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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6 앗수르와 바벨론

고대 메소포타미아 왕국들 중의 하나인 앗수르는 시리아 사막과 아르메니아, 페르시아 산을 접경으로 하는 고원지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앗수르의 역사는 B. C. 5000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하나의 왕국으로서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 때는 B. C. 900-600년의 약 300년간이다.  이 당시에 활약했던 왕으로서 구약성경에 언급되고 있는 자들로는 디글랏 빌레셋 3세(왕하 16:7), 살만에셀 5세(왕하 17:3) 등이 있다.  한편 앗수르는 문화적, 종교적인 면에서 바벨론의 여러 신들과 함께 그들 고유의 신인 Assyria를 숭배하였었다.  그리고 유프라데스 강과 티그리스 강 사이의 지역을 영토로 삼았던 바벨론 제국의 역사는 선사 시대의 역사를 제외하고는 크게 고(古) 바벨론 시대(B. C. 1830-1530), 중기 바벨론 시대(B. C. 1530-630), 신 바벨론 시대(B. C. 630-539)로 나눌 수 있다.  바벨론 왕국의 창시자는 수무아붐(Sumuabum)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오늘날의 ‘델 엘 우케이미르’(Tell-el-Ukheimir)인 기스(Kish)에 최초로 바벨론 도시를 세웠다.  바벨론은 함무라비(B. C. 1866-1728) 시대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가 중기 바벨론 시대에 이르러 앗수르에 의해 거의 멸국(滅國)되었으며, 그 후 나보폴라샬(Nabopolassar, B. C. 625-605)에 의해 다시 재건되어 페르샤 제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기까지 일시적 영화를 누리었다.  한편 이때와 관련된 성경역사로는 바벨론의 예루살렘 침공 및 이스라엘 멸망, 바벨론의 유수(왕하 24-25장) 등을 들 수 있는데, 당시 바벨론 왕은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B. C. 605-56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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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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