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이 지나면 수확과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옵니다.  벼가 노랗게 익은 가을 벌판과 한 해의 마지막 땀을 흘리는 농부들을 보노라면 우리 역시 영적인 추수꾼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기쁨으로 채우고 싶지 않으십니까?  이번 주는 우리가 가져야 할 영적 추수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1. 누가 영적 추수를 위해 부름 받았습니까?

복음을 전파하고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은 결코 사도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또 오늘날의 교회 목사들에게만 그리고 특별한 은사를 받은 몇몇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지도 않습니다.  집합적으로 전 교회에 부과된, 그리고 개별적으로 개개 그리스도인들에게 부과된 명령입니다.  우리 모두가 영적 추수를 위해 부름 받았다는 사실이 함축하는 바는 명약관화합니다.  우리가 기독교의 증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기력한 그리스도인 정도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반역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라는 그의 명령에 유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구원자요 주되심에 대해 입으로만 떠드는 위선자에 불과한 벙어리일 뿐입니다.

 

2. 어떻게 영적 추수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까?

무엇보다 영적 추수를 위해서는 세상으로부터의 고립을 피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잃어버린 영혼을 얻으려면 세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을 구원으로 이끄시기 위해 그들과 교제하셨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미치려면 우리가 그들과 교제하는 것은 절대 필수적입니다.  두 번째로 영적 추수를 위해서는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전도란 한 거지가 다른 거지에게 빵이 어디 있는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전히 야윈 손을 가진 거지로 남아 있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생명의 떡을 제공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복음에 감격한 사람만이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영적 추수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고기에 비유한다면 우리는 그 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사용해야 합니다.  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사용하려면 우리는 그 고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고기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스타일과 사마리아여인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십시오.  복음은 변함없는 본질이어야 하지만 전도방법은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3. 영적 추수는 결과적으로 어떤 유익을 줍니까?

영적 추수는 잃어버린 영혼에게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맛보도록 만들어줍니다.  세상의 다른 어떤 것으로도 얻을 수 없는 축복을 누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추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영혼 한 사람이 돌아오면 천국에서 잔치를 베푸실 정도로 기뻐하십니다.  탕자의 귀향을 기뻐했던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영적 추수를 가장 즐거워하십니다.  영적 추수가 전도의 대상자와 하나님에게만 유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전도를 하는 우리에게도 유익이 됩니다.  복음을 전하면 우리 역시 다시 한 번 복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또한 대상자에게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보면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로 묶는 비결  (0) 2020.09.03
준비된 지도자.  (0) 2020.08.12
책임 의식이 있는 지도자  (0) 2020.07.24
자신을 이해하는 지도자  (0) 2020.06.26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도자  (0) 2020.05.29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소그룹은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사역훈련 소그룹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라는 사실 외에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속까지 내어놓고 삶을 나누는 관계로 발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냥 정기적으로 만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1.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자훈련의 첫 주제인 ‘나의 신앙 고백과 간증’에서 다루었듯이 그리스도인 간의 교제는 각자의 속을 내어놓을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표피적인 나눔만으로는 성숙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훈련생이나 인도자 모두 이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특별한 노력을 기우려야 합니다.  우선, 상이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만드는 첫 번째 노력은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타자’와 ‘나’의 관계보다 ‘우리’ 속에 속한 ‘나’로 인식하도록 생각의 틀을 바꾸는 중요합니다.  생각이 바뀌면 즐겨 사용하는 단어가 바뀌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 역도 성립합니다.  사용하는 단어를 바꿀 때 생각이 바뀌기도 합니다.  이처럼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미세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해 사역훈련 소그룹이 진정한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계획이 필요하고 실행이 필요합니다.

 

2. 공동의 경험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문제를 예수님도 겪으셨습니다.  상이한 배경을 가진 제자들을 불러 모으셨던 예수님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결론부터 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는 위기의 순간에 비록 그들이 실패를 경험하기는 했지만 그들이 피를 나눈 가족들보다 더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그들이 삶을 함께 나누었다는 것입니다.  3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그들은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웃고 함께 울었습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을 함께 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함께 경험했습니다.  이처럼 함께 고생하고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성취하는 것들이 있으면 사람들 사이에는 친밀함이 쌓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내의 특정 사역에 함께 봉사하는 것은 구성원들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입니다.  사역훈련이 단순한 성경공부 모임으로 축소되고 변질되지 않으려면 다양한 삶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우선 과제를 뒤로하고 양념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핵심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중보기도를 활용하십시오.

친밀감을 형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중보기도입니다.  너무 고전적인 방법이라서 무언가 신선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면, 잠시 그 노력을 멈추고 기본부터 다져야 합니다.  어떤 경우보다 서로의 어려움을 가슴 깊이 품고 기도할 때 서로에 대한 친밀감이 커지는 법입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피상적인 기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만 입으로만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가슴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당면한 문제를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와 관계가 우선해야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깊은 교제를 나눌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목표를 낮출 수는 없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되 느릿느릿 거북이걸음으로 걸어서는 안 됩니다.  구성원 모두가 교제의 심층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로가 격려하고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4. 아이스브레이크를 활용하십시오.

서로의 마음을 쉽게 열어 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리더의 몫입니다.  모임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까지도 굳어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긴장과 스트레스가 심각해 사람을 만나고 앞에 나서기를 꺼릴 정도입니다.  이럴 때 바로 리더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모임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는 자기소개하기나 모임에 참여하게 된 기대 사항 나누기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아이스브레이크(Ice Break)는 말 그대로 얼음처럼 차가운 모임의 분위기를 깨뜨려 모임의 목표를 이루어가기에 최상의 분위기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쑥스럽고 어색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합니다.  당연히 모임도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바로 이럴 때 사용하는 기술이 아이스브레이크입니다.  이미 계발되어 있는 좋은 도구들을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리더는 소그룹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5. 절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친밀감이 형성되지 않은 소그룹에서 깊이 있는 영적 교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친밀감 형성은 결코 저절로 형성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자신이 속한 소그룹의 상황을 분석해 보십시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도구와 방법을 선택해 차근차근 적용해 가십시오.  당신의 소그룹을 진정한 하나로 만들기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보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다음의 말씀을 품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십시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언 16:3).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적 재생산을 하는 제자.  (0) 2020.10.01
준비된 지도자.  (0) 2020.08.12
책임 의식이 있는 지도자  (0) 2020.07.24
자신을 이해하는 지도자  (0) 2020.06.26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도자  (0) 2020.05.29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하나님이 자신의 사역을 이루어 가실 때 항상 지도자를 먼저 준비시키십니다.  지도자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사역을 하지 않는 것이 그 분의 사역 철학입니다.  이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성경적 모범은 바로 모세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모세를 지도자로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자신의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소그룹 지도자는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소그룹지도자가 미리 지도자로 준비되는 것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준비된 소그룹 지도자이십니까?  모세를 통해서 여러분 자신을 점검해 보십시오.

 

1. 모세는 특별한 사람(Something)이라는 교만을 버려야만 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왕자로서 40년 동안 애굽의 모든 학술과 행사를 배우고 익혔습니다.  이러한 성장과정은 모세로 하여금 자신이 특별한 사람(Something)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교만이 제거되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모세가 살인을 저질러 바로에게 쫓기도록 하나님이 허용하신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바로의 궁정을 떠나야만 이러한 교만이 제거된다는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열매 맺는 소그룹 지도자는 모세처럼 자신의 교만이 처리된 지도자여야 합니다.  외모와 부와 학벌과 권력이 주는 특권의식을 버리게 된 지도자여야 합니다.  그러한 특권의식을 버릴 때에야 비로소 소그룹 구성원들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모세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Nothing)이라는 겸손을 배워야 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궁정을 떠나 미디안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거기서 이름 없는 양치기로 40년을 보내었습니다.   40년은 모세로 하여금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닌 사람(Nothing)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모세가 이러한 겸손을 배우는데 왜 굳이 40년이란 긴 세월이 필요했을까요?  그것은 그만큼 진정한 겸손을 배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겸손은 긴 광야생활에서만 터득할 수 있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셨던 것입니다.  열매 맺는 소그룹 지도자는 모세처럼 진정한 겸손으로 처리된 지도자여야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사람인가를 깨닫게 지도자여야 합니다.  그러한 자기존재를 인식할 때에야 비로소 소그룹 구성원들을 존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모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Everything)이라는 확신을 소유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불붙는 떨기나무 사이에서 모세를 다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라는 소명과 함께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모세는 그 약속을 믿고 자신의 소명을 하나씩 하나씩 감당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훈련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이 확신을 쉽게 소유하였을까요?  아닙니다.  모세는 자주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심했고 그 때마다 하나님은 모세를 계속 설득하셔야 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모세는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열매 맺는 소그룹 지도자 모세처럼 진정한 확신으로 처리된 지도자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못할 것이 없다는 신앙을 소유한 지도자여야 합니다.  그러한 내적확신을 경험할 때에야 비로소 소그룹 구성원들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특별한 사람(Something)이라는 교만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은 아무 것도 아닌 사람(Nothing)임을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비로소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Everything)임을 확신하십시오.  그래서 소그룹 구성원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존중하고 진정으로 돕는 열매 맺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적 재생산을 하는 제자.  (0) 2020.10.01
하나로 묶는 비결  (0) 2020.09.03
책임 의식이 있는 지도자  (0) 2020.07.24
자신을 이해하는 지도자  (0) 2020.06.26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도자  (0) 2020.05.29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피디아스(Phidias)라는 그리스의 최고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 유명한 다이애나 신상을 조각한 사람입니다.  이 거대한 조각품은 지상 100피트 높이에 세워질 작품이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 조각품이 완성되었다고 생각되었는데, 피디아스는 아직도 멀었다는 듯이 조각 뒷부분의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을 정성스럽게 다듬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제자 중 한 사람이 답답한 나머지 물었습니다.  "선생님, 예술도 현실적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조각은 사람들에게 보이고자 하는 것인데 100피트 위에 세워질 조각의 머리 뒷부분의 머리카락을 누가 본다고 그렇게 시간을 소비하십니까?"  이에 피디아스는 조용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첫째는 내가 보고, 두 번째는 역사가 평가하기 때문이네"  아무도 보지 않은 부분을 이렇게 성실하게 다듬는 피디아스와 같은 사람, 소그룹에도 이러한 책임 있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소그룹 지도자에게 필요한 책임의식이란 무엇일까요?

 

1. 소그룹 지도자의 책임의식은 "문제는 나에게 있다"라는 의식입니다.

출애굽기 32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숭배를 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였던 모세와 아론은 지도자에 대해서 대조적인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먼저 아론은 백성들로부터 금을 모아 금송아지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자신을 위협하기에 할 수 없이 만들었다고 변명합니다( 32:22).  백성들에게 잘못을 전가하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자신이 없는 동안에 벌어진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죄를 지은 것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를 합니다.  자신의 백성이 악하고 악해서 못된 죄를 지었으나 저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할 수 없거든 대신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32)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정한 지도자는 백성들의 죄를 자신의 죄처럼 여기는 사람입니다.  소그룹 지도자는 바로 모세와 같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열매 맺는 소그룹 지도자는 "이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 내가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소그룹 지도자 여러분!  모세와 같은 책임의식을 가지십시오.  상황을 탓하거나 구성원들을 탓하지 마십시오.  소그룹의 문제를 여러분 자신의 문제로 여기는 사람이 책임 있는 소그룹 지도자입니다.

 

2. 소그룹 지도자의 책임의식은 "내가 먼저 희생을 해야한다"는 의식입니다.

창세기 43장에서는 아직 요셉을 알아보지 못한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의 싸움이야기가 나옵니다.  양식이 떨어져 다시 애굽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 야곱과 아들들은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 하는 문제로 갈등을 겪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왜 베냐민 이야기를 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느냐"고 아들들을 원망하고, 아들들은 "애굽 총리가 설마 베냐민을 데리고 오라고 말할 줄 우리가 알았겠느냐"고 하면서 화를 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유다가 야곱에게 "내가 만약 베냐민을 데리고 오지 못하면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하여 아버지 야곱을 설득합니다.  서로 책임만 미루고 아무도 희생하지 않으려고 할 때 유다가 먼저 자기희생의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소그룹 지도자는 바로 유다와 같이 먼저 희생할 줄 아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 핑계만 대고 책임만 떠미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먼저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책임 있는 소그룹 지도자입니다.

 

소그룹의 여정은 인생의 여정과 같아서 분명 많은 시련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문제나 어려움이 없는 소그룹은 없습니다.  모든 소그룹에는 견디기 어려운 문제와 어려움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소그룹의 위기야 말로 여러분의 지도자 됨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임을 명심하십시오.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생각을 가지십시오.  "내가 먼저 희생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십시오.  지도자에게 이런 책임의식이 있을 때 그 소그룹은 분명히 열매 맺는 소그룹이 될 것입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로 묶는 비결  (0) 2020.09.03
준비된 지도자.  (0) 2020.08.12
자신을 이해하는 지도자  (0) 2020.06.26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도자  (0) 2020.05.29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도자  (0) 2020.05.08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성숙한 소그룹 지도자는 소그룹 구성원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도자 자신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있지 못한 지도자는 아무리 다른 지식이 많다고 하더라도 결코 소그룹 구성원들을 성숙한 자리로 이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숙한 소그룹 지도자라면 적어도 자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늘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1. 동기(Motive): 나는 왜 이것을 해야 하지?

동기 없는 행위는 없습니다.  모든 행위에는 동기가 존재합니다.  소그룹을 인도하는 지도자의 행위도 항상 어떤 동기에서 일어납니다.  따라서 지도자가 어떤 행위를 했느냐 만큼이나 어떤 동기로 그 행위를 했느냐도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행위만큼이나 동기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동기가 잘못된 행위를 결코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 분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다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숙한 소그룹 지도자는 자신의 행위를 만들어내는 동기를 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지?” 라는 질문 뿐만 아니라 “내가 왜 이것을 해야 하지?” 라는 질문을 품고 있는 지도자가 성숙한 지도자입니다.

 

2. 전이(Transference): 나는 왜 이렇게 느끼지?

사람의 감정에는 일종의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어떤 사람에게 느꼈던 감정은 현재의 어떤 사람에게 그대로 옮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을 심리학적 용어로 ‘전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전이는 의식적인 영역보다는 주로 무의식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과거에 대했던 사람과 현재에 대면하는 사람이 유사할 때 아주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긍정적인 전이는 사람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도구가 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전이는 사람을 오해하고 잘못 판단하게 만드는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받았던 상처나 아픔이 그대로 현재의 그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숙한 소그룹 지도자는 구성원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과거의 어떤 감정으로부터 전이된 것이 아닌가를 늘 물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구성원들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도울 수 있게 됩니다.

 

3. 가면(Mask): 나는 무엇을 감추려 하지?

자신의 진짜 모습에 대해서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을 그대로 직면하기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모두 다 감추고 싶은 연약한 부분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자신을 포장하며 가면을 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실제 모습보다 조금 낫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면들 중에는 물질, 외모, 학벌, 사회적 지위 등이 있고 심지어 신앙까지 가면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가면이 두껍고 많은 사람일수록 참된 인간관계를 맺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면을 쓰고 사람을 대하는데 누가 가면을 벗고 자신을 대하려고 하겠습니까?  따라서 성숙한 지도자는 자신이 감추고 싶어 하는 것과 그것을 감추는데 사용되는 가면을 볼 줄 아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가면과 가면의 관계가 아닌 마음과 마음의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매 맺는 소그룹 지도자는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왜 이것을 하려고 하지? 나는 왜 이렇게 느끼지? 나는 무엇을 감추려고 하지?" 라고 물을 수 있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자신을 이해하지 않고 남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꼭 그만큼 우리는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열쇠는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있습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준비된 지도자.  (0) 2020.08.12
책임 의식이 있는 지도자  (0) 2020.07.24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도자  (0) 2020.05.29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도자  (0) 2020.05.08
정직한 지도자  (0) 2020.02.28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다양성은 인생의 양념입니다.  날마다 동일한 일을 반복하는 것은 인생을 지루하게 만듭니다.  소그룹에서도 다양성은 소그룹을 생명력 있게 만들어주는 양념이 됩니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소그룹의 운영에 있어서 이 다양성이란 양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틀에 박힌 소그룹 운영을 탈피해야 합니다.  다음은 소그룹 운영에 있어서 다양성을 도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소개합니다.

 

1. 주간 목적(Weekly purpose)에 있어서 다양성을 추구하십시오.

특수한 소그룹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소그룹은 주로 예배와 친교, 양육 그리고 봉사 및 전도와 같은 목적들을 가지고 운영됩니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항상 이러한 목적들을 추구하는 기능이 충분하게 발휘되고 있는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능들이 부족할 때는 그것들을 채우는 이벤트를 기획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예배를 위한 기능이 부족하십니까?  찬양과 기도에 중심을 둔 이벤트를 기획해 보십시오.  만약 친교를 위한 기능이 부족합니까?  야유회와 같은 이벤트를 만들어 보십시오.  봉사가 부족합니까?  지역사회기관에서 봉사를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발해 보십시오.  전도가 부족합니까?  이웃들에게 소그룹을 오픈하고 초청하는 소그룹 이벤트를 구상해 보십시오.  이것이 소그룹을 생명력있게 유지하는 소그룹 지도자의 지혜입니다.

 

2. 보조 활동(Auxilary activity)에 있어서 다양성을 추구하십시오.

소그룹 활동은 성경공부와 같은 주된 활동 그리고 이를 돕는 기도, 찬양, 아이스브레이크와 같은 보조 활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소그룹 지도자가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영역은 바로 후자입니다. 소그룹 지도자는 보조 활동의 종류나 방법에 있어서 여러 가지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1) 활동의 종류를 바꾸어 보십시오.

대개의 소그룹은 성경공부 이전 혹은 이후에 친교, 찬양, 기도와 같은 활동을 합니다.  소그룹 지도자는 이러한 보조 활동들에 액센트를 가미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찬양과 친교의 시간을 줄이고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계획해 보십시오.  지도자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정리해서 제공하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또한 하나의 테마를 가진 찬양들을 정리해서 짧은 찬양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이를 통해서 소그룹 구성원들의 소그룹에 대한 관심을 끊임없이 자극하십시오.

 

2) 활동의 방법을 바꾸어 보십시오.

활동을 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도 다양성을 추구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기도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형태에 따른 분류로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도하는 전체기도, 둘씩 기도하는 짝 기도, 세 명이 짝을 짓는 그룹 기도 그리고 기도제목에 대해 한 마디씩 돌아가면서 하는 문장기도, 제목 하나를 놓고 함께 기도하는 합심기도가 있습니다.  자세에 따른 분류로는 서서 하는 기도, 무릎을 꿇고 하는 기도, 눈을 뜨고 하는 기도, 손을 들고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발성의 유무에 따라 통성기도, 침묵 기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으로 소그룹활동에 변화를 주십시오.  소그룹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입니다.

 

소그룹 활동에 있어서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지도자는 자신의 통찰력이나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지도자들은 어떻게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들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그룹 구성원들로부터 다양성을 위한 대안을 제시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미래의 소그룹 지도자 여러분!  다양성을 지나치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다양성은 단지 양념일 뿐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때로는 한 방울의 양념이 소그룹의 맛을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 가장 충분한 이유입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임 의식이 있는 지도자  (0) 2020.07.24
자신을 이해하는 지도자  (0) 2020.06.26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도자  (0) 2020.05.08
정직한 지도자  (0) 2020.02.28
성실한 지도자  (0) 2020.01.10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소그룹 지도자는 자신이 가진 지식을 구성원들의 머릿속에 담아주는 전달자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가진 진리를 그룹의 구성원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돕는 조력자여야 합니다.  그래서 소그룹의 구성원들의 인격과 삶이 진리와 통합되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겠습니까?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방법들을 따르십시오.

 

1. 가르침: 배운 것을 잘 기억시키십시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제자들이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실물을 사용하여 시청각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셨고 질문을 통하여 생각하고 정리하도록 자극하셨으며 비유를 통하여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셨고 격언을 통하여 가르침을 요약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신 것은 배운 진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만드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리더십에 이 원리를 적용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가르침은 구성원들의 마음속에 얼마나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습니까?  잘 이해하고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어떤 방법들을 사용하고 계십니까?

 

2. 모범: 직접 삶으로 보여주십시오.

예수님은 실제로 어떻게 진리를 삶 속에 적용하는가를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법을 직접 제자들에게 보여주셨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심으로써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고 십자가를 스스로 지심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구체적인 모범을 보여주셨던 이유는 교훈을 배우는 것과 교훈대로 살아가는 것의 간격이 얼마나 큰가를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배우는 이들은 모범을 보아야만 비로소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깨닫게 된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리더십에 이 원리를 적용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소그룹 구성원들은 배운 진리를 삶에 잘 적용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여러분의 모범을 통해서 쉽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3. 경험: 실천해 보도록 격려하십시오.

예수님은 제자들이 배운 진리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전도사역을 하시면서 전도자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제자들을 둘씩 묶어서 직접 전도사역을 경험해보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풍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 직접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제자들이 직접 풍랑을 겪도록 하셔서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보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제자들이 직접 체험해보도록 도와주신 것은 스스로 실천해 보기 전까지는 아직 배우지 않는 것이라는 교육의 원리를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듣기만 하고 아직 실천해보지 못했다면 아직 배우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리더십에 이 원리를 적용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소그룹 구성원들은 자신이 배운 것을 직접 자신이 실천해 보고 있습니까?  그런 경험을 통해서 배운 진리를 확실하게 경험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이러한 세 가지 과정들을 거쳐서 제자들의 삶이 진리와 통합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의 방법을 따르십시오.  무엇보다 진리를 잘 기억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실제로 진리대로 살아야 하는지 모범을 보여주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이 진리를 직접 경험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그래서 구성원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열매 맺는 소그룹지도자가 되십시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을 이해하는 지도자  (0) 2020.06.26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도자  (0) 2020.05.29
정직한 지도자  (0) 2020.02.28
성실한 지도자  (0) 2020.01.10
보조질문을 적절히 만들라  (0) 2019.11.15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1. 소그룹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정직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지도자를 존경합니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1위 정직한 지도자,  2위 앞일을 생각하는 지도자,  3위 용기를 주는 지도자,  4위 능력 있는 지도자. 지도자와 관련한 거의 모든 설문조사에서 '정직'은 다른 어떤 리더십 특성 보다 더 많이 선택되고 있습니다.  정직은 지도자와 구성원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그룹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직이야말로 소그룹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2. 소그룹 지도자는 어떤 면에서 정직해야 합니까?

a)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는데 정직하십시오.

소그룹 구성원들은 지도자의 말과 행동을 비교합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지도자의 정직성을 평가합니다. 지도자가 아무리 말로 자신의 성실성을 강조하더라도 구성원들은 지도자가 자신이 가르치는 대로 살아가는지를 관찰합니다.  만약 지도자가 자신의 말과 어긋한 행동을 한다면 구성원들로부터 이중인격자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말과 실천이 일치한다면 구성원들은 자신의 마음을 바쳐서라도 지도자를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에 대해서 가르치셨을 뿐만 아니라 사랑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기도의 본을 보이심으로써 자신의 가르침을 행동으로 입증하셨습니다.  이처럼 지도자는 자신의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는데 정직해야 합니다.

 

b)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는데 정직하십시오.

완벽하게 언행일치를 하는 소그룹 지도자는 없습니다.  소그룹 지도자들도 때로는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잘못 자체가 아니라 잘못 이후의 반응입니다.  소그룹 지도자가 만약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못한다면 지도자의 정직은 땅에 떨어지고 맙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려고 한다면 그는 결코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예수 믿던 사람들을 핍박했을 뿐만 아니라 죽이기까지 한 살인자라고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22:4).  또한 자신이 다메섹 성에서 핍박을 피해 광주리를 타고 몰래 도망쳤던 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합니다(고후 12:30-33).  이처럼 지도자는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는데 정직해야 합니다.

 

c) 연약한 부분을 드러내는데 정직하십시오.

성숙한 소그룹 지도자는 자신의 잘못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약점까지도 드러낼 줄 아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 약점이 구성원들에게 불필요하거나 지도력을 행사하는데 치명적인 부분이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과거의 불행했던 가정사라든가 현재의 아픈 고민들을 나누는데 정직하지 못한다면 그 지도자의 가르침은 구성원들을 결코 변화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도자가 자신에 대해 정직하지 않는 한 구성원들도 자신의 연약한 부분들을 결코 드러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기를 지시기 직전 자신이 심히 고민하게 죽게 되었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감정을 제자들에게 정직하게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함께 깨어 있기를 부탁하셨습니다( 14:34).  이처럼 소그룹 지도자는 자신의 아픔을 기꺼이 나누고 도움을 요청하는데 정직해야 합니다.

 

3. 정직으로 인격을 보여주는 소그룹 지도자가 되십시오.

소그룹 구성원들은 지도자를 먼저 받아들인 후, 그 후에 지도자의 말을 받아들입니다.  여러분이 인격을 보여줄 때까지 여러분이 가르치는 진리는 아무런 효력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인격이 일차적인 메시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인격을 어떻게 보일 수 있겠습니까? 정직하십시오.  그러면 구성원들은 기꺼이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의 말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도자  (0) 2020.05.29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도자  (0) 2020.05.08
성실한 지도자  (0) 2020.01.10
보조질문을 적절히 만들라  (0) 2019.11.15
전 인격적인 훈련  (0) 2019.10.12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열매 맺는 소그룹 지도자는 성실한 지도자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도자라야 성숙한 지도자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소그룹 구성원들이 지도자의 탁월함은 인정하지만 성실함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는 결코 성숙한 지도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탁월성(Excellence)이 아니라 성실함 (sincerity)이 성숙의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소그룹 지도자는 어떤 영역에서 자신의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까요?

 

1. 하나님께 성실하십시오.

소그룹 지도자는 구성원들의 삶과 인격의 변화를 돕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소그룹 지도자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삶과 인격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삶과 인격의 변화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한 은혜로 가능합니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하나님에게 먼저 성실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은혜를 누리게 되고 그 은혜를 통하여 변화를 경험하고 그 변화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누가복음 1038-42절에 나오는 마리아와 마르다의 이야기를 기억하십시오.  먼저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은혜 받는 마리아가 되십시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여러분은 사람들을 위해서 섬기는 마르다가 되실 수 있습니다. 은혜를 받는 예배자라야 사역을 하는 헌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가족에게 성실하십시오.

가족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소그룹임을 잊지 마십시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먼저 성실해야 합니다.  가족이라는 소그룹에 성실하지 못하면 결코 다락방이나 구역이라는 소그룹에도 성실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의 가족에게 성실하지 못하는 지도자가 어떻게 자신이 돕는 구성원에게 성실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요한복음 1926절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범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은 죽기 직전의 고통 속에서도 어머니 마리아를 요한에게 부탁하셨습니다.  그분은 부모에 대한 성실함을 소그룹 구성원들인 12제자들에게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이 소그룹지도자가 따라야 할 모범입니다.

 

3. 그룹 구성원들에게 성실하십시오.

성숙한 지도자는 소그룹 구성원들로부터그 분은 우리에게 성실한 분이야라는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성실해야 합니다.  교재 준비를 하는데도 성실해야 합니다.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나누는데도 성실해야 합니다.  이러한 성실함을 보여줄 때에 비로소 구성원들은 지도자를 신뢰하고 존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지도자의 가르침과 권면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잠언 2723절의 교훈을 기억하십시오.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  소그룹지도자는 그 마음에 구성원들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구성원들의 형편을 살핍니다.  이러한 목자의 심령을 가진 소그룹 지도자를 주님은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도자  (0) 2020.05.08
정직한 지도자  (0) 2020.02.28
보조질문을 적절히 만들라  (0) 2019.11.15
전 인격적인 훈련  (0) 2019.10.12
삶의 현장에서 측정된다  (0) 2019.09.05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소그룹 지도자가 개발해야할 수많은 역량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소그룹 성경공부를 이끄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일 겁니다.  소그룹을 귀납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보조질문을 만드는 법, 아이스 브레이크, 큐티지도, 중보기도를 이끄는 기술 등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소그룹 지도자가 소그룹 성경공부를 인도할 때 보조질문을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해야하는지를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1. 각각의 질문의 유형을 분류하라.

모든 귀납적 성경공부 교재는 일정분량의 본문을 읽고 나서 그 본문에 대해 관찰질문, 해석질문, 느낌질문, 적용질문이라는 4가지 종류의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교재의 각 과에 10개 전후의 질문이 있지만 이 질문을 종류별로 나누면 4가지 종류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먼저 교재에 각 질문의 유형을 표시하십시오.

 

2. 관찰-해석-느낌-적용의 순서에서 빠진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보충하라.

이렇게 질문을 표시하다보면 4종류의 질문 사이에 빠진 고리들이 보이게 됩니다.  그 빠져있는 부분을 채우는 작업을 하십시오.  빠져있는 연결고리를 채우는 것이 보조질문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3. 귀납적 성경공부의 핵심은 적용에 있다. 적용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라.

소그룹 지도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는 각각의 문제를 다루면서 동일한 시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관찰질문이나 적용질문이나 비슷한 시간을 사용하다보니 10문제 전후의 교재를 2시간이상 이끌어가면서 진을 빼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귀납적 성경공부는 성경지식을 쌓아 가는데 목적이 있기 보다는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무디는성경은 정보(information)를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변화(transformation)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귀납적 성경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말씀에 자신을 비춰보고 결단하고 적용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용에서 마음을 열어놓고 편안하게 나누면서 결단하려면 관찰-해석 질문에서 시간을 절약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서론은 서론이다.

서론(序論)은 서론일 뿐입니다.  그런데 많은 소그룹 지도자들은 소그룹을 이끌어갈 때 서론에서 승부를 걸 것처럼 공을 들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서론에서는 오늘 교재를 공부해야할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부각시켜주면 서론으로서의 기능이 끝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서론은 서론일 뿐입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직한 지도자  (0) 2020.02.28
성실한 지도자  (0) 2020.01.10
전 인격적인 훈련  (0) 2019.10.12
삶의 현장에서 측정된다  (0) 2019.09.05
하나님께 굶주려 있습니까?  (0) 2019.07.16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사역훈련에 대한 가장 잘못된 오해는 바로 사역훈련이 성도들의 머리를 키워주는 훈련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오해는 성경공부와 사역훈련을 구분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오해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런 오해가 생길까요?  그것은 사역훈련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는 교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전인격적인 훈련으로서의 사역훈련이 아니라 지식만 키워주는 훈련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전인격적인 사역훈련일까요?  오늘은 사역훈련이 전인격적인 훈련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1. 사역훈련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사역훈련은 귀납적 성경공부라는 방법을 통해 성경에서 말하는 제자의 모습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 훈련생들은 교회와 세상과 가정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사역훈련 성경공부 시간에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공부를 통해 훈련생들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훈련생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성경공부를 통해 배운 내용으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비춰봤을 때 과연 내 모습에 무엇이 문제인가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가를 발견하는 시간이 바로 사역훈련입니다.  그래서 사역훈련은 결코 우리의 머리만 키우는 훈련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은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의지가 약한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감정을 해결하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훈련생은 사역훈련 성경공부를 통해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워야 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사역훈련은 지식만 머리에 집어넣는 훈련이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2. 사역훈련은 서로의 모습을 통해 배우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일반 성경공부에서는 성경 본문이나 상황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의견을 나누면서 성경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이 목적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성경을 어떻게 보는가 그 다른 해석의 시각을 통해서도 배웁니다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성경입니다.  하지만 사역훈련 성경공부에서는 성경을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을 통해 돌아본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그런 나눔을 통해 제자의 모습을 갖춰가기 위해 나에게 부족한 것이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이 목적입니다.  사실 사역훈련 과정에서 훈련생들은 성경공부를 통해 배우는 것 보다는 나와는 다른 환경에 있는 훈련생들이 성경을 통해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나누는 것을 들으면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삶의 문제 속에서 예수의 제자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훈련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갖추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3. 사역훈련은 배운 대로 사는 훈련입니다.

하지만 사역훈련을 진짜 제자훈련 되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역훈련 성경공부가 끝난 다음부터 시작되는 훈련생들의 삶의 현장입니다.  일반 성경공부는 성경공부를 위해 모이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그 시간이 아니면 성경의 내용을 배울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역훈련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역훈련은 무언가를 배운데 만족하지 않고 그렇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자신의 모습에서 부족한 것 고쳐야 할 부분이 발견되었다면 그것을 실제로 고쳐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로 사역훈련입니다.  일주일 중 하루 3-4시간동안 진행되는 성경공부 모임을 제외한 그 나머지 시간이 바로 사역훈련의 시간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제자훈련은 결코 머리만 키우는 훈련이 아니라 삶의 전인격적인 훈련일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전인격적인 사역훈련을 하고 있습니까?  전인격적인 사역훈련을 하고 있는 당신을 통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더 많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실한 지도자  (0) 2020.01.10
보조질문을 적절히 만들라  (0) 2019.11.15
삶의 현장에서 측정된다  (0) 2019.09.05
하나님께 굶주려 있습니까?  (0) 2019.07.16
영적 은사를 발견하는 방법  (0) 2019.06.06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많은 사람들이 사역훈련에 대해 갖는 오해 가운데 하나가 바로사역훈련을 하면 머리만 커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런 오해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훈련받은 대로 살지 못하는 훈련생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1. 공부와 훈련은 다르다

사역훈련은 머리에 성경지식만 키우는 공부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훈련입니다.  공부와 훈련은 다릅니다.  공부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훈련은 습득한 지식이 얼마나 몸에 배었는가를 통해 그 성패를 판가름 짓습니다.  따라서 만약 우리가 제자훈련 시간을 통해 제자란 누구이며 제자가 되는 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배우기만 한다면 그것은 성경공부가 맞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제자훈련은 거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배운 대로 살았는가를 반드시 점검해야만 사역훈련의 마침표를 찍는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것을 배우고도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 것보다 단 하나를 배우더라도 그대로 살아보고 그래서 삶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더 나은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훈련은 측정 가능하다

가령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인 사격 선수가 있다고 합시다.  이 사람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총을 쏘면 총알이 몇 미터를 어떤 식으로 날아가는지 혹은 총을 쏠 때에는 호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런 지식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 총을 잘 쏘지 못한다면 그는 절대로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격에 대한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은 총을 잘 쏘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그가 꿈을 이루려 한다면 총 쏘는 법을 훈련해야 하고 실제로 과녁이 표적을 정확하게 맞추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잘 훈련 되었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그가 얼마나 정확하게 표적을 맞추는가를 통해 측정이 가능합니다.

 

3. 제자훈련은 삶의 현장에서 측정 된다

지금 당신은 당신의 제자/사역훈련에 대해 몇 점을 줄 수 있습니까?  당신은 과연 주님을 닮아가기 위해 훈련한 만큼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그것을 측정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당신이 처해 있는 삶의 현장에서 당신과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게 지난 훈련의 기간 동안 당신에게 일어난 변화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당신에 대해 몇 가지의 변화된 부분을 말해준다면, 그리고 그 변화가 긍정적인 것이라면 당신의 제자/사역훈련은 아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혹시별로 변한 것이 없는데?”, 또는....... 글쎄,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은 없는데.......”라며 말꼬리를 흐린다면 당신의 사역훈련은 훈련이 아니라 공부에 가까웠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사역훈련 과정에서 배운 것을 단 한 가지라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보십시오.  그 실천을 통해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서 변화의 흔적을 발견할 때까지, 그리고 당신에게! 당신 완전히 달라졌어!”라고 말할 때까지 노력하십시오.

 

사역훈련을 통해 당신이 얻은 유익은 무엇입니까?  성경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알았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의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훈련 과정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당신의 삶의 현장에서 제자훈련을 통해 배운 대로 실천함으로써 일어난 변화의 열매를 소유하십시오.  그 열매를 얻기 위해 오늘 당장 내가 실천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그것을 미루지 마십시오.  처음은 열매가 작을지 모르지만 분명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은 사역훈련 때문에 크고 아름다운 열매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조질문을 적절히 만들라  (0) 2019.11.15
전 인격적인 훈련  (0) 2019.10.12
하나님께 굶주려 있습니까?  (0) 2019.07.16
영적 은사를 발견하는 방법  (0) 2019.06.06
하나님께 굶주려 있습니까?  (0) 2019.05.22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사역훈련을 하면서 한 가지 자신을 점검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여전히 하나님께 굶주려 있습니까?  사실 굶주림은 이상한 상태입니다.  굶주림이 채워지면 언제나 얼마 후에 더 큰 굶주림이 찾아옵니다.  특히 인간 영혼의 유일한 참 중독이요, 우리가 갈망하도록 지어진 유일한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굶주림은 더합니다.  시편기자가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고( 34:8), 말한 것도 그래서 일 것입니다.  이 구절은 거룩한 중독과 하나님께 대한 강박으로 가는 신성한 관문입니다.  그분을 향한 열정에 불을 지필수록 우리의 열정과 굶주림은 더 커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대한 굶주림을 채울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임재에 초점을 두십시오.

굶주림을 채우는 비결은 많지만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능력보다 하나님의 임재에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모세의 삶과 사역에는 모든 것이 다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세상을 지배하던 최고의 강대국을 낮추셨고 자기 백성을 구원해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모세는 그 이상에 굶주렸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손의 선물과 공급 그 이상을 원했습니다.  그는 능력보다 친밀함을 택했습니다.  한마디로 모세는감추지 않은 하나님 모습, 막히지 않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3:18-20).

 

2. 쉽게 만족하지 마십시오.

C. S. 루이스는 『The Weight of Glory』에서우리는 터무니없이 쉽게 만족 한다. 말했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하나님의 손의 선물과 공급에만 만족합니다.  그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다만 그런 것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선하심의 바다에서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남는 거품일 뿐입니다.  일리노어 루스벨트는 성경 속에 기도문을 하나 꽂고 다녔습니다.  우리 아버지여, 주는 우리에게 없는 마음을 주셨고 절대 찾을 없는 것을 구하게 하셨나이다........ 무리한 일이지만 그만두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부득이 주께 달려가 힘을 얻게 하소서.”

 

3. 하나님 자신을 담을 있을 만큼 마음을 넓혀달라고 기도하십시오.

Mother Teresa는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를 사랑하라. 하루 동안 기도의 필요성을 자주 느끼라. 기도는 하나님의 선물인 그분 자신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우리 마음을 넓혀 준다. 구하고 찾으라. 그분을 받아들여 당신 것으로 지킬 수 있을 만큼 당신 마음이 커질 것이다.”  

 

훈련의 마무리가 끝이 아니라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자들로서 하나님께 더 굶주려가는 영적부요의 출발점이 되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신도 훈련 > 사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 인격적인 훈련  (0) 2019.10.12
삶의 현장에서 측정된다  (0) 2019.09.05
영적 은사를 발견하는 방법  (0) 2019.06.06
하나님께 굶주려 있습니까?  (0) 2019.05.22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  (0) 2019.03.27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대부분 본인의 영적 은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를 발견하고 그것을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열매 맺는 사역훈련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다음 몇 가지 지침을 통해 본인은 과연 어떤 영적 은사가 있는지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신앙의 공동체에 속에서 활동하라

나의 은사가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믿음으로 섬기도록 합니다.  여러 사역과 주변 사람들로 인해 성령님께서는 여러분의 은사를 조금씩 알도록 인도해 주실 겁니다.

 

2. 성령충만함을 받으십시오.

영적 은사는 여러분 안에 내주하고 계시는 성령님의 외적 표현입니다(고전 12:7, 11).  성령 충만함을 받음으로써 영적 은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18절에서 바울은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합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충만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3. 물으라

먼저 하나님께 영적은사에 대한 지혜와 이해를 달라고 구하십시오(1:5).  여러분이 영적 은사를 활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 응답과 인도를 구하십시오.  주님께서 반드시 깨닫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4. 영적 리더로부터 기도와 분별, 그리고 축복을 구하라

영적 리더의 기도를 통해 우리의 영적 은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역을 시작할 때 반드시 영적 리더를 찾아가 성령의 붙들림이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받거나 부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이미 여러분의 사역에 함께 봉사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5. 열매

성령께서 영적 은사를 강권적으로 사용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은사를 통해 그분의 임재, 능력, 그리고 역사를 체험할 것입니다(고전 2:4-5).  이것을 소위 은사 테스트라고도 합니다.  만약 내가 전도하는 은사가 있다고 생각하면 나를 통해 사람들이 전도를 받고 있는지, 긍휼의 은사가 있으면 나를 통해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안함을 느끼는지 보는 것입니다.

 

6. 영적 은사 테스트를 사용하라.

물론 이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불신자도 이것을 사용해 본인의 은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테스트는 실제적인 경험과 주변의 피드백을 통해 더욱 명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강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어떤 일을 통해 가장 많은 만족감을 얻는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는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함입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사역훈련을 하면서 한 가지 자신을 점검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여전히 하나님께 굶주려 있습니까?  사실 굶주림은 이상한 상태입니다.  굶주림이 채워지면 언제나 얼마 후에 더 큰 굶주림이 찾아옵니다.  특히 인간 영혼의 유일한 참 중독이요 우리가 갈망하도록 지어진 유일한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굶주림은 더합니다.  시편기자가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고( 34:8), 말한 것도 그래서 일 것입니다.  이 구절은 거룩한 중독과 하나님께 대한 강박으로 가는 신성한 관문입니다.  그분을 향한 열정에 불을 지필수록 우리의 열정과 굶주림은 더 커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대한 굶주림을 채울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임재에 초점을 두십시오.

굶주림을 채우는 비결은 많지만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능력보다 하나님의 임재에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모세의 삶과 사역에는 모든 것이 다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세상을 지배하던 최고의 강대국을 낮추셨고 자기 백성을 구원해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모세는 그 이상에 굶주렸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손의 선물과 공급 그 이상을 원했습니다.  그는 능력보다 친밀함을 택했습니다.  한마디로 모세는감추지 않은 하나님 모습, 막히지 않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습니다하나님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3:18-20).

 

2. 쉽게 만족하지 마십시오.

C. S. 루이스는 『The Weight of Glory』에서우리는 터무니없이 쉽게 만족 한다 말했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하나님의 손의 선물과 공급에만 만족합니다.  그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다만 그런 것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선하심의 바다에서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남는 거품일 뿐입니다.  일리노어 루스벨트는 성경 속에 기도문을 하나 꽂고 다녔습니다.  “우리 아버지여, 주는 우리에게 없는 마음을 주셨고 절대 찾을 없는 것을 구하게 하셨나이다........ 무리한 일이지만 그만두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부득이 주께 달려가 힘을 얻게 하소서.”

 

3. 하나님 자신을 담을 있을 만큼 마음을 넓혀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테레사 수녀는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를 사랑하라. 하루 동안 기도의 필요성을 자주 느끼라. 기도는 하나님의 선물인 그분 자신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우리 마음을 넓혀 준다. 구하고 찾으라. 그분을 받아들여 당신 것으로 지킬 수 있을 만큼 당신 마음이 커질 것이다.”

훈련의 마무리가 끝이 아니라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자들로서 하나님께 더 굶주려가는 영적부요의 출발점이 되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우리 주변에는 제자훈련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한 개인에게 일어난 변화는 그가 속한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 영향을 미쳐 결국 그가 속한 공동체의 변화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그런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을까요?  변화의 여부는 우리가 훈련을 받으면서 무엇에 초점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다시 말해서 제자훈련을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 생각대로 자신의 삶에 변화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제자훈련을 받고 있는지 그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은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어떤 것들을 시도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1. 모든 것을 "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3:17)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예수님을 위해 또는 그분을 대신해서 마치 예수님이 하시는 것처럼 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전임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교회나 신앙생활과 관련된 일만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이 말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으로" 대하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모든 일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처리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말이 우리에게 결코 모든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기 때문에 상황의 필요에 따라 단호한 결단이 필요할 때도 있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할 필요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그 모든 상황 속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진지한 고민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을 통해 예수님께서 친히 하시는 일처럼 우리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순간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공급해주실 것을 간구하고 믿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대단한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감정적으로, 때로는 육체적으로 그것을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힘만 가지고는 결코 그것을 할 수 없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 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 할 찌라도 주님이 공급하여 주시는 힘으로 하게 될 때 그 일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2.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는 법을 배우십시오( 28:20)

분명,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컴퓨터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쇼핑의 적정선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그 원리였습니다.  우리가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결코 구체적인 방법론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원리를 따라 살아가느냐의 문제입니다.  가령 예수께서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19:24), 그 말씀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부자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딤전 6:10).  이처럼 예수께서 분부하신 모든 것을 지킨다는 것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따라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보다 더 성경을 열심히 연구함으로써 그 의미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해 우리의 삶에서 구체적인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이 둘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게 되면 우리는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는데 실패합니다.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야 그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에만 그치면 안 됩니다.  지킨다는 말은 실제 행동에 옮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제자훈련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제자훈련을 하면 성도들 머리만 키운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구체적인 결단을 통한 실천이 부족한 제자훈련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생긴 오해로, 분명 그런 제자훈련은 주님의 제자를 만드는데 실패한 훈련입니다.  예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삶이 뒤따라야 합니다.  오늘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주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럴 때 세상이 여러분들을 보고 예수님의 제자인 줄 알 것입니다( 13:35).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이유는 제자들의 유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이유 중 한 가지는 보내사 전도하게 하려하심이었습니다( 3:14).  예수님의 첫 부르심이 오라였다면( 4:18-22), 그분의 두 번째 부르심은 가라입니다( 28:18-20, 17:18, 1:8).  하지만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조차도 이 사실을 인식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들은 항상 무엇을 얻을까 그리고 자기들 가운데 누가 제일 위대한가에 대해 신경 썼습니다( 22:24).  그들은 아직 남을 신경 쓸 처지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부터 그들을 전도의 현장으로 내보내셨습니다( 5:7-13).

 

제자들에게 있어서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훈련이 마무리 되고 나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훈련의 과정 속에 녹아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결코 하루 밤 사이에 능력 있고 효과적인 복음 전도자로 거듭난 것은 아니지만 훈련의 과정 속에서 실패하고 경험하면서 하나씩 전도자로 거듭났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특별히 제자가 되고자 헌신하신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으로 확실히 준비되어야합니다.  오늘은 데이빗 왓슨이 지은『제자도』에서 증인의 특징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증인은 그리스도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물론 경험주의에만 치우쳐서는 안 됩니다.  신앙의 체험이 말씀을 통해 검증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식적으로만 아는 단계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말씀이 경험되어야 합니다.  내가 경험한 것이라야 힘이 있습니다.  내가 경험한 것이라야 능력이 있습니다.

 

2. 증인은 그것을 말로 표현할 있어야 한다.

비록 우리가 삶, , 관계, 자세, 고난, 심지어 죽음을 통해서 증거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우리 마음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해야합니다.  말로 증거 할 때 우리는 부드러움과 존경심을 잃지 말아야 하며 우리가 말하는 것을 증명하는 우리의 삶을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3. 증인은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해야 한다.

증인은 복음의 능력, 그리스도의 메시지의 능력, 십자가의 능력, 성령의 능력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장벽을 깨뜨릴 수 있으며 어떠한 사람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확신은 교만이 되면 안 되고 기도에 의하여 형성된 겸손과 예민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증인은 하나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과 함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4. 증인은 영적으로 방황하고 있는 사람에 대하여 동정심을 가져야 한다.

증인은 영적으로 방황하고 있는 사람이 하나님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사람을 깊이 돌봐야 합니다.  그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데이빗 왓슨이 제시하는 증인의 특징을 자신의 삶에 비추어보면서 제자훈련이 마무리되기 전에, 희어져 추수하게된 이 세상에서 전도자로 준비되시는 한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사역훈련은 변화라는 열매를 맺는 과정입니다.  사역훈련 목회를 통해 건강한 교회로의 변화를 기대할 때에도 우선 훈련생 각자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처럼 사역 훈련의 열매는 변화가 그 성패를 좌우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훈련생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훈련생들이 여전히 변화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아직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요?  다음의 네 가지 질문은 아직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사역훈련을 통해 삶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나쁜 습관이 무엇인가?

사역훈련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버리지 못한 나쁜 습관은 무엇인지를 확인하십시오.  "일상적인 삶의 행동들 가운데 90%는 습관을 따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 삶이 변화되기 원한다면 우선 내가 갖고 있는 습관들 중 나쁜 습관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가령 여유로운 시간이 있을 때마다 쇼핑을 가는 습관이라든지 귀가 후 무의식적으로 TV를 오랫동안 시청하는 습관이라든지 혹은 무엇이든 우선 부정적으로 말하는 습관 등 사역훈련을 받으면서 변해야 하는 나쁜 습관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자신에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나쁜 습관이 많다는 것입니다.

 

2. 나쁜 습관 대신 갖고 싶은 좋은 습관은 무엇인가?

두 번째로 던질 질문은나쁜 습관 대신 갖고 싶은 좋은 습관은 무엇인가?”입니다.  왜냐하면 습관은 바꿀 수 있는 것이며 우리는 어떤 습관을 길들일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습관을 버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쁜 습관은 좋은 습관으로 대체될 때에야 비로소 없어집니다.  가령 늦게까지 TV를 보는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하고 고치려 한다면, 그 시간에 책을 얼마씩 읽겠다거나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는 새로운 습관을 들여야만 비로소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TV를 꺼버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TV는 언제든 다시 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는 좋은 습관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당장 실천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위의 두 질문에 스스로 대답을 하다 보면 버려야 할 습관과 갖고 싶은 습관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시도해 봅니다.  하지만 그런 방법이야말로 작심삼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이룰 수는 없습니다.  단지 몇 개의 습관만을 바꾸어도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희망적인 사실은, 한번 변화에 성공하고 나면 그 다음 변화는 훨씬 쉽다는 것입니다.  가령 마라톤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처음부터 마라톤 풀코스를 뛰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400m를 일정한 속도에 달리는 훈련을 합니다.  그런 다음 1km, 2km, 4km, 5km, 10km, 21km의 순서로 서서히 적응력을 높여 갑니다.  그래야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4.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실천할 있는가?

모든 종류의 변화에 꼭 필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끈기입니다.  괴테는 "위대한 일이나 중요한 목표를 가능하게 하는 두 가지는 바로 힘과 끈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가령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헬스장이나 수영장 같은 스포츠회원권을 끊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다닙니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운동을 빠지는 날이 점차 늘어납니다.  결국 회원권의 기간이 다 지날 때 까지 한 번도 운동하러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이렇게 위로합니다.  이 운동은 나하고는 안 맞아!”  변화를 원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기보다, 자신이 선택한 것을 끈기 있게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당신은 과연 얼마나 변화되었습니까?  혹시 아직도 변화되지 못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이 네 가지 질문을 한번 해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결정한 것을 실천에 옮기십시오.  그것만이 당신에게 변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처음 훈련받는 성도들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 있다면 교재를 예습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훈련받는 많은 분들이 이미 오래전에 학교를 졸업하고 공부를 해보지 않은 분들이라 다시 생각의 톱니바퀴를 굴리며 연구하고 준비해가는 것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역훈련을 받는 여러분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교재예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1. 서론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으라.

사역훈련 교재는 서론의 간략한 이야기나 정리된 진술을 통해서 이 과에서 공부해야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왜 이 내용을 공부해야하는지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론을 읽으면서 왜 내가 이 과를 공부해야하는지 이유를 찾는데 초점을 맞추십시오.  내가 이 과를 공부해야할 이유가 충분히 있을 때 예습은 물로 그 과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훈련에 임할 수 있습니다.

 

2. 질문의 유형을 분류하라.

사역훈련 교재는 관찰질문, 해석질문, 느낌질문, 적용질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예습을 통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질문이 어떤 유형의 질문이며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를 알아야 적절하게 예습하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관찰질문은 본문을 읽으면 답이 나오는 유형의 질문입니다.  예를 들어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본문의 사건이 일어난 곳은 어디입니까?”와 같은 질문들입니다. 해석질문은 참고자료들을 연구하거나 깊은 생각의 톱니바퀴를 굴리는 묵상이 필요한 질문입니다.  예를 들어본문에서 예수님께서 그렇게 행동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은 본문을 읽어서 단순히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이 아니라 그 시대의 배경이나 그 사건의 전후 문맥 등을 살펴보고 예수님의 동기가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보아야 답할 수 있는 유형의 질문입니다.  느낌질문은 그야말로 우리의 느낌을 묻는 질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을 통해 무엇을 느끼십니까?”와 같은 유형의 질문입니다.  적용질문은 오늘 다룬 본문의 내용을 우리들의 삶으로 가져오는 질문입니다.  당신은 오늘 본문의 사건을 통해 어떤 부분이 변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와 같은 유형의 질문입니다.  그러므로 교재를 예습할 때는 곧바로 각각의 질문에 대답해가는 보다는 먼저 각각의 질문을 읽으면서 어떤 유형의 질문인지를 분류해두는 것이 어떤 내용의 답을 찾아야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예습의 시간을 줄이는 지름길이 됩니다.

 

3. 관찰질문은 간략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라.

질문의 유형이 분류되고 나면 질문유형에 따라 답을 찾아가면 됩니다.  관찰질문은 성경을 읽으면 곧바로 답이 나오는 질문이기 때문에 그렇게 시간을 많이 투자할 이유가 없는 질문입니다.

 

4. 해석질문은 묵상해보거나 참고자료를 활용하라.

해석질문은 시간을 두고 묵상해보거나 주석 성경, 성경사전, 예전에 들었던 설교의 내용, 성경지식 등을 동원해 연구해야하는 유형의 질문입니다.  그러므로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유형의 질문들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연필로 예습해두었다가 제자/사역훈련 모임 시간에 지도자에게 질문하거나 지도자의 설명을 통해 해답을 발견하도록 해야 합니다.

 

5. 느낌질문은 마음에 닿는 데로 느낌을 기록하라.

느낌질문은 적용으로 넘어가기 위한 징검다리와 같은 질문입니다.  본문에서 관찰-해석을 통해 나누게 된 의미들을 통해 어떤 느낌을 받게 되었는지를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내 느낌에 따라 내 삶에 적용할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느낌질문에 솔직하게 반응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느낌질문에서도 성경적인 지식을 나열하거나 주석 성경에서 발견한 내용을 옮겨 적지 말고 나 자신의 느낌을 솔직히 기록하는 것이 훈련에 큰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6. 적용질문은 4P 적용원칙을 이용해 예습하라.

적용질문은 내가 오늘의 말씀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어야할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적용은 개인적이고(Personal), 구체적이고(Practical)이고, 가능하고(Possible), 점진적(Progressive)어야 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가지고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적용하려고 한다든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고 한다든지 실천불가능한 적용을 한다든지 한 번에 급격한 변화를 시도하려고 한다든지 하기 보다는 4P의 원칙을 따라 적용하는 것들이 쌓여갈 때 우리를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성큼 성숙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위의 원리를 따라 예습하실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훈련날짜가 임박해서 예습을 하기보다는 며칠 여유를 두고 예습할 경우 훨씬 더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시간을 한 번에 몽땅 투자해 예습하는 것보다는 30분씩 두 번에, 20분씩 세 번에 나눠서 예습하는 편이 더 유익합니다.  처음 20분은 서론을 읽고 관찰질문을 예습하고, 두 번째 20분은 연구와 묵상을 통해 해석질문을 예습하고, 세 번째 20분은 느낌과 적용질문을 예습하면, 그날 훈련받을 내용을 통해 훨씬 더 깊이 있는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우리의 삶을 진솔하게 반성해보면 우리가 속해 있는 어떤 공간에서도 갈등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갈등 그 자체입니다.  제자/사역 훈련을 받는 소그룹에서도 갈등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갈등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자/사역 훈련을 받는 우리는 이 갈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성경은 갈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원리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갈등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십시오.

갈등은 반드시 부정적인 것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갈등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갈등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인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다르게 지으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존재의 특성입니다.  따라서 갈등 자체를 죄악시한다든지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훈련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갈등이 생겼으면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해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처리되기를 소망하십시오.

 

2. 갈등은 사람의 약점을 드러냅니다.

갈등은 두 사람간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갈등이 생긴다는 것은 어떤 한 사람만의 잘못일 수 없습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대부분의 당사자들은 상대방을 탓합니다.  상대방의 단점이나 문제 때문에 이 갈등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갈등은 두 사람 모두의 약점을 드러낸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은 원인이 누구에게 있느냐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두 사람이 그것에 대해 어떤 반응을 했느냐 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갈등을 통해서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도록 하십시오.

 

3. 문제보다 사람에 집중하십시오.

갈등을 일으킨 문제는 되 돌이키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엎질러진 물처럼 다시 담기가 어렵습니다.  쉽게 해결되는 문제도 있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  따라서 갈등을 완벽하게 해결하기가 어려운 상황도 있음을 감안하십시오.  따라서 문제 자체보다는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등의 당사자인 그 사람에 대한 여러분의 태도에 집중하십시오.  그 사람을 정말 수용하고 있는지 점검하십시오.  용납할 수 있는지 돌이켜 보십시오.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기억하십시오.

 

4. 용서보다 용납이 먼저입니다.

갈등은 누군가를 용서해야 하는 문제라기보다는 누군가를 용납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용서가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용납이 용서보다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용납이란 상대방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기질이나 경험 그리고 가치관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용납하지 않은 채 용서했다면, 그것은 사실 용서하지 않은 것입니다.  온전한 용서는 온전한 용납이 이루어졌을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역훈련을 통해서 우리를 성숙시켜 가십니다.  그리고 훈련 중에 항상 갈등을 사용하십시오.  큰 갈등이든 작은 갈등이든, 표면적인 갈등이든 드러난 갈등이든 갈등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성숙한 대인관계를 계발시켜 나가십니다.  이 신비하고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갈등의 경험 없이 주어지는 리더십은 없습니다.  갈등의 고통이 리더십의 영광을 가져다줌을 기억하십시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여러분의 삶을 즐기고 만족해 하십니까?  스트레스와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삶의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신앙생활이나 제자/사역 훈련을 하다보면 때론 감정이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정서적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기 원하십니까?  아래 나와 있는 제안들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카페인, 초콜릿이나 당을 줄이고 영양가 있는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합니다.  여러분은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 우울한 것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2.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헬스나 에어로빅 아니면 간단한 운동이라도 정기적으로 합니다.  점심을 먹고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정신적 휴식을 취한다.

독서나 자주 가는 서점을 들려서 잡지나 책을 읽어 본다거나 감명 깊은 영화를 보면서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합니다.

 

4. 남을 용서한다.

용서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용서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과거의 실수를 바탕으로 배우는 것은 좋지만 그로 인해 맘에 후회나 분노를 품고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작은 일에 땀을 흘리지 말라는 격언이 있듯이 주변의 이웃을 용서할 때 우리는 더욱 정서적으로 건강해 집니다.

 

5. 남을 섬긴다.

교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나가서 이웃을 섬기도록 합니다.  양로원, 고아원, 복지센터에 조용히 자원합니다.  몸이 좀 고단해도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6. 유머를 찾아라.

작은 웃음은 길을 간다 말이 있습니다.  성경은 잠언 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머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가족들과 함께 웃음을 나누십시오.

 

7. 충분히 취침하라.

충분한 취침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데 필수 조건입니다.  시간과 일들을 미리 잘 계획하면 잠을 줄일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8. 실제적으로 행동하라.

사소하고 불필요한 걱정을 버립니다.  예를 들어 내가 완벽하지 못해서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불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을 피하십시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하나님은 진실로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성장하고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만이 아니라 우리의 품성 자체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훈련은 우리의 품성에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감사는 우리의 품성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철학자 키케로는감사는 가장 위대한 품성일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품성의 어머니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만큼 감사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다른 품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삶 속에 내적 평안을 경험하게 하고 인내심을 갖게 하고 긍휼한 마음을 갖게 하며 이외에도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훈련을 통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배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감사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까요?  마이클 지가렐리는 『예수의 품성을 가진 크리스천』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사물을 균형 있게 보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자신이 소유한 것보다 아직 소유하지 못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즉 사물을 균형 있게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늘만약 무엇을 했더라면 더 나은 인생이 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갈 여지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이미 허락하신 것을 순간순간 기억하고 분명하게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삶이 무엇을 필요로 하든지 간에 이미 우리의 삶은 윤택하다는 사실을 부단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궁핍함 못지않게 풍요로움을 볼 줄 아는 사물을 균형 있게 보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2. 구체적인 감사의 습관을 기르십시오.

단순히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결심만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익힐 수는 없습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습관을 통해 감사가 몸에 베이도록 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성품을 성장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실제적인 습관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감사 일기를 사용해 보십시오.  이것은 오로지 당신의 인생 가운데 내려진 축복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다시 집중하게 만들 것입니다.  당신이 잊고 기억 속에서 지워 버렸던 수많은 축복들을 기억나게 것입니다.  둘째, 정기적으로 금식하고 죄를 고백하십시오.  금식은 우리로 하여금 사람이 떡으로만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육의 음식과 더불어 영의 양식을 선물로 주심에 대해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정기적으로 고백하는 일은 우리의 허물과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시켜 주는 좋은 수단입니다.  셋째, 연약한 자들을 위한 기도를 습관화하십시오.  주변의 연약한 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면 그들의 삶이 얼마나 힘든가를 떠올리게 되고 이는 우리로 하여금 많은 감사할 이유를 발견하게 만들 것입니다.  연약한 자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자 그분의 눈부신 섭리의 가운데 우리 자신의 존재를 조명해 보는 연습이 것입니다.

 

3. 개인적인 감사의 습관을 기르십시오.

여러분에게 감사를 느끼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최근에 가장 감사하다고 느꼈던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감사의 감각을 발동시키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가능한 한 여러 순간들을 회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 순간들을 통하여 감사의 단서들을 찾아보십시오.  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분들은 여러분만의 감사의 통로가 무엇인지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통로를 통해 개인적인 감사의 습관을 기르십시오.  자신만의 감사의 습관은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제자훈련시 해야 하는 숙제들 가운데 또 가장 힘들어하는 숙제는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은 생활숙제를 꼽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독후감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큐티역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숙제 중 하나입니다.  큐티가 사람들에게 힘든 이유는 적용과 결단을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입니다.  흔히 ‘D형 큐티라고 하는 사역 훈련 큐티는 기존에 성경을 읽고 그 본문에 대한 자신의 간단한 느낌을 적는 방식에서 자신의 느낀 점을 토대로 하여 그 날 혹은 그 주간에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할 부분을 결단하도록 요구합니다.  문제는 이런 식의 큐티 방법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1. 큐티가 어려운 이유

큐티를 통해 이런 맛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 인도자가 D형 큐티를 계속 강조하면 훈련생이 큐티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큐티에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은 큐티를 하면서 결단과 적용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든 큐티를 한 가지 적용점(예를 들면 전도)으로 결론 짓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가지 결단과 적용을 계속하다가 마침내 적용할 거리가 없다며 큐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사실 이 훈련만 제대로 되어 있으면 훈련생들은 날마다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며 말씀이 자신을 변화시켜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훈련생들이 이렇게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결단하는데 익숙해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입니다.

 

2. 큐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라

큐티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 시작하면 큐티를 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사역 훈련의 열매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하루 속히 큐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만이 큐티를 통해 사역 훈련의 은혜를 체험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큐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다음의 방법들을 따라해 보면 여러분 안에 있는 큐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큐티를 통해 날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큐티를 위한 시간과 장소를 확보하라

제자훈련 12과에는 하나님과 교제하기(경건의 시간을 갖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얼마 없는데 큐티를 하는 것은 대충 읽어 보겠다라고 작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라

올바른 결단과 적용은 올바른 연구와 묵상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성경의 내용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지 않고,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무엇보다도 본문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본문을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문의 내용과 연관된 자신의 삶을 생각하라

사실 훈련생들이 큐티를 하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본문의 내용과 연관된 자신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만 이해하면 반드시 내 삶에서 그 말씀의 내용과 연관된 일이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문제는 자신에게 일어난 본문과 연관된 사건들을 자신이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큐티를 하면서오늘(혹은 이번 주에) 내게 일어난 사건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혹은오늘(혹은 이번 주에) 내가 해야 할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꼼꼼히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들에 대하여 오늘 본문이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행동을 결단하라

삶의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을 발견했다면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당신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결단하십시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가령형제를 사랑하라는 말씀의 요구를 깨달았다면 당신은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면 안 됩니다.  오늘(혹은 이번 주에) 내가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지 그 사람에게 형제 사랑을 실천하려면 어떤 행동이 뒤따라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형제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결단으로 끝나는 큐티는매우 좋아 보이지만 변화를 이끌지 못하는큐티입니다.

 

반복을 조심하라

구체적인 행동을 결단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반복적으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물론 태도의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결단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꾸만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결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훈련생들의 큐티를 살펴보면 언제나 적용과 결단을 “000에게 복음을 증거 하겠다로 끝내는 큐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큐티하는 사람들은 결단만 하고 실제로는 그 사람에게 복음을 증거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인 결단으로 인해 마치 자신이 그것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과 큐티를 나누라

큐티는 개인이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삶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자기 혼자 큐티를 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큐티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때(sharing) 더 큰 효과가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과 큐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며 삶의 문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을 간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삶을 나누다보면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나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고 옆에 동역자가 있다는 사실에 위로와 힘을 얻게 됩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훈련기간 동안에 훈련의 내용만큼이나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다른 훈련생들과 관계를 세우는 것입니다. 사실 훈련의 성패는 다른 훈련생들과 어떤 관계를 맺었느냐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훈련이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이남는 것은 함께 훈련했던 동역자들이라고 고백하는 것만 봐도 훈련기간 중에 다른 훈련생들과 건강한 관계를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훈련생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적극적으로 다가가라

훈련 기간 동안에 다른 훈련생들과 좋은 교제를 나누기 원한다면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서 늘 함께 삶을 나누는 이웃이 더 가까운 관계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같은 집에서 살면서 심지어 바로 앞집에 사는 사람들과도 전혀 교제를 나누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누군가가 먼저 다가가야 하는데 서로 똑같이 먼저 다가와 주기를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사 올 때 한번 얼굴 보고 이사 갈 때 두 번째로 얼굴을 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함께 훈련 받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그 관심을 표현하게 됩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내가 먼저 다가간다면 건강하고 깊은 관계가 보다 빨리 세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2. 자신을 솔직히 오픈하라

건강한 관계를 세우는데 자신을 오픈하는 것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오픈하는데 익숙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작은 교회에서는 서로가 서로의 삶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내면의 깊은 아픔과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고 두려워서 꽁꽁 숨기고 있었던 이야기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자훈련은 자신이 얼마나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남모르는 아픔과 문제들을 계속 나만 가지고 씨름하면 그 씨름은 매우 힘든 싸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함께 훈련받는 지체들과 그 문제를 나누게 되면 그 부담감이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건강한 관계란 이렇게 다른 사람이 짊어지고 있는 문제를 함께 나눠지려는 마음과 태도를 갖는데서 부터 시작됩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를 내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때 그 사람과 깊은 관계성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바로 당신도 그렇게 당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야만 진정으로 건강한 교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들어줄 줄 알면서 자신의 이야기는 할 줄 모르는 사람은 건강한 관계를 세우지 못합니다. 건강한 관계를 세우기 위해서는 당신도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솔직히 오픈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3. 상호 책임을 지라

훈련이 계속되다 보면 어떤 훈련생의 태도가 전체 사역 반을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대부분은 문제를 일으키는 그 사람에게 진지하게 충고하고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그러나 사역훈련의 목적에 의한 건강한 관계를 세우기 위해서는 상호 책임을 지려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호 책임을 지려는 자세는 문제의 원인을 어떤 한 사람에게로 돌리지 않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의 책임을 함께 지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훈련시간에 자꾸 늦는 어떤 훈련생의 문제는 그 사람만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호 책임 의식이 없는 반이라면 그 구성원 가운데저 한 사람 때문에 모두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호 책임 의식을 갖는 반에서는 그 훈련생이 늦는 이유를 찾아보고 늦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함께 취합니다.  어느 사역반의 훈련생들이 더 깊은 관계를 맺을지는 명약관화(明若觀火)입니다. 상호 책임을 지는 자세는 다른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자세에서부터 비롯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문제를 내 문제로 인식함으로써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를 통해 서로가 함께 세워져가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

소귀에 읽기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무어라 아무리 말을 해도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때의 답답함을 담아내고 있는 말입니다.  혹시 우리는 지금 누군가에게 이런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대상일지 모릅니다.  타인의 말을 들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리더가 없습니다.

 

1. 마음으로 듣고 있는가?

누군가 이야기를 할 때 흥을 돋워 주고 장단을 잘 맞추어 주는가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히 격식을 갖출 필요가 없는 잡담에 있어서는 타인의 말을 듣는 것이 그리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그다지 경청의 기술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생각과 마음을 주고받는 대화입니다.  이럴 때는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 여부가 그 사람과의 관계의 수준을 결정짓기 까지 합니다.  듣기 방법의 가장 이상적인 단계는 마음으로 듣는 것입니다.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야 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음으로 듣는 것은 과연 어떤 것입니까?  간단히 말하면 그것은 상대방을 위해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나의 척도가 아닌 상대방의 척도로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척도란 그 사람 입장에서의 사고방식이나 사물을 보는 관점을 가리킵니다.  자신을 위해 듣는 사람은 자신의 척도만을 가지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오로지저 사람이 지금 하는 말이 내 척도에 맞는 거야, 안 맞는 거야?”라는 생각에만 집착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듣는 사람은 말하는 이의 척도를 가지고 그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에 대해 집중합니다.  결국 상대방을 위해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을 바꿔 말하면 상대가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을 듣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상대가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귀만 아니라 마음도 동원해야 합니다.  “정말 저 사람이 하고자 말이 무엇일까? 어떤 심정으로 이 말을 하고 있을까?”라는 마음이 있어야 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2. 듣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라

마음을 대해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말하는 상대로 하여금정말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구나!” 하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몸의 방향, 높이, 그리고 각도가 그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얼굴을 상대 쪽으로 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상대가 열심히 말을 하고 있는데 당신은 다른 쪽에 시선을 두고 있다면 상대는 당신에게저 사람은 내 얘기를 듣지 않는구나!” 라는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맙니다.  다음으로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얼굴의 높이를 상대와 같은 눈높이에 맞추어야 합니다.  말하는 이보다 눈높이가 너무 높으면 강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눈높이가 너무 낮으면말해서 뭐하나!” 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상대 쪽으로 약간 기울어야 합니다.  물론 이런 자세는 서로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눈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만약 턱하니 뒤로 으스대는 자세로 듣고 있다면 상대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때 닫힌 자세 팔짱을 낀다거나 다리를 꼰다거나 하지 말고 열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부러 과장된 미소를 지을 필요는 없지만, 만약 당신의 표정이 경직되어 있거나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다면 상대는 분명 흉금을 터놓고 말을 꺼내기 힘듭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표정이 최상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시선입니다.  시선이 우왕좌왕하면 상대는 당신에게 좋은 인상을 갖지 못합니다.  그런가 하면 너무 똑바로 응시한다면 오히려 상대는 말을 꺼내기조차 힘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따뜻한 눈길입니다.  당신이 상대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듣고 있다는 것을 얼마나 온몸으로 표시할 수 있느냐가 포인트입니다.  근육을 단련하듯 경청에도 단련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상대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배려하는 자세가 습관이 되면 우리도 듣기의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