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으로는 “삼위 곧 세 인격이 합해서 하나가 된다”, 혹은 “삼위는 세 하나님을 가리킨다”, 또는 “한 분 하나님이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는 설명들이 있지만 이러한 가르침들은 부분을 확대하여 하나님 전체를 설명하려는 오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주장들 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현대판 아리우스파라고 할 수 있는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인격적인 임재인 성령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전혀 없는데 이들은 ‘삼위일체’라는 말이 성경에 어디에 있느냐고 따지면서 왜 성경에 없는 이상한 교리를 만들어 골치 아프게 가르치느냐고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단들이 도전은 교회사 이천년 동안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사실 Calvin이 말한 것처럼 삼위일체 교리는 거대한 신비이지만 주후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이 교리는 성경의 기준이 되었고 정통 기독교 교리로 공식 인준되었으며 이후 바른 기독교와 이단을 구분하는 기준과 기독교 조직신학 전체의 기초를 형성할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오늘날 정통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신 6:4, 약 2:19), 그 한 분 하나님께서는 각각 독립된 삼위, 즉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으로(마 28:19, 고후 13:13), 영원히 존재하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른 기독교 신앙관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은 삼위의 하나님이시다”, 또한 “각 위는 신적 본체를 지니신 온전한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시다”라고 신앙고백을 할 것입니다.  만일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부인함으로써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또 다른 이론을 제시한다면 그는 후메내오와 빌레도처럼 잘못된 신앙관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딤후 16-18).  예를 들면 “하나님은 삼위의 하나님”이신 것을 부인하고 “각위는 신적 본체를 지니신 온전한 하나님”이심과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심만을 믿는다면 성부가 성자를 세상에 보내시고(요 3:17), 성자가 성부께 기도하며(요일 2:1), 성령이 우리를 위해 성부께 중보 기도를 드린다는 사실을 부인하게 될 것입니다(롬 8:27).  또한 “하나님은 삼위의 하나님”이라는 사실과 “하나님은 한 분”이심만을 믿고 “각위는 신적 본체를 지니신 온전한 하나님”이신 것을 부인한다면 분명 우리는 삼위 중에 어느 분은 온전한 하나님이 아니라 아리우스파처럼 종속된 분이거나 하나님의 창조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흔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한 분”이신 것을 부인하고 “하나님은 삼위의 하나님”이신 것과 “삼위는 신적 본체를 지니신 온전한 하나님”이심만을 믿는다면 결과는 하나님이 세 분이라는 주장이 되고 이것 역시 성경의 가르침과는 상충됩니다.

 

사실 교회 역사에서 삼위일체에 대한 중요한 오류들은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부인함에서 비롯되었는데 예를 들어 예수님을 ‘주’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신앙과 유일신의 신앙 사이를 중재하고 이 둘을 합치시키려는 해석들 중에서 교회에 의해 배척된 두 가지의 극단적 이론, 즉 ‘로고스’이신(요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성을 부인했던 알렉산드리아 장로였던 Arius의 ‘종속설’과 하나님은 구속사의 과정에서 세 번 상이한 형태를 취했다는 Sabellius의 ‘양태론’을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후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이 이론들을 배격하고 Athanasius의 주장에 따라 “아들은 창조되지 않았고 아버지처럼 영원하며 본질이 같을 뿐 아니라 아버지에게 종속되지 않았다”라고 선언했고, 주후 381년에는 콘스탄티노플 공의회를 통해 성령의 신성도 추가됨으로서 완전한 삼위일체론이 확립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정통 교회의 삼위일체론은 본질상 하나님의 유일성과 하나님의 계시를 다 같이 보존하면서 그분 안에 신적인 서열 단계를 인정하려는 종속론과 하나님이 다른 형태로 자신을 계시하셨다는 양태론에 대항하여 지금까지 싸워 왔지만 오늘날 이 교리 논쟁에는 인간적 반목과 정치적 세력에 의해 정통 교회로 자처한 집단들 속에서 그 요소들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또한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에서 본질의 통일성을 부정하는 ‘삼신론’ 역시 잘못된 가르침인데 이 이론에 의하면 하나님의 한 분이심을 부인하는 것으로(신 6:4), 예를 들면 하나님에 대해 신적 본질을 말할 때 성경에서 말하는 삼위일체 교리는 한 신적 본체 안에 있는 세 인격을 증거 하지만 삼신론은 각각 다른 세 개체를 주장하는 것인데 이것은 도무지 용납될 수 없는 잡다한 이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삼위이시고 세 인격체가 모두 온전하신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이 한 분이 아니라 세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 혼란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세 분 중에 어느 하나님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해야 하는가 라는 의구심을 일으킬 뿐 아니라 많은 신이 있다고 믿는 이방 종교와 흡사한 이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그리스도와 성령의 신성을 부인함으로서 구원론의 신학적인 토대를 무너뜨리는 Theodotus of Byzantium이 말한 “그리스도는 인성이 신성화했지만 분명히 하나님이 아니며 …성령은 신성도 영원성도 없다”라는 주장 역시 ‘역동적 단일신론’으로 잘못된 이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그리스도인들 중에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양심에 화인이 맞지 않는 이상(딤전 4:1-2), 이러한 잘못된 사상들을 끝까지 지지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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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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