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Kalapana 지역에 있는 Lava를 보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인터넷 자료와 여행자 후기를 보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용암을 보는 방법은 세 가지인데, 하나는 헬리콥터를  타고, 다른 하나는 바다에서 배를 타고, 또 다른 하나는 왕복 8마일을 걷지만 차를 몰고 가서 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용암이 눈 앞에서 흐르는 것을 직접 보고 싶어 차로 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1 gate에서 차를 주차하고 자전거를 빌리거나 아니면 셔틀 버스로 이동하지만, 저희는 시간을 단축하고 걸어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에서 구글링하는 가운데 그곳에 사는 원주민과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330분쯤 도착하여 1Gate를 거쳐 2Gate를 지나 약속한 원주민 사유지에 짚차를 주차하고 10분 정도 걸어 3Gate에서부터 Lava 하이킹을 시작했습니다.  용암이 흐르는 곳까지 걸어서 2시간, 그곳에 도착해서 1시간 정도 구경하고 다시 돌아오는 데만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전날 우리가 가려던 곳에서 어느 한 사람이 유황가스에 질식되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그 뉴스에 아랑곳 하지 않고 용암으로 굳은 땅을 걸으면서 그곳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와 유황 냄새, 그리고 바로 1미터 앞에서 흘러 내리는 시뻘건 용암을 눈으로 직접 볼 때 현장에서 느끼는 경험은 인터넷을 통해 지식적으로 알았던 것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솔직히 이런 예화를 드는 것은 방언 하지 않는 목사나 신학자가 방언에 대해 많이 아는 것처럼 입을 가볍게 나불거리는 것은 한 마디로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1939 Sweden 수도 Stockholm에서 열렸던 The European Pentecostal Conference에서 매우 획기적이고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오순절주의자들이 말하길 방언성령의 사역과 별도로 일어날 있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말의 의미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방언의 표적이 없어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오순절주의자들은 아직도 방언을 성령세례의 육체적인 증거 보고 있는 반면 은사주의자들은 방언의 은사에 대해 다소 유연한 입장, 성령세례를 받을 방언을 수도 있고 수도 있지만 방언은 여전히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가능하며 성령충만한 삶의 일상적인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오순절주의자들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나 신학자, 그리고 은사주의 갱신운동을 반대하는 사람들, 특히 메마른 말씀만을 줄기차게 강조하는 개혁주의 신학으로 물든 사람들 중에는 오늘날의 방언은 귀신에게 미혹되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소리를 옹알거린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은사들은 초대교회 사도들과 함께 사라졌다고 사악한 궤변을 늘어 놓기도 합니다.  사실 방언이 추잡하고 거짓된 소리 현상이라고 부정하거나 무엇보다도 방언하는 사람은 미혹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올바른 신앙을 가졌다고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이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16:20), 말씀을 전해도 아무런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 죽은 말씀만을 강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4:12).

 

사실 방언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입만 열면 얄팍한 성경지식을 가지고 공격을 하는데, 이런 무경험자들은 Lloyd Jones가 『성령의 주권적인 사역』에서 한 말을 깊이 새겨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두 가지 극단을 피해야만 하며 그 중에 한 가지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심지어 방언을 고려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것입니다. 어떤 기독교인들이 소책자와 논문집을 발간했는데, 그들 중에 한 저자가 오늘날 모든 방언은 마귀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말하였습니다. 어떻게 그가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말하는 모든 것에 매우 주의해야 하며 이 문제에 대해 개방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도는 우리에게 그런즉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고전 14:39)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강조하기를우리가 어떤 사건의 보고를 들을 때면 이를 무시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되고성령의 주권 가운데 그분은 어느 시대라도 이 은사들 중에 어떤 것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방되어 있어야 하고 또한 신중하고 주의 깊게 범사에 헤아려 오직 좋은 것을 취하여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오늘날 방언보다 더 오용되기 쉬운 은사는 없는데(고전 14:16-17), 만일 교회 내에서 지혜롭게 관리만 잘한다면(고전 14:27),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에 방언을 금하는 것은 성경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고전 14:39).  한마디로 지옥의 자식 바리새인처럼 성령을 대적하지 말아야 하고(12:22-36), 그렇다고  무작정 모든 것을 수용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살전 5:21).

 

그리고 방언을 타종교에서 나타나는 현상인옹알거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각 사람의 유익을 위해(고전 12:7), 은사를 주시는 성령 하나님에 대한(고전 12:11), 대단한 모욕이라고 생각하고( 12:10), 떡을 달라는 자녀에게 뱀을 줄 아버지가 없듯이( 7:9-11), 신자들 중에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는 가운데 그분께 간절히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말합니다( 11:13).  비록 그리스도인들 중에 고린도 교인들처럼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고전 3:3)에 성령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사용할 때(고전 12:11),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눈에 거슬리게 행동할 수도 있겠지만(고전 13:1-3), 그렇다고 그 모든 성령의 역사를 가짜라고 주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문제를 놓고 Jonathan Edwards는 『부흥론』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가지 신중하지 못한 행위가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일이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합니다. 신중하지 못한 처신들뿐 아니라 비상식적이고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기준에 정말 반대 되는 일이 많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그렇습니다.그러면서 그는 성령이 역사하실 때 비상식적으로 처신한 고린도교회와 거룩하고 영감을 받은 사도 베드로의 예를 듭니다.  다시 말해 경건한 사람들 중에도 베드로처럼 무지와 부패가 남아 있어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는 것처럼(2:11-14), 은사 받은 사람들이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들 사이에 일어난 초자연적인 역사 전체가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날 때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 없다고 말한 것처럼( 18:7), 하나님이 자신을 세상에 영광스럽게 나타내신 때 걸림돌이 생기지 않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20:17).  Jonathan Edwards걸림돌이 없는 하나님의 역사를 결코 기대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마태복음 1222-32절을 인용하여 성령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성령을 대적하는 죄만큼 인간 영혼에 해롭고 위험한 죄는 없다. 성령이 인간들의 마음에 행하시는 은혜로운 역사를 대적하여 말하는 것보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을 대적하여 말하는 것이 낫다. 그 어떤 것도 대적하는 것만큼 우리 영혼이 그분의 역사의 은택을 받는 것을 영원히 방해하는 것은 없다.”  한 마디로 가마리엘처럼 지혜롭게 행동하고( 5:33-39), 성령을 모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2:10).  더 붙이고 싶은 것은 우리가 마시는 식수(食水)가 환경오염을 통해 더러워질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평생 물을 마셔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신자들 중에 은사를 사용하다가 실수나 눈에 띠게 거스리는 행동, 혹은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했다고 해서(5:22-23), 그 일로 인해 성령의 역사 전체를 귀신의 역사라고 치부하지 말아야 하다는 것입니다( 3:22).  방언기도하는 목회자로서 한 가지만큼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오늘날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 6:18),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방언이 개인의 기도생활에 있어 유익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고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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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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