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율법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거룩한 삶을 유지하도록 그 기준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효용성을 지니고 있고(출 20:1-17), 이 율법은 성도들에게 유일무오(惟一無誤)한 규칙이 되지만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자에게 있어서 더 이상 그를 구속(拘束)하는 법이 아니라 자유하게 하는 법이 됩니다(롬 7:22, 약 1:25).  또한 율법은 성도들의 죄를 깨닫게 해주고(롬 7:7), 죄로 인한 그들의 ‘전적부패’와 ‘전적무능’을 인식시켜 줌으로써 온전한 구원의 길을 보이신 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 ‘몽학선생’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효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갈 3:24).  뿐만 아니라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거룩하신 가를 보여줌(롬 5:17-19)과 동시에 예수님이 율법의 엄격한 요구를 온전히 이행하심으로써(마 5:17),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사실을 성도들로 하여금 깨닫고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한다는 점에서 효용성을 지닙니다.  한편 율법은 이처럼 많은 효용성을 지님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구원으로 이르게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제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갈 2:16).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의 행위를 통해 구원을 얻으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완전한 순종의 모범을 통해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