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은 죽었다 살아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여러 차례 들었지만 그 의미를 바로 깨닫지 못했습니다(마 17:21, 막 8:31, 눅 9:22).  베드로는 ‘그리 마옵소서’라고 간청하다가 책망을 들었고(마 16:22-24), 여러 제자들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물었습니다(막 9:10).  그들은 대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깨닫지 못했습니다(요 20:9).  또한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장사되었을 때 다시 살아난 것을 기대한 제자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낙심하여 은신하고 있거나(요 20:19),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눅 24:13-24).  그리고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천사의 증거를 전해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막 16:1-13, 눅 24:21).  심지어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도 유령으로 생각하고(눅 24:36-39), 몸으로 부활하신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막 16:14).  이처럼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 이적이며 심히 믿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나본 후 비로소 주님의 부활을 받아들였고(요 210:24-29), 오순절날 성령으로 충만케 된 후(행 2:1-4),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의미를 깨닫고 확신 있게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행 2:14-42, 4:1-22).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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