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렘 31:33), 행복과 미래를 보장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들의 특권과 권리만을 자랑하고 주장하며(마 3:9, 요 8:33), 하나님의 자녀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언약적 의무 조항들이 있다는 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살았습니다(렘 22:9).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이 언약 백성으로서 자격 기준이 있는지를 알려 주고자 건물의 견실성을 측정하는 도구인 다림줄을 아모스에게 보여주시는데 이 환상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자 하는 것은 말씀의 잣대인 다림줄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것이 있으면 전부 부수어 버린다는 무서운 심판을 보여줍니다(암 7:7-9).  여기서 나오는 다림줄이 오늘날에 석공들이 담을 곧게 수직으로 쌓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인 것처럼 기독교와 다른 신앙, 즉 이단/사이비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재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는데 그 많은 성경 구절 가운데 바른 기독교 핵심 사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구절을 찾으라면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것과(고전 15:3-4),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말씀일 것입니다(요일 4:2).

 

사실 성령의 가장 위대한 사역은 그리스도에 관하여 증거 하는 것이고(요 15:26), 그분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요 16:13-14), 예수님의 인격이 곧 진리와 거짓을 구분 짓는 시금석이 되기에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하면서 진리와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었고(고전 12:3), 사도 요한 역시 동일한 주장을 강조하면서 특별히 성육신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던 이유는 그 당시 그것이 영지주의 이단의 대표적인 교리였기 때문이었습니다(요일 4:1-6).  그러나 이단/사이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구속하셨다는 사실, 즉 그분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벧후 1:17), 육체를 입고 오신 인간이시고(요일 4:3), 자기 백성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요 2:22), 하늘에 올라가셨다가(행 1:11), 다시 오실 것을 철저히 부정하는데(마 26:64), 이들이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즉 그분이 완전한 하나님이자(요 1:1), 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을(눅 2:21), 부인하는 것을 보면 멸망의 길을 서슴없이 선택하는 자들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갈 1:8, 벧후 2:3. 3:16).  따라서 이단들이 기독교를 표방하면서도 정작 성경 말씀에 있는 하나님 계시의 진실성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사도 요한의 말처럼 그들 자신이 하나님께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요일 4:6).

 

예를 들어 “여호와 증인”들은 골로새서 1장15절의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라는 말씀을 가지고 자신들의 책 『You Can Live Forever in Paradise on Earth』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첫 번째 피조물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영적 자녀보다 먼저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이 직접 지으신 유일한 자다”라고 주장하면서 이들은 『아다나시우스 신조』에서 말한 것처럼 “아버지도 하나님이시고 아들도 하나님이시고 성령도 하나님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분의 하나님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한 분 하나님이 계신다”라는(신 6:4), 성부와(시 90:2), 성자의(요 1:2), 동일한 본질에 대해 철저히 부정합니다.  또한 일부다처주의를 옹호하는 “몰몬교” 역시 한 선지자(조셉 스미스 2세)가 새로운 성서 『몰몬경』을 썼다고 주장하는데 이들은 이것 외에 『교리와 성약』, 『값비싼 진주』와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을 포함해서 이 네 권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권위가 있고 영감을 일으키는 “교회의 표준적인 경전”이라고 주장하지만(몰몬교 신조 8장), 정통 기독교의 입장에서는 성경 외에 그 어떤 것도 포함시킬 수가 없고(계 22:18-19), 오직 신구약 성경 66권만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들의 이단적 주장을 단호히 배격합니다(요일 1:10-11).  그 외 '통일교', '뉴에이지', '유일신교', '크리스천 사이언스' 등등 수없이 많은 외국산 이단들이 오늘날 기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단들 못지않게 한국에도 수많은 이단/사이비들이 기생충같이 퍼져 나가는데 대표적인 것들만 찾아본다면 먼저 애천교회의 창시자이며 통일교 신도였던 정명석(JMS)은 통일교 원리강론을 표절하여 『30개론』이란 유사교리를 만들어 그것이 진리라고 말하지만 바른 신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그가 말하는 것이 얼마나 천박한 것인지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 가족 관계를 대입시켜 아버지가 성부, 어머니가 성신, 아들이 성자로서 성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적 수수관계로 태어났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그 자신도 색욕을 일삼아 여성문제가 복잡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더 황당한 집단은 '한농북구회'의 박명호로 그는 월간지 『새벽이슬』에서 스스로를 하나님이라고 말하면서 이천년 전 예수를 낳았다고 주장할 정도로 양심이 화인 맞은 사람인데 해괴망측한 것은 '창기십자가' 라는 교리를 만들어서 자신이 색욕의 함정에 대신 들어가 창녀를 취하고 죄인이 됨으로 인류를 구원한다는 이단적 사상을 가르치며 『십계천국』4권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술집 창녀를 끼고 술을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믿으라… 그러면 하늘 아버지께서 여러분을 의롭다고 하실 것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불행한 것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그를 진짜 하나님으로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신천지', '영생교', '구원파', '베뢰아 귀신론', '하나님의 교회'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한국산 이단들이 기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많은 이단들에게 있어 그 핵심적인 문제는 '인간을 신격화' 하는 것인데, 이들은 교주를 천국과 지옥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적인 존재로 믿으면서 교주가 말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믿고 또한 그것을 통해 구원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특히 이들은 지구 종말을 강조하면서 얼마 남지 않는 날을 준비하기 위해 다미선교회의 이장림처럼 광신적인 종교적 의식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이단/사이비들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날 현실에 비추어 이런 이단들이 날뛰고 있는 상황에서 바른 신앙과 신학이 절실히 필요하고 위에 열거한 이단들처럼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확실히 부정하거나 반윤리적인 행위를 일삼는다면 분명 그들을 이단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이 아닌 정통 기독교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 즉 눈에 거슬리게 보이는 어떤 사역을 통해 이것이 성경적이지 않다고 선언하기 전에 “그것이 정말로 성경의 가르침을 어기는 것인가?”라는 것에 대해 독단적인 주장이 아닌 성경을 기준으로 삼아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D.A 카슨의 말을 인용한다면 어떠한 현상을 분별하거나 본문의 뜻을 해석할 때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집어넣어서 주장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환언하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신학과 신앙만이 가장 성경적인 것처럼 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하는 신실한 다른 형제의 신앙을 이단시하거나 비성경적인 인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롬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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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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