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체

진리의 성령 2015. 4. 22. 09:56

우리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한 인격체로 보면서 그의 관심사, 원하는 것, 이해관계, 필요 등을 잘 알아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보혜사(요 14:16)가 누구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분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고, 사람들은 성령을 ‘스타워즈’에 나오는 하나의 신비하고 비인격적인 큰 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성령을 축복과 능력의 근원으로만 여겨 그 힘에 연결되어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얻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힘이나 영향력, 그리고 능력의 공급원과는 관계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설사 힘의 근원과 연결되어 능력을 조종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사랑의 관계에 있어서는 오직 인격체하고만 맺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성령은 인격체이시다”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Don Stewart는 『95 Question People Ask About the Holy Spirit』에서 성령의 인격성을 네 가지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① 성령은 인격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 분은 생각하시는 존재로서 지성을 가지고 계시고(고전 1:10-11), 감정이 풍부하시고(롬 15:30, 히 10:29), 결정하시고 선택하는 의지를 가지고 계신다(고전 12:11). ② 성령은 사람처럼 행동하시면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시는데, 가르치시고(요 14:26), 말씀하시고(갈 4:6), 위로하시고(요 16:7), 기도하신다(롬 8:26).  ③ 성령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을 겪으시는데 거짓말을 당하시고(행 5:3), 근심하시고(엡 4:30), 불순종을 겪는다(행 7:51).  ④ 성령은 성삼위의 한 위로서 다른 두 위와 동일하신 분으로(마 29:19, 고후 13:14), 하나님 안에 영원히 존재하는 신비한 관계를 하나님과 예수님과 나누고 계신다.  이 삼위일체 속에 존재하는 관계성을 예수님은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 ‘누구든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요 14:9),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를 보내신 아버지를 저버리는 것이라’(눅 10:16).  이러한 일체감이 예수님과 성령님 사이에도 존재합니다.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골 1:15),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를 잘 보여주셨듯이(요 14:9),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우리 삶에 보내시고 자신의 임재를 온전히 드러내고 계십니다(요 15:26).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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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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