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이 지나면 수확과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옵니다.  벼가 노랗게 익은 가을 벌판과 한 해의 마지막 땀을 흘리는 농부들을 보노라면 우리 역시 영적인 추수꾼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기쁨으로 채우고 싶지 않으십니까?  이번 주는 우리가 가져야 할 영적 추수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1. 누가 영적 추수를 위해 부름 받았습니까?

복음을 전파하고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은 결코 사도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또 오늘날의 교회 목사들에게만 그리고 특별한 은사를 받은 몇몇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지도 않습니다.  집합적으로 전 교회에 부과된, 그리고 개별적으로 개개 그리스도인들에게 부과된 명령입니다.  우리 모두가 영적 추수를 위해 부름 받았다는 사실이 함축하는 바는 명약관화합니다.  우리가 기독교의 증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기력한 그리스도인 정도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반역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라는 그의 명령에 유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구원자요 주되심에 대해 입으로만 떠드는 위선자에 불과한 벙어리일 뿐입니다.

 

2. 어떻게 영적 추수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까?

무엇보다 영적 추수를 위해서는 세상으로부터의 고립을 피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잃어버린 영혼을 얻으려면 세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을 구원으로 이끄시기 위해 그들과 교제하셨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미치려면 우리가 그들과 교제하는 것은 절대 필수적입니다.  두 번째로 영적 추수를 위해서는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전도란 한 거지가 다른 거지에게 빵이 어디 있는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전히 야윈 손을 가진 거지로 남아 있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생명의 떡을 제공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복음에 감격한 사람만이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영적 추수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고기에 비유한다면 우리는 그 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사용해야 합니다.  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사용하려면 우리는 그 고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고기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스타일과 사마리아여인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십시오.  복음은 변함없는 본질이어야 하지만 전도방법은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3. 영적 추수는 결과적으로 어떤 유익을 줍니까?

영적 추수는 잃어버린 영혼에게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맛보도록 만들어줍니다.  세상의 다른 어떤 것으로도 얻을 수 없는 축복을 누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추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영혼 한 사람이 돌아오면 천국에서 잔치를 베푸실 정도로 기뻐하십니다.  탕자의 귀향을 기뻐했던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영적 추수를 가장 즐거워하십니다.  영적 추수가 전도의 대상자와 하나님에게만 유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전도를 하는 우리에게도 유익이 됩니다.  복음을 전하면 우리 역시 다시 한 번 복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또한 대상자에게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보면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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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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