지 중에서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장하지 않으면 결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올바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에 대해서 아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만들어가려면 무엇보다 상대방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교제하고 관계를 맺는 존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떤 친밀감이 나눠질 수 있겠습니까?   우리 중에 하나님에 대해서 충분히 안다고 자신할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에 대해서 연구하고 묵상하기를 중단해도 될 만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연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서 묵상하십시오.  그래서 그 분에 대해서 더욱 깊이 알아 가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 민감하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친밀해지려면 하나님의 마음을 읽으려고 하고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영적 민감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나님이 지금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이런 내적질문을 품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민감함은 아니지만 민감함은 항상 이런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의 자산이 됩니다.  여러분의 영적 안테나를 하나님을 향해 펼쳐놓으십시오.  그분의 음성과 뜻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 그분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3. 하나님께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왕이시고 주인이십니다.  여러분의 전인격, 전존재가 모두 그분의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에 대한 소유권과 통치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따라서 그분의 다스리심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의무의 전부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요구하신다고 확신하는 바를 피하거나 무시하지 마십시오. 그분께 순종하십시오.  순종을 부담이나 의무로 여기지 마십시오.  순종은 부담이나 희생처럼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통로요 축복의 열쇠입니다.  순종하십시오.  그 순종은 하나님과의 더욱 친밀한 교제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4.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바를 그대로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의지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그분을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의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계획보다 더 완벽하다는 것을 긍정하는 것입니다.  의지한다는 것은 모든 것이 나의 노력이 아니라 그분의 은혜에 달려있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그분을 의지하십시오.  그분의 사랑과 약속 안에 거하십시오.  그것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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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 혹은 ‘제자됨’의 표지를 일상 속에서 찾을 때, 우리는 ‘순종’이란 안경을 사용합니다.  순종의 안경을 통해 제자 됨을 평가하는 것은 주님이 사용하셨던 방법입니다.  산상설교에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7:16-18).


Q. 당신은 순종의 안경을 통해 볼 때 어떤 제자이십니까?

Q. 당신은 순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 순종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 같지만 순종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거룩, 이제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라는 제목의 책에서 Andrew Murray는 “순종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그것을 인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행하려고 마음먹은 것도 아닙니다. 순종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지식의 차원에서의 동의나 감정적 차원에서의 동감이 순종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순종을 말 그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2. 순종에는 커트라인이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도대체 어디까지 순종해야 하는 것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순종에는 커트라인이 없습니다.  빌립보서 2장에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의 순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모든 삶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범이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는 바입니다.  순종의 영역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죽기까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순종에는 커트라인이 없습니다.


3. 순종은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순종해야 하는 것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마음으로부터 출발한 순종을 해야 합니다.  신명기 30장2절은 마음과 성품을 다하는 것이 순종함에 있어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것을 온전히 따라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우리는 마음과 성품을 다한 순종을 해야 합니다.  겉보기에만 좋은 ‘사이비 순종’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출발된 ‘온전한 순종’을 해야 합니다.


4. 순종은 평화의 열매를 가져옵니다.

만사가 형통하고 평온할 때는 누구나 순종에 대한 자신감이 큽니다.  하지만 고통 속에 있을 때는 백인백색의 반응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순종은 이런 고통 속에서 평화의 열매를 가져옵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가장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진정한 평화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에서 시작됩니다.  톨스토이(Tolstoi)의 걸작『전쟁과 평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톨스토이는 “하나님의 품에 있는 자만이 진정한 평화를 경험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시 말하면 말씀에 순종하는 자만이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화는 사람의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존재 한다”고 했습니다.  순종은 우리의 내면에 평화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자가 진정한 제자이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평화가 선물로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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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자기 개방이 훈련의 성과를 좌우한다는 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타인의 오픈에 어떤 태도로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훈련의 과정이 서로에게 유익하고, 서로를 세워주는 시간이 되기 위해서는 분명 자기 개방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자기 개방이 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현명하게 타인의 개방을 받아주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세가 타인의 개방을 현명하게 받아주는 자세일까요?

 

1. 비밀은 절대로 지키십시오.

대부분 문제가 되는 경우는 훈련생들을 믿고 말한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 돌아다닐 때입니다.  남에게 쉽게 공개하기 어려운 아픈 상처나 문제를 들었을 때, 그 이야기를 또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남의 말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있습니다.  아니면 주의한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제3자에게 그 사람의 이야기를 말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이건 절대 비밀인데......” 혹은 “어디 가서는 이런 얘기하지 마세요. 집사님이니까 이야기하는데”라면서 시작되는 대화가 이런 종류입니다.  자신은 비밀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느낄지 모르지만 실상은 제3자에게 남의 비밀을 퍼트리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의 이야기를 누군가가 어디에 가서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요?  조금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우리의 태도는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소그룹에서 나온 이야기는 절대로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비밀이 유지되지 않으면 자기 개방은 물 건너가고 맙니다.

 

2. 오픈한 내용을 가지고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자기 개방을 현명하게 받아주는 또 한 가지 자세는 개방하는 그 내용을 가지고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과거가 어떠했든지 문제 삼지 마십시오.  남이 알면 어려운 문제를 용기 있게 이야기한 사람은 더 이상 그 문제로 계속 판단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남을 판단하는 습관은 주로 자기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에게서 발견됩니다.  평소에 자신의 도덕적 가치와 사회적 신념이 분명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을 판단하기 쉽습니다.  제자훈련은 남을 판단하기 위해 받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남의 허물을 잘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는 훈련의 시간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오픈한 내용이 자신의 가치관에 비추어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더라도 그 사람을 판단하기보다는“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옳습니다.  내 눈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면 다른 사람들도 각자가 가진 눈으로 나를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3. 다른 사람의 오픈을 타산지석의 기회로 삼으십시오.

누구나 실수할 때가 있고, 누구에게나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문제를 오픈한 것은 그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언젠가 나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오픈한 내용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먼저 경험한 것을 토대로“나는 어떤가?” 또 “나의 가족은 어떤가?”를 살펴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항상 “나라면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을까?”를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십시오.  결코 자만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또한 당신의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염두에 두십시오.  그리고 문제의 근원이 되는 부분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문제 해결을 위해 당신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결단은 무엇인지를 결정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십시오.

 

내가 오픈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잘 받아주고 그것을 절대로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어떠한 것을 오픈하더라도 나를 판단하지 않고 오히려 나를 도와주기 위해 애쓰는 사람을 만나면 그와 어떠한 일이든지 함께 하고 싶을 것입니다.  심지어 그 사람이 나에게 “오픈해줘서 고맙다”며 “자신에게 큰 유익이 되었다”고 말한다면 오히려 앞으로 내가 그 사람을 더 잘 섬기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되는 길은 다른 사람의 오픈에 현명하게 반응하는 훈련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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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과정에서 자신을 개방하는데 익숙해져 있으면 사역 반에서는 좀 더 빨리 자신을 오픈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기 개방의 정도에 따라 훈련의 열매가 달라집니다.

 

1. 자기 개방의 필요성

실제로 자기 개방은 훈련의 성과를 높이는데 크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을 오픈하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훈련을 제대로 받는 지름길입니다.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나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다 알게 되면 괜히 나만 손해를 보는 듯 한 느낌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실체를 숨기고 다른 모양으로 포장하면 할수록 훈련의 효과는 떨어지게 됩니다.  나를 포장하고 숨길수록 그것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고, 이러한 노력에 들어가는 에너지는 결국 훈련을 위해 쏟아야 할 힘을 빼앗고 말 것입니다.

 

2. 자기 개방의 수준

그러나 자기 개방이라고 해서 아무것이나 다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개방이 훈련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말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자기 개방은 함께 훈련받는 훈련생들에게 위로와 격려, 도전과 경고가 되는 수준에서 실시되어야 합니다.  자녀의 치명적인 개인문제, 배우자와의 부부싸움 또는 배우자의 부도덕한 생활 등 부정적인 부분을 오픈하는 경우에는 정말 이 이야기를 오픈하는 것이 함께 훈련받는 훈련생들에게 유익한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반대로, 긍정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다른 훈련생들과 비교되는 것은 오픈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개방은 신세 한탄이나 자기 자랑의 기회가 결코 아닙니다.

 

3. 자기 개방의 자세

자기 개방은 자신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나의 삶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 인식 속에서 삶을 오픈해야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적용과 결단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자기를 개방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현재의 삶에서는 아직 문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훈련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나를 변화시키심으로써 나의 가정과 생활을 변화시키실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한번 밖에 없는 훈련의 기회를 통해 어떤 결과를 얻기 원하십니까?  변화와 성숙의 기회로 삼고 싶습니까?  아니면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훈련을 받으시겠습니까?  이 모든 차이의 결과는 바로 당신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자기 개방을 통해 변화와 성숙의 기회를 만들어보십시오.  자기 개방을 통해 열매를 맺도록 많은 노력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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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또한 이것이 훈련생의 기본자세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만큼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선뜻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살아 숨을 쉬는 모든 순간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조명하고 그 뜻을 분별할 수만 있다면, 이 보다 더 가슴 떨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말씀의 가르침대로만 살아갈 수 있다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의 삶은 매우 값진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제자훈련을 받는 동안 성경을 읽는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경우를 상상하면 앞이 깜깜해 집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글에는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다음에 제시된 방법들을 통해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 성경의 숲을 보고 나무를 보십시오.

성경의 숲을 보고 나무를 본다는 것은 성경을 구절이나 장별로 읽는 것이 아니라 책별로 읽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별로 읽는다는 것은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그리고 가능하면 단번에 처음부터 끝까지를 읽으면서 그 책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읽으면서 저자가 이 성경을 기록하게 된 주된 동기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일까 집중해야 하며 명확히 파악될 때까지 몇 번이든 반복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그런 후에는 자신이 파악한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십시오.  이렇게 요약한 문장들을 정리해 가다보면 어느새 성경 전체의 주제와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 구약과 신약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병행해서 읽으십시오.

대부분 경우 사람들은 성경을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읽어가거나 자신이 마음에 드는 책부터 읽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성경을 읽을 때 구약에서 약속되었던 내용이 신약에서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그리고 신약에서는 어떤 새로운 약속이 주어졌는지를 확인하면서 읽으십시오.  구약과 신약을 함께 통독하는 습관을 통해 성경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모세 오경을 읽으면서 로마서와 목회서신을 함께 읽어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성도들과의 삶을 비교하면서 당신은 새로운 관점에서 성경을 읽게 될 것입니다.

 

3. 성경의 상황과 당신의 상황을 병행하면서 읽으십시오.

성경은 지난 역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해석할 때는 당시의 상황 속에서 그 말씀이 갖는 의미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그 때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오늘의 눈으로만 해석하다 보면 자칫 아전인수격의 해석을 하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는 성경을 읽을 때 최소한 2천 년의 역사적 간격과 문화적 간격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과거에 갇힌 책은 아닙니다.  성경은 시간과 문화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불변의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성경을 역사책 읽듯이 읽는 것은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성경 본문 속으로 들어가 그 속에 있는 사람들과 사건들을 몸으로 부딪치면서 바로 오늘 당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아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성경을 읽을 때 성경 본문의 상황과 지금 당신의 상황을 병행하면서 읽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어느새 지성뿐 아니라 당신의 감성과 생활까지도 변화시키는 말씀의 능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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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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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받아야 하는 제자훈련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 가는 길을 방황하지 않고 제대로 가기 위해 작은 약도라도 준비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1. 두 가지 관점

제자훈련을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제자가 되기 위한 훈련’이라는 관점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우리들은 이미 그분의 제자이지만 제자다운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이런 인식이 밖으로 드러날 때 보이는 모습 중 하나가 ‘나는 아직 부족한 사람이다’입니다.  이처럼 제자훈련에 임할 때는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부터 시작된 겸손과 훈련에 대한 열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제자들을 위한 훈련’이라는 관점입니다.  훈련생이라는 이름을 가졌을 때 자칫 ‘이제 막 시작인데 좀 실수해도… 뭐’라는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을 마치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처럼 여기고 제자에게 주어지는 책임과 의무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심각한 오해로부터 시작된 미성숙함입니다.  제자훈련생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우리는 신앙의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리더로서의 첫걸음을 내어딛는 사람들입니다.  비유하자면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이 아니라 사관학교에 입학한 셈입니다.


2. 예수님은 왜 제자들을 세우셨는가?

이쯤에서 우리는 ‘예수님은 왜 제자들을 세우셨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훈련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를 점검할 수 있고 또한 앞으로 제자로서 우리 삶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열 두 제자를 부르시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마가복음 3장을 보면 예수님이 제자를 삼으신 목적이 아주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라’(막3:15).

 

3.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

본문에서 보듯이 제자의 첫 번째 특징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일들에 앞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이 주님과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분명 주님의 일에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주님이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우선해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주님의 일을 수행하는 가운데 주님과 교제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늘 경험하는 것이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의 만남만을 가지고는 마음까지 나누는 교제는 불가능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침 햇살이 가득한 넓은 창 옆 작은 탁자에서 주님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저녁노을 빛이 스며드는 응접실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4. 세상으로 보냄 받은 사람

본문에서 볼 수 있는 예수 제자의 두 번째 특징은 ‘세상으로 보냄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주님이 세상에서 행하셨던 일들을 이제는 우리 손에 맡기셨습니다. 죽어 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도 악한 세력을 몰아내는 일도 주님은 바로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항구에 매어두기 위해 배를 만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첨단의 장비를 갖추고 있고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고 할지라도 항구에만 정박해 있는 배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속에 구원의 능력이 되는 복음의 메시지가 가득하다고 할지라도 외쳐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 속에 악의 세력을 제압할 권세가 넘쳐난다고 할지라도 표현되지 않고 발휘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4. 당신은 제자로 부름 받았다

우리는 지금 제자가 되기 위한 훈련에, 제자를 위한 훈련에 부름 받았습니다.  예수님과의 데이트에 초대 받았습니다.  분명 이 데이트는 예수님과의 매우 개인적이고 은밀한 만남이지만 세상 모두를 위한 만남이고 훈련입니다.  훈련에 임하는 우리 자신을 고성능 충전지에 비유해 보았으면 합니다.  각자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은 충전이 덜 되어 힘이 부족할지 모릅니다.  우선 충분히 힘을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결코 우리 속에 충전된 에너지를 그냥 품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의미 없는 곳에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  어떻게 사용하고 무엇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배워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이 모든 일에 능하고 강한 군사가 되기 위해 부름 받았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주님의 강한 군사가 되기 위해, 제자다운 제자가 되기 위해 부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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