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을 보면 하나님은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하셨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셨느냐는 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마다 

네 가지 중요한 요소를 보게 됩니다.

출애굽기 3장, 

모세가 불붙은 떨기나무에서 경험한 것이 한 예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실 때 대개는 그 개인에게 독특한 것이었다.

예를 들어 모세는 불붙은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경험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아! 이것이 내가 불붙은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구나.

나의 선조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그들의 떨기나무 경험을 가졌고

이번 것은 내 떨기나무 경험이구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독특한 경험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을 때 들은 사람은 말씀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알았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독특한 방법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모세는 그것이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모세가 불붙은 떨기나무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었겠습니까? 아니죠.

모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과의 만남에 대해서 간증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이 

그의 백성들에게 모세에게 말씀을 주신이가

그들 조상 하나님이 자신이셨음을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말씀하셨을 때 말씀을 받은 사람은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았다.

모세는 하나님이 그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시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를 통해서 어떻게 일하기를 원하시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는 그토록 많은 핑계를 댔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수수께끼를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메시지를 명확하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을 때가 그분과의 만남이다.

모세가 이런 말을 했다면 얼마나 어리석게 들렸을까요?

“불붙은 떨기나무와의 아주 좋은 만남이었어.

이것이 하나님을 만나게 나를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든지

당신에게 진리를 보여주시면 바로 그것이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방식으로 말씀하신 것은 

구약의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하나님이 성령님으로 성경, 기도, 환경, 교회를 통해서 말씀하시면

당신은 그것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이고,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그분과의 만남입니다.

 

복음서에서는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하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 14).

 

빌립은 이렇게까지 말했습니다.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요 14:8).

 

예수님은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요 14:10).

 

예수님이 말씀하셨을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를 통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세가 떨기나무 불꽃 앞에서 

하나님을 대면한 것과 동일하게

제자들도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것이 

곧 하나님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듣는 것이 

곧 하나님으로부터 듣는 것이었습니다.

 

복음서를 지나 사도행전 그리고 현재로 넘어가면

우리는 종종 우리 마음의 모든 고정관념을 바꾸게 됩니다.

우리는 마치 하나님이 

그의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기를

멈추신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성령님과의 만남이 하나님과의 만남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도행전에서 

그의 제자들에게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부터 현재까지 

하나님은 성령으로 그의 사람들에게 말씀해 오셨습니다.

 

성령님은 항상 믿는 사람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든지

자신이 선택하신 방법으로 당신에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당신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해주시고,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며.

아버지께 들은 말씀을 당신에게 해주시며,

무슨 일이 닥칠 것인지 알려주시고,

예수님을 증거 하심으로써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늘도 정말 그의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까?

그렇지요!

하나님이 당신을 쓰시고자 하실 때,

하나님이 어디서 일하고 계신지를 가르쳐 주실까요?

물론입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아직도 자기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어려움이 있습니까?

당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심장부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헨리 블랙가비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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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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